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 하난나 / 태보태보 / 레이미 / 혜원 / 맥시멈
게임 목록 : 라이트스피드 아레나
프로마쥬
12칩트릭
마네키네컬렉션
나나(크리스마스)
샤크마겟돈
플립 7
고스트리프트
차가운 그녀가 눈을 뜨기 전에
버거와썹
스시홀릭
독수리눈치싸움
🧩 보드게임 모임 'ㅇㅅㅇㅌㅈㄷ' 참석
첫 번째 주, 할머니댁 방문
두 번째 주, 페스타 방문
그렇게 연속으로 외출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오랜만에 모임까지 참석하고 있는 나... 대견(?)해요!
인원이 3~5인으로 애매해서 어떡하지 하다가
딱 3인으로 짧게 몇 개 하다 보면 4인게임하고 그러면 되겠다 싶어서
일단은 프로마쥬, 라이트 스피드 아레나를 챙겼다.
🎲 라이트스피드 아레나
사진이 없다... 🤣🤣🤣
사실 약간 실험픽이었다.
나랑 B는 도파민을 좋아하니 재밌게 했고,
S와 CHOC, SG도 재밌게 할 것 같긴 해서 괜찮아 보였는데
과연 보드게이머끼리만 모였을 때는 어떨까? 싶어서 가져왔다.
일단 결론만 말하자면 실패.
아마 너무 완구에 가까운 느낌이라서 별로 즐겁지 않았던 것 같음.
왁자지껄 서로 때리고 맞추고 난장판이 되어야 했던 것 같은데....
그렇게까진 못되고 그냥 시큰둥~하게 '아~ 이런 거구나~'하고 지나가버려서...
사실 광고사 모듈 넣어야 더 재밌을 것 같은데 한판 더 하자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약간 씁쓸하긴 했지만 '지인'이 아니라 '친구'가 있는 곳에서 꺼내기로...
🎲 12 칩 트릭

이어서 태보님이 짧은 게임 하나 꺼내셨다.
마침 3인이라 거의 3인 전용겜 취급받는 12칩 트릭.
막 출시 되었을 때 꽤나 반응들이 좋았어서 나도 궁금했는데
막상 하려고 해도 3인이라는 게 매우 미묘한 인원수라 못해봤다.
12 칩 트릭은 말 그대로 12개의 칩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게임이다.
한 사람이 자신의 칩 4개가 모두 공개되면 라운드 종료.
라운드가 종료되면 각자 칩 숫자를 모두 더해 21이 넘는지 확인한다.
21이 넘으면 버스트, 제일 적게 만든 사람이 승리.
그리고 모두 버스트 되었다면 칩 숫자의 합이 제일 큰 사람이 승리한다.
칩은 1부터 12까지 있고, 매 라운드 손에서 한 개를 내면서 베팅에 참여하는데
낸 칩의 숫자가 가장 높은 사람부터 칩을 가져가서 공개로 둔다.
그다음부터는 다시 손으로 가져간다.
즉 경매 칩도 사라지고 패도 공개되는 것.
그리고 또 하나, 칩은 파란색과 빨간색 두 종류가 있는데
가져올 칩에 빨간색이 있으면 무조건 빨간색을 먼저 가져와야 한다.
원래도 카운팅/수계산 싸움이라 자신 없었는데
생각보다 2~3라운드 지나다 보니 꽤 할만했다.
그래도 갈수록 감을 잡는 사람들이 있어서 도저히...ㅋㅋㅋㅋ
중간에 첫 패가 중간 숫자만 들어와서 참 난감했던 적도 있다.
한 번은 모두가 전부 26을 만들면서 끝난 황밸도 있었음.
이게 내는 패의 색에 따라 전략을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어서
전판에 칩을 가져간 사람이 먼저 내는 식으로 하니까 좋았다.
게임은 아직도 감을 못 잡았는데, 그럼에도 꽤 재밌어서 좋은 느낌이었음.
그냥 손패털기, 수싸움, 베팅 느낌?
막상 살까? 싶다가도 3인 전용이라는 특성과
막상 여러 번 하면 반복되는 느낌 때문에 이거 굳이 할까? 싶고...
뭔가 슴슴~하게 수싸움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게임이라 일단 패스.
S가 좋아할 것 같긴 한데 S도 뭔가 꺼낼 파티가 애매할 것 같음.
🎲 마네키네컬렉션

