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 하난나 / S / CHOC
게임 목록 : 하베스트 / 범고래고래 / 몬스터를 먹자 -던전밥- / 서프사우르스 맥스
메모 : SCHOC 하우스 2차 방문
청첩장 모임 18시간 전에 등장한 손?님
🌿 청첩장 모임이 있어 SCHOC 하우스 2차 방문을 하기로 했는데
어차피 당일 오전부터 와야 할거 전날 퇴근하고 가도 되냐고 물어보니
흔?쾌?히 오라고 하길래 게임도 할 겸(...) 바리바리 싸들고 왔다.
다들 퇴근하고 오는지라 좀 피곤하지만,
다음날 먹을 음식을 밑작업 해두고 피자랑 치킨 시켜서 맛나게 먹고 난 뒤
짧은 게임 하면서 새벽까지 놀아버렸다.
🎲 하베스트
저번에 하고 재밌었는지 페스타에서 구매대행 요청받은 하베스트.
이번엔 미니확장을 넣고 진행했다.
미니확장은 내 차례에 수확을 하면 보너스로 해당 채소의 토큰을 추가로 받는다.
나중에 해당 채소의 토큰을 가장 많이 모은 사람은 추가 30점
이게 생각보다 크고, 다른 곳 수확도 노려볼 수 있어서 카드 억까를 방지....
한다지만 결국 수확을 못하면 말짱 황...😥
어째 초반부터 맛없는 10짜리 카드가 우후죽순 나와서
본의 아니게 선한 플레이를 하게 되었는데,
막턴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수확 찬스가 잘 나오질 않는다...😭
토큰은 거의 챙기질 못하고 쫌쫌따리 점수만 먹었더니 너무... 노맛...
와중에 어그로 훌륭하게 끌어서 벌점을 먹으면서도
알짜배기 수확으로 토큰을 싹싹 긁어담던 S가 무난하게 승리!
후 혼자 겜하냐고~ 노잼이네 우우~~👎👎👎
🎲 범고래고래
메인급 게임 두 개 챙기면서 간단한 거 하나 뭐 챙길까 좀 고민하다가
딱 떠오르는 게 범고래고래라서 챙겨 왔다.
오랜만이라 살짝 알쏭달쏭했지만 룰 자체가 막 어려운 건 아니라서
설명 간단하게 해 주고 바로 게임 스타트.
처음부터 퍼져서 해역을 탐사했는데 갑자기 S가 몰빵을 하기 시작했다.
뭐.. 뭐 하는 거야 싶어서 보니까 딱 봐도 뭐 하나 나올 거 같았음.
그래서 나는 일단 보험으로 하나 갖다 놓고...
나머지 하나를 찾으려고 했지만 숫자가 꽤나 퍼져서 나왔는지
이거다! 싶은 해역이 생각보다 없었음...
1라운드는 배를 모두 몰빵한 S가 가볍게 점수를 따가고,
나는 어부지리로 조금 먹고 말았다 아깝...
2라운드에서는 범고래 & 고래 시즌 카드가 뽑혀서
둘 모두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는데...
처음 확인한 해역이 5, 4 길래 와 이거 왔다 싶어서 냅다 닻 설치.
근데 그 옆에 CHOC가 닻을 설치했다... 어?!😮😮😮
아니 일반적으로 5, 4가 나왔는데
그 옆에 또 5, 4가 있을 줄 누가 알았냐곸ㅋㅋ
그 이후에는 계속 2, 3 해역을 확인하니까 너무 깝깝해서...ㅋㅋㅋ
결국 눈치보기만 열심히...🙄
하지만 따라잡기엔 너무 큰 점수차... 결국 꼴찌로 게임 끝...ㅋㅋㅋ
심플하면서 블러핑과 디덕션이 절묘하게 녹아있는 게임이라
꽤나 재밌게 했음. 다음에 기회 되면 또 해야지...🐬🐳
🎲 몬스터를 먹자 -던전밥-
슬리브 사는 김에 같이 사주기로 해서 오자마자 슬리브 작업을 해둔 던전밥.
