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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팔이 돌장수 일지/3인 이상

2023년 7월 07일

by 돌장수하난나 2023. 7. 12.

참여자 : 하난나 / CHOC / S

게임 목록 : 캔트스탑(TTS) / 마운틴고트(TTS)

티켓투라이드(BGA) / 드래프토사우르스(BGA) / 아크로폴리스(BGA) / 웰컴투(BGA)

메모 : 이번엔 3인 파티다. 게이밍 크루 오래간만에 출격😎

 

🎲 캔트스탑(TTS)

3일만에 쫄보가 된 나 ^^;;; 생각보다 이날은 S 주사위가 안나와줘서 CHOC와 내가 신나게 이겨 먹었다.

저번에 CHOC와 둘이 할 때 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패배한 캔트스탑 어게인.

3인이서 베이스캠프 지으면서 올라가니까 ㅋㅋㅋㅋ 생각보다  힘들다.

특히 나중 가니 등반이 끝난 등산로에 진입이 불가능해 그대로 터져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서

그야말로 절망 그 자체 ㅋㅋㅋㅋㅋㅋ 이맛으로 하는 거구나 ㄷㄷㄷㄷ

저번에 내가 베이스캠프 설치도 안 하고

견제할 곳이 서로밖에 없으니 재미가 상대적으로 없는 것이었다.

확실히 2인에서 할 거면 캔트스탑보다는 뒤에 나올 게임이 더 나을 것 같다.

근데 4인 이상은 캔트스탑이 훨씬 나은 듯. 장고의 여지도 없고 꽤 파티한 느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열심히 쫄보(?) 플레이를 한 결과

내가 우승함 🤗 훗훗훗

 

🎲 마운틴 고트(TTS)

CHOC와 S의 마운틴고트 일기토. 난 사정이 있어서 관전 🤭

급작스런 B이슈로 인해 난 잠깐 빠지고

'캔트 스탑과 룰 비슷하니까 둘이 하고 있어'라고 불러온 마운틴 고트.

 

난 룰만 간단히 알고 있는 상태라 중간부터는 와서 관전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S가 슬그머니 치사하게 이기고 있더라. 🙄

마운틴 고트는 캔트스탑보다는 운 영향이 적고 견제가 많고 전략적인 부분이 있음.

 

나중에 뭐가 더 재밌었냐고 물어보니 CHOC는 마운틴 고트, S는 캔트스탑이라고.

아마 둘의 게임 성향이 조금 갈리는 걸 수도.

난 못해봐서 약간 아쉽지만 오히려 둘이 해봤으니 다음에 하면

내가 룰 설명 듣고 바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 티켓 투 라이드(BGA)

꽤나 치열(?)했던 티투라 첫플 ㅋㅋㅋㅋ CHOC는 열차를 5개나 못놨는데도 열차 30개의 최장노선으로 보너스를 챙김ㅋㅋㅋㅋ

다음엔 뭘 할까 하다가 막상 TTS에 있는 것 중 이들에게 떠먹일 만큼

내가 룰이 빠삭한 게 몇 개 없고, 그러다 에러플을 하더라도 잡아줄 시스템이 없어서

그런 우려스러운 부분을 방지하기 위해 결국 아레나 프리미엄 1개월을 결제했다 ㅎㅎ...🤣

 

그다음 자동으로 되면 좋은 게임, 초보자가 접근하기 좋은 게임, 약간의 전략 맛이 있는 게임

이런 게임을 찾다 보니 확실히 고전류가 좋은 것 같아서 티투라 선택.

아레나 티투라는 노르딕 같은 건 없어서 그냥 기본 버전으로.

티투라는 튜토리얼도 참 잘 되어 있어서 참고용 영상이랑 튜토리얼 주고 바로 시작.

 

결과는 위에 보다시피 ㅎㅎㅎ... 앓는 소리 실컷 하던 S가 신나게(?) 점수 나버리고

의외로 길게 길게 잘 연결하던 CHOC는 초반에 길 견제를 당하는 바람에 목표 카드에서 벌점을 받은 듯하다.

그 와중에 최장노선이라고 보너스 점수를 받은 CHOC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주 할 수 있으면 15주년도 무지성으로 질러볼 만 한데 따흐흑...😂

 

다음에도 한번 해보자고 이야기해볼 만한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확실히 게임성 하나는 끝내줘... 하.. 티투라 샌프란...ㅎ ㅏ..........

 

🎲 드래프토사우르스(BGA)

와! 킹룡! 그리고 그게 끝...😓

최근 코보게에서 새롭게 우창살(?) 품목으로 나온 드래프토사우르스.

귀여운 킹룡🦕미플이 잔뜩 들어있는 게임이라고 해서 살짝 솔깃했는데

리뷰가 전에 본 드림홈처럼 심심하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고민만 하다가 넘어가버린 게임.

난이도도 낮고 언어 압박도 없어서 간단히 영상만 보고 바로 시작함.

 

생각보다 고민할거리는 있긴 한데... 뭔가 정신 없고

이게 여튼 상대방의 패(공룡 미플)을 보고 내껄 배치 해야 하는 것 같은데

그런거 없이 그냥 대충 대충 놨더닠ㅋㅋㅋㅋ 세상 볼거없는 공룡 파크 완성 ^^;;;;

 

공룡 뽑고 6번 돌고 한번 더 6번 돌아 12개의 공룡이 놓이면 끝.

