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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팔이 돌장수 일지/1인, 테스트 플레이

2025년 4월 6일

by 돌장수하난나 2025. 4. 7.

참여자 : 하난나

게임 목록 : 피나콜라다이스 / 돌팔이 약장수 대결

메모 : 혼자라도 즐겨본다 신작 테스트 플레이!

 

오늘은 해야지~ 해야지~ 하고 부지런 떨며 언박싱을 끝냈는데

일단 내가 테플이던 뭐던 해봐야 하자고 하지 싶어서

간단한 게임 하나랑 어쩌다 보니 묵힌 게임 하나 붙잡고 테스트 플레이를 했다.

 

🎲 피나콜라다이스

이~뻐 실제로는 이렇게까지 쨍하진 않다. 살짝 비비드한 정도?

야추 빙고라는 특이한 스타일의 피나콜라다이스.

이게 정보가 뜰 때쯤 바로 출시가 떠서 직구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야추에서 자칫 늘어질 수 있는 포인트를

즉시승리 조건을 넣어서 특이한 맛을 살린 주사위 파티 게임.

2인으로도 그럭저럭 할 수 있을 것 같고

주사위 게임은 늘 반기는지라 긴 생각 않고 바로 구매리스트에 올렸다.

마침 생긴 것도 귀엽고 예쁜 데다 주사위가 무광 파란색이라 마치 얼음 같아!

칵테일 토큰들도 너무 귀여워서 꼭 영업에 써보고 싶다.

 

게임은 아주 간단한데 기본적으로 야찌 주사위처럼

주사위는 3번까지 굴릴 수 있고, 그 안에 족보를 완성하면 된다.

단! 위에 놓인 게임판(테마에 맞게 코스터라고 한다)에

내 말을 놓을 수 있는 족보를 완성해야 한다. (이미 놓인 곳은 못 놓는다.)

그리고 해당 족보를 완성해 말을 놓을 때 인접한 코스터에 내 말이 있으면 추가 점수,

그리고 빙고를 하게 된다면 즉시 게임 승리.

그 외엔 누군가 20점 달성 혹은 마지막 말을 놓으면 해당 라운드를 끝으로 종료.

 

생각보다 내 토큰 몰아 놓고 추가 점수를 먹을 수 있는 위험도가 높은 족보를 노릴지,

안전하게 적은 점수만 먹고 빠질지 은근 고민의 요소가 있고

그마저도 주사위가 안 나오면 턴을 날리니... 이거 은근 재밌겠는데?

게임이 아주 빠른 데다가 코스터의 양도 꽤 많아서 매판 양상이 조금씩 다를 것 같다.

빨리 B랑 해봐야 할 게임 1순위로 급부상.

 

🎲 돌팔이 약장수 대결

애증의 돌듀... 기어이 너를 사게 되었구나...

이런저런 이유로 살까 말까 갈팡질팡하던 돌듀를

얼떨결에 S편에 구매하게 되었고, 최근에 집들이를 갔다가 수령해 왔다.

오자마자 코인 캡슐도 껴주고, 슬리브도 해주고, 박스 비닐도 해주고...

돌려봐야지~ 하고 테이블에 올려두고 차일피일 미뤄지다가...

이번에 신작이 우르르 들어오면서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어 테플이라도 진행.

 

기존 돌팔이를 대결로 바꾸면서 웨이트가 아주 살짝 올라갔다.

줄다리기 느낌의 시스템이 추가되었으며, 물약 만드는 단계도 살짝 달라짐.

대결이다 보니 인터렉션이 꽤 많은데 줄다리기는 물론이요,

케이크 자르기식 라운드 보너스 효과와 동전 효과 등등...

승리 조건을 달성할 때마다 상대방에게 이점, 혹은 나에게 페널티가 생긴다.

'처음엔 아니 내가 잘해서 올라간 건데 왜 상대가 좋지?'

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너무 한 사람만 치고 나갈 수 없도록 밸런스 조절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그도 그럴게 운이 굉장히 크게 좌우하는 게임이라,

2명이면 한 사람이 확 쳐질 수 있는 구조기 때문에 밸런싱을 위해 만든 느낌.

돌팔이도 그랬지만 약재를 살 기회가 많은 건 아니라서, 약재책이 적어 보이진 않았다.

고정 약재가 아닌 이상 4권까지 있어서 은근 리플성이 있음.

 

간단히 설명하자면...

라운드 시작하면 선 플레이어가 보너스를 정해서 나눠 받고

이후에 번갈아 가면서 주머니에서 뽑아 물약을 만드는데,

대결에선 특이하게 물약 바닥과 목으로 나뉜다.

색상 약재는 목에, 꽝꽝 약재는 바닥에 놓는데

목에 3개가 다 차면 내 차례가 자동으로 끝난다.

그러면 꽝꽝 약재 총합과 목 약재 총합만큼 환자 하나를 데려옴.

게임은 환자 6명을 먼저 치료한 사람이 승리한다.

 

기존에 솥에 있는 약재 품질만큼 약재를 살 자원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뽑은 약재 중에 연금술사의 돌 약재를 통해 금덩이를 얻어 약재를 산다.

즉 연금술사의 돌을 별로 못 뽑으면 돈을 못 벌어서 약재를 못 삼...

초반에 꽤 주기 때문에 안 나오긴 힘들지만,

1 레벨 약재를 재깍재깍 업그레이드 안 해주면 돈이 안 벌리고 공간만 차지한다.

다행히 연금술사의 돌 업글 기회는 매우 자주 오는 편.

 

게임 시작 튜토리얼 세팅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라운드마다 달라지는 효과나 다른 라운드 카드 효과는 못 봤지만

생각보다 다른 점이 있어서 돌팔이 옆그레이드... 옆팔이는 되는 느낌.

돌팔이보다는 난이도가 살짝 있다.

엄청 차이나는 정도는 아니고 연금술사 확장 넣은 정도.

 

나는 원래 돌팔이를 좋아하니 대결의 맛도 꽤 맘에 드는 것이고...

B랑 조만간 빨리 해보고 싶구먼... 언제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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