이번에 태보님이 일본여행을 갔다 온다고 필요한 거 있냐고 물어보시길래
전부터 후기 보고 눈에 담아놨던 마네키네컬렉션을 부탁했다.
마네키네컬렉션은 코타츠 위에 올라간 고양이들을 많이 데려오는 게임으로
카드와 고양이말의 색상을 사용해 요트의 족보처럼 만들어
족보 싸움에서 승리하고 방석과 고양이를 많이 데려오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내가 룰북까지 번역해놓고 잘 숙지하지 못한 게 있어서 좀 많이 헤맸다.
종료 조건을 트리거하는 미플을 언제 넣는지,
족보 대결은 언제 진행하는지 등 게임 진행에 크리티컬 한 부분을
제대로 짚지 못하고 계속 진행하다 좀 분위기가 싸해졌음...
게임 자체는 손패로 가져오는 카드와 고양이 말 뽑기 등
랜덤적인 요소가 강해서 쉽게 승패를 뒤엎기 어렵지만,
전략적으로 코타츠를 비워주지 않거나 하는 식의 견제는 어느 정도 가능했다.
귀여운 컴포넌트와 아트워크에 대한 장점은 있지만
아무래도 룰북 미숙, 진행 시 제동 등등 여러 가지 문제가 겹치고
운 요소가 많이 개입하는 게임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인원이 있어서
후기는 별로 좋지 않았음.
좀 아쉬운 마음이 있어서 다시 돌려 보고 싶긴 하다.
물론 모임에 다시 가져오게 될 일이... 있을까 싶지만...🤣
그리고 내가 보드라이프에 룰북 올려뒀더니 그걸 MTS게임즈에서 받아갔는데
이걸 보고 내가 '이거 정발인 건가 ㄲㄲㄲㄲ' 하고 울었었는데...
정발 되려나... 모르겠네...😂
🎲 나나(크리스마스)

마침 혜원 님이 도착하셔서 4인 게임으로 변경!
최근 태보님이 집에서 나나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몇 가지 카드게임을 분실하셨다는 비보를 전하셨는데
그 비보를 듣고 친히 놀리러(?) 혜원 님이 나나를 들고 오셨다.
첫 패를 딱 받았는데 와... 이건 이기란 뜻이지?
내색 안 하고 가만히 첫 번째 턴을 지났는데 아니 알아서 7의 위치를 알려주셨네?
사실 중간쯤이라서 운이 좋아야 하겠구나 했는데 완전 개이득...ㅋㅋㅋ
결국 두 번째 턴 만에 내가 승리해 버려 너무 허무해지는 바람에
다시 게임을 한번 더 진행했다.
나나 하면서 처음으로 777 승리해봐서 얼떨떨했음ㅋㅋㅋ
🎲 사메마겟돈(샤크마겟돈)



내가 일본 여행 갔을 때도 발견했던 샤크마겟돈.
이번에 태보님이 일본 여행 기념품(?)겸 사 오셔서 해볼 수 있었다.
간단하게 내 차례에 카드 뽑거나 상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머리만 내려놓으면 꼬리는 자동으로 붙어서 상어 한 마리 완성.
중간 몸통은 계속 붙일 수 있다.
카드 더미에서 악당 카드가 나오면 해당 지역에 뒤로 놓고
내 차례에 카드 액션들 대신에 전투를 선언하면 해당 지역 악당들을 무찌를 수 있다.
그냥 이게 룰에 전부라 딱 듣기만 하면 이게 뭔겜이야? 싶은데
이 상어를 만든다는 점이 완전 병맛 그 자체.
뭔 말도 안 되는 상어 몸통 카드가 잔뜩 나오는데 너무 웃기다!
더블헤드샤크고릴라스프링메카포이즌샤크 같은 걸 만들거나
참치체인소뉴클리어그라비티스텔스참치 같은 걸 만들거나
스컬고스트싱귤러리티체인소샤크 같은 상어를 만들 수 있다.
저 많은 상어의 이름을 말하면서 게임을 하는 게 웃긴 부분.
너무 맘에 들어서 고민하다가 스루가야 글로벌에서 중고로 구매했다...ㅋㅋㅋ
솔직히 이런 게임에 들일만한 금액도 아니고,
배대지 대신 직구로 샀더니 중고치고 엄청 비싸서 좀 손해 본 것 같지만
원래 예전부터 사고 싶던 게임도 같이 있었어서 그냥 지름.
B도 좋아할 것 같고, SG도 좋아할 것 같고...
사실 몇 번 하면 쿨타임 엄청 길 것 같지만 그냥 피할 수 없는 재미가 있다!
결국 한글화까지 해야 할 것 같아서 갈길이 멈...🤣
🎲 플립 7