CHOC도 던전밥을 봤기 때문에 팬심으로 구매를 했다.
(게임성에 대해 경고했으나 나와 마찬가지로 굿즈라 상관없다고...ㅋㅋㅋ)
어차피 내가 한번 플레이해봤으니 룰마 가능하다고 해서 한번 돌려보기로 했다.
문제는...
S는 던전밥을 안 봤고, CHOC는 애니메이션으로만 봐서
이후 스토리를 모르니까 파티원 카드가 대놓고 스포일러가 되어버림...🤣
난 원작으로 엔딩까지 다 봤기 때문에 상관없는데 이런 불상사가...ㅋㅋㅋ
그냥 보라고 별상관없다고 어차피 볼거잖냐고 하고 대충 진행...ㅋㅋㅋㅋ
난 초반부터 모험카드만 줄곧 나와서 모험만 진행하고,
다른 녀석들이 조우로 떨거지 주는 걸 간신히 치우면서 갔다...
모험 카드 중에는 식량을 주는 카드들이 많았어서
덕분에 애들 바로바로 회복시키면서 진행에 큰 문제는 없었음.
초반에 조달로 카드를 뽑던 S가 빠르게 파린을 해결한 후
심층에서 열심히 다른 애들의 방해공작(...)을 이겨내고
아껴뒀던 40, 30짜리 모험 카드로 쭉쭉 내려가
아이템 카드와 신들린 주사위로 시슬을 격파하면서 게임 종료.
시슬과 파린은 승점주사위를 굴려야 하므로 굴려봤는데
아까 운 다 털어먹고 마지막에 1/1/2가 나오는 기적.
그래도 전투도 많이 하고 점수도 많이 벌어놔서 다행이었다...
아니 근데 다시 생각해도 어이없네...ㅋㅋㅋㅋㅋ
꽤 늦은 시간이라 이제 자자~ 하고 자리 마무리 하려는데
아무래도 너무 아쉬워서... 간단한 거 하나만 하고 자자고...
🎲 서퍼사우르스 맥스
이제 우리 중에 CHOC만 못해본 서프사우르스 맥스를 픽.
힙한 공룡들이 있다고 하니까 흥미를 보이더니 선마커 보고 흥분...ㅋㅋㅋ
게임 자체는 포커 족보 만드는 거랑 비슷하니까 별로 어려울 게 없어서
한~두 라운드 돌려보면 알 거라고 하고 바로 시작함.
처음엔 꽤나 패가 그럭저럭 하게 나와서 눈치를 봤는데
슬그머니 계속 새로운 흐름을 요구하며 자꾸 흐름을 끊는 S.
중간중간 내가 진짜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믿어달라,
아니 근데 그 흐름은 맛있게 먹을 수 없는데...
아니다 이 흐름대로 가야 한다.
서로서로 말이 다르고 자기 흐름이 제일 맛있다고...ㅋㅋㅋ
S 자-슥... 못 먹는 척 약코하지만 은근히 적은 숫자로 잘 챙겨 먹어서
점수를 매섭게 불려 나가더니 아니나 다를까 또 1등...
이 자식 맨날 이런 식이야 ㅋㅋㅋㅋ 맨날 점수 없는 척하는데 까보면 1등!
노잼노잼 우우우~~~👎👎👎
이렇게 짧은 게임 몇 개 즐기고 나니 어느덧 새벽 2시...
다음날 준비할 게 많으므로 이젠 진짜 자야 한다며 각자 정리하고 방으로...
나는 손님방 2회 차 이용객...
저번엔 B가 있었지만 오늘은 혼자여서 뭔가 휑-
원래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잘 못 자는지라 이래저래 웹서핑 좀 하다가
4시가 넘어서야 겨우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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