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 하난나
게임 목록 : 디스커버리즈
메모 : 3월 첫 게임이 테플이라니... 이거 맞아?!
✨ 요즘 근황
뭐 당연하지만 와일즈에 절여져 살고 있었다.
사실 절여진 수준은 아니고 그냥 여가 시간엔 자연스럽게 몬헌을 했음.
이번작이 (노가다를 제외한) 컨텐츠가 적은편이라 뜯어 먹을 여지는 적었으나,
다른 무기도 조금씩 써보면서 자체 컨텐츠 양산을... 덕분에...
100시간을 채워가는 중...ㅋㅋㅋㅋ 어째서...?
주 무기인 쌍검에 하자인 속성들은 아티어로 제작하고
나머진 제작 무기로 적당히 때워서 대충 세팅이 완료된 터라
이번작 사기 of 사기로 불리는 건랜스와
그야말로 와일즈에 어울리는 진주인공 무기 대검을 깔짝이는 중.
이렇듯 보드게임과는 좀 먼 생활을 보내오던 중,
와일즈가 나오기 직전 고통스럽게 했던 재구매한 디스커버리와 섀도우 킹덤 오브 발레리아가
방치된 채 테이블에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가까스로 언박싱해서 구성 확인만 해놓고 그대로 테이블에 덩그러니 놓여 있었는데,
마침 비도 오고 B도 뻗어 꿀잠 자느라 여유로운 오전에
빨래를 돌려놓고 디스커버리즈 테플이라도 해보기로 했다.
🎲 디스커버리즈
디스커버리즈는 특이한 드래프트와 주사위 인터렉션이 있는 게임이다.
언어가 없고 웨이트는 낮은데 헷갈릴만한 액션이 있어서 설명이 좀 필요한 게임.
주사위를 굴려서 자원처럼 쓰고 그 자원에 따라서 탐험로를 개척하고,
원주민과 교류를 통해 셋컬렉션과 엔진을 만드는 시스템.
내 주사위 눈금 중 한 가지를 골라 쓸 수 있으며, 같은 눈금은 개수 제한 없이 쓸 수 있다.
(물론 일부만 사용할 수도 있다.)
원주민 카드 가져오기, 탐험로 탐험하기, 주사위 눈 바꾸기, 탐험로 바꾸기 등등...
그리고 더 이상 쓸 주사위가 없으면 공급처에서 주사위를 가져올 수 있는데...
여기서 이 게임이 가진 재밌는 시스템이 있음.
내 색상 주사위를 가져오거나, 공급처 왼쪽이나 오른쪽에 있는 주사위를 모두 가져온다.
근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내 색상 주사위를 상대방이 가지고 있었다면 그게 어디에 있던 지간에 가져올 수 있다.
즉 상대가 내 색상 주사위를 액션에 사용하고 있었더라도 그냥 가져와버릴 수 있음.
주사위 보유 한계는 회색 주사위 공급처가 다 떨어졌을 경우에만 체크하기 때문에
사실상 주사위 많이 모아서 액션 한방에 터트리면 아주 좋다.
아주 살짝 콤보의 맛을 느낄 수 있음!
그리고 원 카드 멀티 유즈 시스템이라
한 카드가 탐험로 또는 원주민 카드 둘 중 하나로 쓰이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효과의 원주민 카드가 안 나오기도 함.
옛날 게임이라 투박한 느낌도 있지만 드래프트와 콤보 효과가 꽤나 재밌었다.
자원을 쪼개서 쓸 수 없기에 고민하는 재미도 있었음!
테플을 끝내고 점수 계산을 할 때 생각보다 고득점 카드가 없는 왼쪽이 질 줄 알았는데,
오른쪽은 고득점 카드가 많은 대신 원주민 심볼과 셋컬렉션 카드가 부족했다.
그래서 3점 차이로 왼쪽이 승!
꽤 재밌게 테플을 해서 B랑 해보고 싶어 졌음.
액션이 빠르고 간결한 대신 드래프트로 인한 인터렉션이 꽤 직접적이라서
4인 해볼 수 있으면 해보고 싶어졌다.
이렇게 3월 첫 게임을 테플로... 그것도 한 개만 해보고 종료.
이번 주엔 섀킹발 테플도 해보고 주말에 플레이해보는 걸 목표로...
원래 리뷰 이벤트 같은 것도 참여 안 하는 사람인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참여해 본 프로마쥬 기대평 이벤트에 당첨됐다.
(서윗 오렌지 필이 내 아이디...ㅋㅋㅋㅋ 익명 같은 느낌으로 만듦...)
사실 2:1? 많아봐야 3:1이라서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는데...
하지만 저래도 맨날 떨어지는 사람이라 큰 기대는 안 했었다.
퍼치는 이미 물 건너갔고, 마이셀리아는 궁금은 하지만 안 할 것 같았는데
어찌 알고(?) 어스를 받게 되었네!
근데 원래 10명 추첨이었는데 왜인지 모르겠지만 12명이다... 짤리진 않겠지?!
얼른 메시지 보내놨는데... 빨리 오면 좋겠구먼~
게임은 찾아보니 윙스팬 스타일인데 동시진행이라고.
그건 또 신기하구먼... 기대 기대...🤗
'약팔이 돌장수 일지 > 1인, 테스트 플레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년 4월 6일 (0) | 2025.04.07 |
---|---|
2025년 3월 24일 (0) | 2025.03.26 |
2025년 1월 15일 (0) | 2025.01.16 |
2025년 1월 8일 (0) | 2025.01.09 |
2024년 12월 08일 (0) | 2024.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