마침내 맥시멈님이 도착하셔서 5인이 되었다!
간단히 인사겸 빠르게 돌릴 수 있는 게임으로 플립 7 낙찰!
안 해보셨다는 분들이 계셔서 간단하게 설명 후 바로 시작!
다들 한 바퀴 돌자마자 바로 눈치채셨는지 도파민 파티가 시작되었다.
서로 절대 안 터진다고 하면서 바로 터지질 않나,
나의 무리한 3장 받기 승부수가 보기 좋게 빗나가질 않나
자기 절대 안 터진다며 맥시멈님이 호언장담 하더니 바로 7장 모아서 플립세븐까지!
나중에 생전 고인의 저는 무빙 감상회 때 틀면 된다며
다들 사진 찍어가라고 성화였다 ㅋㅋㅋ
이번엔 다들 운이 좋았는지 플립세븐도 세 명 정도 성공했음!
오늘은 다들 풀리는 날인가~~~
🎲 고스트 리프트


태보님이 일본에서 사 온 마지막 전리품 게임!
벌써 몇 번이나 재입고된 게임이라며 점원이 강력 추천해서 가져오셨다고 한다.
고스트 리프트는 간단한 손패털기, 클라이밍 게임인데,
각 숫자에는 업&다운이 그려져 있어서
해당 카드를 함께 낼 경우 해당 숫자보다 작거나 큰 숫자를 내야 한다.
같은 장수의 크거나 작은 숫자, 더 많은 장수의 크거나 같은 숫자로
전형적인 클라이밍 게임이지만 업&다운에 따라서 설계를 잘해야 함.
그리고 유령 미플이 1부터 10까지 있는데
제일 먼저 손패를 턴 사람이 생기면 손패에 남은 숫자의 유령이 뒤집히고
해당 유령의 숫자와 동일한 패를 또 남겨서 한번 더 뒤집히게 되면
그 사람이 꼴찌로 게임이 종료된다.
클라이밍은 자신 없기도 했지만 업&다운까지 있어서 어려울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깔려있는 패로 손패를 강하게 보충하면서 턴 계산을 잘하면
못할 것도 없... 기는 개뿔, 결국 유령 세 갠가는 뒤집었으나
간신히 꼴찌는 면했다...ㅋㅋㅋ
개인적으로 굉장히 맘에든 클라이밍 게임이었는데
역시나 2인은 노잼이고 하다못해 최소 4명은 있어야 할 게임이기도 하고
패를 잘 자르고 나눠서 털어야 한다는 점과
접근성이 더 쉬운 오딘이 있어서 막상 구매까지는 안 할 듯.
태보하우스 가면 또 하는 걸로!
🎲 차가운 그녀가 눈을 뜨기 전에
사진 없음.
재발매 전, 절판 프리미엄이 슬금슬금 붙던 특이한 카드 게임.
기본적으로 러브레터류 느낌에 마피아를 한 스푼 섞은 느낌?
뭔가 이런 스타일의 게임을 많이 안 해봐서인지 딱 짚어 설명하기 어렵다...
일단 역할 카드들이 있고 내가 마지막에 남기는 카드 종류에 따라
승리 조건이 달라지는 방식.
범인 카드는 효과로 사용할 수 없고, 뒷면으로 내려놓을 수 없으며
패를 교환하는 등의 특수 효과를 통해서만 다른 사람에게 넘길 수 있다.
뭐 기타 마피아와 동일하게 공범도 있고 특수 승리도 있고 뭐 그런...
MTS에서 재발매하면서 커뮤니티에서도 난리가 났던 게임이니 만큼
궁금하기도 해서 한다고 하길래 오~하긴 했는데
정확히 말하면 '룰은 이해했는데 그래서 이게 뭐예요?'인 상태로 게임이 끝났다...
음... 그렇구나~ 하는 느낌으로 마무리된 차그녀...
다시 할 일은 없을 듯...?🤔
🎲 버거와썹
사진 없음.
악명 자자한 바로 그 게임, 버거와썹!
순발력 게임 잘하시냐 말이 오가다가 꺼내셨는데,
역시나... 다들 너무 못하다 못해 슬로우푸드의 정석을 보여주며 폭망.
레벨 2짜리 버거였는데도 한~~~~ 참 걸려서
딱 한 번 만들고 그대로 퇴장... 내년에나 또 한번 쌓아 보려나...😇
🎲 스시홀릭

