2023년 9월 20일

참여자 : 하난나 / Y / SH  

게임 목록 : 클러스터

메모 : 클러스터... 2인 전용 게임일지도...?🤔

 

클러스터를 구매했을 당시,

룰이 거의 없다시피하고 매우 간단한 덱스터리티 파티게임이라

Y의 취향에 매우 맞을 것 같고 점심시간에 짬 내서 하기 좋을 것 같아

3번의 트라이 끝에 플레이에 성공했지만...

 

🎲 클러스터

맥도날드에서 밥을 기다리며 짧게 맛보기

3인으로 하기 전 Y와 시험 삼아 짧게 해봤는데 반응이 생각보다 괜찮았어서

빨리 3인으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버거가 나오기 전에 도착했다며 자랑(?)겸 아주 짧게 즐겼었는데

이 이후로 점심시간에 할 타이밍이 나지 않아서 무려 3번이나 들고나갔었음...

그래도 어떻게 비 오는 날 시간이 좀 남아서 Y네 건물 1층 휴게공간에서 짧게 3인 플레이 ㄱㄱ

 

울퉁불퉁한 돌(?) 테이블이라 더 재밌을 줄 알았는데...

근데 뭔가... 이 파티로는 보드게임을 하면 안 될 것 같다.

일반인 중의 일반인 느낌이라 뭔가 텐션이... 진짜 ↘ ↘ ↘ 이런 느낌...

막 요동치고 붙어도 오! 아 음~ 오오... 하고

한판하고 나서 Y는 자긴 그만하겠다며 빠져서 구경만 하니...

난 뭔가 생각했던 반응이 아니라서 당황한 마음 반 + 재밌게 해줘야 한다는 마음 반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SH님과 한판 더 하고 사무실로...

 

인원이 늘어나서 자석은 적어지니 더 빨리 끝날거란 생각과 다르게 좀 맹숭맹숭...

2인으로 하는 게 더 재밌는 느낌이 든다.

여럿이서 할 거면 링을 조금 더 좁게 하던지 아예 정말 세워서 하던지...

그리고 확실히 텐션 높은 사람이 나 혼자면 파티게임은 안된다 ㅋㅋㅋ...😂

바람잡이가 혼자인 건 괜찮은데 맞장구 쳐주면서 같이 안 띄워주니

혼자 북 치고 장구치고 나 혼자 신나는 느낌이 들어서

원래 캔트스탑도 기회 되면 가져오려고 했었는데...

그냥 이 파티는 밥만 먹고 헤어지는 걸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