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 하난나
게임 목록 : 피나콜라다이스 / 돌팔이 약장수 대결
메모 : 혼자라도 즐겨본다 신작 테스트 플레이!
오늘은 해야지~ 해야지~ 하고 부지런 떨며 언박싱을 끝냈는데
일단 내가 테플이던 뭐던 해봐야 하자고 하지 싶어서
간단한 게임 하나랑 어쩌다 보니 묵힌 게임 하나 붙잡고 테스트 플레이를 했다.
🎲 피나콜라다이스
야추 빙고라는 특이한 스타일의 피나콜라다이스.
이게 정보가 뜰 때쯤 바로 출시가 떠서 직구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야추에서 자칫 늘어질 수 있는 포인트를
즉시승리 조건을 넣어서 특이한 맛을 살린 주사위 파티 게임.
2인으로도 그럭저럭 할 수 있을 것 같고
주사위 게임은 늘 반기는지라 긴 생각 않고 바로 구매리스트에 올렸다.
마침 생긴 것도 귀엽고 예쁜 데다 주사위가 무광 파란색이라 마치 얼음 같아!
칵테일 토큰들도 너무 귀여워서 꼭 영업에 써보고 싶다.
게임은 아주 간단한데 기본적으로 야찌 주사위처럼
주사위는 3번까지 굴릴 수 있고, 그 안에 족보를 완성하면 된다.
단! 위에 놓인 게임판(테마에 맞게 코스터라고 한다)에
내 말을 놓을 수 있는 족보를 완성해야 한다. (이미 놓인 곳은 못 놓는다.)
그리고 해당 족보를 완성해 말을 놓을 때 인접한 코스터에 내 말이 있으면 추가 점수,
그리고 빙고를 하게 된다면 즉시 게임 승리.
그 외엔 누군가 20점 달성 혹은 마지막 말을 놓으면 해당 라운드를 끝으로 종료.
생각보다 내 토큰 몰아 놓고 추가 점수를 먹을 수 있는 위험도가 높은 족보를 노릴지,
안전하게 적은 점수만 먹고 빠질지 은근 고민의 요소가 있고
그마저도 주사위가 안 나오면 턴을 날리니... 이거 은근 재밌겠는데?
게임이 아주 빠른 데다가 코스터의 양도 꽤 많아서 매판 양상이 조금씩 다를 것 같다.
빨리 B랑 해봐야 할 게임 1순위로 급부상.
🎲 돌팔이 약장수 대결
이런저런 이유로 살까 말까 갈팡질팡하던 돌듀를
얼떨결에 S편에 구매하게 되었고, 최근에 집들이를 갔다가 수령해 왔다.
오자마자 코인 캡슐도 껴주고, 슬리브도 해주고, 박스 비닐도 해주고...
돌려봐야지~ 하고 테이블에 올려두고 차일피일 미뤄지다가...
이번에 신작이 우르르 들어오면서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어 테플이라도 진행.
기존 돌팔이를 대결로 바꾸면서 웨이트가 아주 살짝 올라갔다.
줄다리기 느낌의 시스템이 추가되었으며, 물약 만드는 단계도 살짝 달라짐.
대결이다 보니 인터렉션이 꽤 많은데 줄다리기는 물론이요,
케이크 자르기식 라운드 보너스 효과와 동전 효과 등등...
승리 조건을 달성할 때마다 상대방에게 이점, 혹은 나에게 페널티가 생긴다.
'처음엔 아니 내가 잘해서 올라간 건데 왜 상대가 좋지?'
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너무 한 사람만 치고 나갈 수 없도록 밸런스 조절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그도 그럴게 운이 굉장히 크게 좌우하는 게임이라,
2명이면 한 사람이 확 쳐질 수 있는 구조기 때문에 밸런싱을 위해 만든 느낌.
돌팔이도 그랬지만 약재를 살 기회가 많은 건 아니라서, 약재책이 적어 보이진 않았다.
고정 약재가 아닌 이상 4권까지 있어서 은근 리플성이 있음.
간단히 설명하자면...
라운드 시작하면 선 플레이어가 보너스를 정해서 나눠 받고
이후에 번갈아 가면서 주머니에서 뽑아 물약을 만드는데,
대결에선 특이하게 물약 바닥과 목으로 나뉜다.
색상 약재는 목에, 꽝꽝 약재는 바닥에 놓는데
목에 3개가 다 차면 내 차례가 자동으로 끝난다.
그러면 꽝꽝 약재 총합과 목 약재 총합만큼 환자 하나를 데려옴.
게임은 환자 6명을 먼저 치료한 사람이 승리한다.
기존에 솥에 있는 약재 품질만큼 약재를 살 자원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뽑은 약재 중에 연금술사의 돌 약재를 통해 금덩이를 얻어 약재를 산다.
즉 연금술사의 돌을 별로 못 뽑으면 돈을 못 벌어서 약재를 못 삼...
초반에 꽤 주기 때문에 안 나오긴 힘들지만,
1 레벨 약재를 재깍재깍 업그레이드 안 해주면 돈이 안 벌리고 공간만 차지한다.
다행히 연금술사의 돌 업글 기회는 매우 자주 오는 편.
게임 시작 튜토리얼 세팅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라운드마다 달라지는 효과나 다른 라운드 카드 효과는 못 봤지만
생각보다 다른 점이 있어서 돌팔이 옆그레이드... 옆팔이는 되는 느낌.
돌팔이보다는 난이도가 살짝 있다.
엄청 차이나는 정도는 아니고 연금술사 확장 넣은 정도.
나는 원래 돌팔이를 좋아하니 대결의 맛도 꽤 맘에 드는 것이고...
B랑 조만간 빨리 해보고 싶구먼... 언제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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