나나보다 200배 정도는 어려운 신경쇠약 게임 스시홀릭.
밥>와사비>네타(스시 주재료)를 순서대로 찾아서 많이 완성하는 신경쇠약 게임
끝까지 밥.. 밥!!! 이거 밥! 이거 와사비! 이러면서 고통을 받았다
1라운드 2라운드 통틀어 두 개씩밖에 못 만들어서 쫄쫄 굶었음...ㅋㅋㅋ
진짜 왜 이렇게 모르겠지? 사실 이 전부터 두통이 오고 있어서 집중력도 떨어짐...
네타가 6종류인가 그렇고, 그것에 3배씩 와사비와 밥이 들어있으니
초반엔 뭘 뒤집어도 밥이거나, 뭘 뒤집어도 와사비라서 고통스러웠다.
모두 밥 찾아주면 이제 와사비 찾아달라고 성화였음.
전체 컴포넌트가 타일이고 그림도 꽤 맛있게 생겨서 귀여웠다.
사실 1라운드 끝나고 2라운드 또 한다고 해서 약간 다운...😥
좀 늘어지는 감이 있어서 그냥 1라운드만 하고 끝나도 될 느낌...
일단, 다른 사람이 뒤집는 거 계속 기억하고 있어야 해서
대화도 못할 것 같고, 놀리지도 못할 것 같고 아무튼 그렇다...
🎲 독수리눈치싸움
사진 없음.
가야 할 시간이 좀 지난 상태라 고민했는데
'킹수리갓치싸움 안 해? 이걸 참아?' 하는 태보님의 도발에 착석...ㅋㅋㅋㅋㅋ
나도 킹수리 안 한 지 오래되어서 솔직히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아주 간단한 설명 후 바로 게임 시작.
처음부터 애매한 숫자에 '나 15 나 무조건 15'하면서
다들 절대 15 안 낼 거면서 허풍만 잔뜩ㅋㅋㅋㅋㅋㅋㅋㅋ
15이미 빠졌는데도 '나 15'하는 맥시멈님에게 다들 박장대소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의 허풍을 모두 따라 하게 되었다)
마이너스 점수에도 15 이러고 있으니 진짜 개판이 따로 없었음
역시나 킹수리갓치싸움 명성에 걸맞게 개판 오 분 전 상태로 내내 진행되다가
게임이 끝났는데 뭔 덱스터리티 한판 거하게 돌린 것 같은 체력상태가 되었다.
역시 언제 해도 꿀잼이구만 킹수리~😁😁😁
난 워낙 단순한 게임성에 결국 방출하고 말았지만 가끔 생각난다.
확실히 5명 꽉 채워서 하니까 오디오도 안 비고 중반만 되어도 숫자 겹쳐서 폭사하고 난리라서
오랜만에 무척 재밌었음!
이렇게 원래 가기로 한 시간보다 더 늦어졌지만 열심히 하고 일어났다.
어쩐지 가져왔을 때보다 더 무거워진 짐을 꾸역꾸역 들고 택시 타고 집으로 귀가!
B와 저녁을 챙겨 먹고 태보님이 선물로 주신 클랭크 오거를 다시 짜 맞췄다.

내 클랭크는 한글화 + 액세서리 + 레어스/언더월드/어드벤처링 확장이라는
맥시멀 상태 그 자체라 오거는 사실 꿈도 못 꿨는데 어찌어찌 넣었다.
어드벤처링 파티를 따로 보관하려다가, 어찌어찌 메꾸미 빼고 5/6인용 구성품 좀 빼니
어느 정도는 들어가서 이렇게 쓰기로 했음!
태보님이 오거 맞추시다가 룰북이 빠지거나,
태보님의 한글 클랭크 보드가 나한테 들어있는 등 해프닝이 좀 있었지만...
아무튼 너무 이쁘게 원작 되어서 매우 해-피!
들고나갈 일은 없겠지만 뭔가 만족도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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