근데 이게 진짜... 고민 거의 안하고 하면 순식간에 끝나버린다.

(동시 진행이니 더 그렇긴 하겠지만)

고민을 하는 재미가 아주 순간 순간 있긴 한데...

아레나라 그런가 초를 세기도 하고 그렇게까지 깊이 있는 게임도 아닌데 굳이? 하는 생각에

그냥 다른 드래프트 킹룡 보지도 않고 걍 놔버림ㅋ...별 재미도 모르겠고 너무 순식간이라....

연달아 2판 하고 나서야 드림홈과 같이 음...안사길 잘했다2 ^^;

 

🎲 아크로폴리스(BGA)

3D 타일이라 꽤나 놀랐던 아크로폴리스. 생각보다 재밌어서 두 번 놀람.😲

이번엔 역시나 구매를 고민했던 아크로폴리스를 시도.

캐스캐디아보다 약간 쉬운 듯 한 타일 놓기 게임이라 영업도 쉬울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게임 자체가 쉽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좋더라.

 

규칙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아서 점수 먹는데 살짝 애먹긴 했는데

하다보니 익숙해지는 것 같기도... 하면서 실시간으로 점수 어떻게 나는건지 공유함ㅋㅋㅋㅋ

타일 놓는데 맘대로 놓아지지 않아서 승질 승질 내기도 했는데...이건 나중에 알았다...

(그냥 돌리는게 아니라 윗줄에서 중심 타일 축을 고르고 돌려주면 잘 돌아감...몰랐어...🙄)

아크로폴리스는 CHOC, S와 셋이 할 때 말고도 집에 혼자 있을 때 솔로로도 몇 번 했는데...

한번 빼고 다 짐ㅋㅋㅋㅋ 아직도 높게 잘 못쌓겠어...😥

 

암튼 넘 재밌어서 구매할까도 고민 해봤는데 음... 글쎄...

집에서 혼자 할바엔 딴거 하지 않을까 싶어서 패스.

그래도 아레나 기간 남아 있는 동안엔 간간히 해볼 것 같다!😊

 

🎲 웰컴투(BGA)

웰컴투 아레나로 두번짼데 두번 다 이김... 뭔가 있나? ㅎㅎ...😊

슬슬 졸린 시간이 다가오고 마지막으로 뭐할까 하다가

쉽고 동시진행이라 빠른 게임 뭐 있을까 고민해보니 떠오른 웰컴투!

 

나중에 다 그린거 확인해보니 죄다 제각각인 것도 웃겼다 ㅋㅋㅋ

예상 외로 오늘 한 게임들 중에서 반응들이 좋길래 구매 링크를 S에게 보내줬더니

'뭐 살 것까진 없고 걍 아레나에서 하는게 좋네 ㅎ...'라고 ㅋㅋㅋ....

하긴 뭐 카드 뒤집고 뭐하고 좀 귀찮긴 한데...난 플앤라 롤앤라는 실제로 하는게 재밌든데...🤔

취향의 영역은 넓고 깊도다...

 

집 완성을 무턱대고 해서 좀 야리꾸리 해졌는데 어떻게 어떻게 칸을 채워나가긴 했다.

후반에 건축 허가 거절 3회 떴을때 정신이 아찔했는데 ㅋㅋㅋㅋ 어떻게 해냄; 이걸 해냄;

예전에 외국인들이랑 멀티로 딱 한번 했을 때 이겼는데 이번에도 이겨서 뭔가 기분이 ㅎㅎ...

사실 무지성으로 도시계획 카드 선점해서 먹고 폭망하는 느낌인데 말이다...🙄

암튼 꽤나 재밌는 게임임엔 틀림 없어서 다음에 꼭 다시 해보고 싶어짐.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게임은 마무리.

원래 오늘 CHOC와 둘이 한다면 2인용 게임 도장깨기를 해볼 생각이었는데

뜻하지 않게 3인 파티를 하게 됐지만 덕분에 2인이 애매한 게임을 또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레나 남아 있는 동안엔 또 같이 해야 하는데 대체 언제...🙄

 


 

급발진이 이루어낸 엑시트 올컬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HOC가 우리집에서 다 클리어한 버려진 오두막을 보고 흥미로워해서

버두막을 선물로 보내줬었는데 둘이 그걸 플레이 하더니

꽤 맘에 들고 재밌었는지 그 즉시 바로 다 사버렸다는 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업이...성공해서...좋긴한데...조금...무섭구나...동생이여...😇

 

+

커피러시와 같이 구매한 언락은 너무 취향에 아니었단다.😥

너무 퍼즐이 억지가 많고 카드 뒤집어 까고 하는게 옛날 방탈출이나 플래시 게임 느낌이라고.

나도 엑시트는 기물을 직접적으로 사용해서 그런지 더 실감나고 몰입 되는 느낌이라

언락은 퍼즐 푸는 느낌이라 약간 덜 재밌긴 하다.

B는 둘 다 퍼즐 푸는 느낌이라 다 좋아하는 듯.

 

아무튼 언락은 취향이 너무 아니었다며 바로 방출 예정 ㅋㅋㅋㅋㅋ

뭐...하나 영업 성공하면 하나 실패하고 그런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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