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4일

참여자 : 하난나

게임 목록 : 섀도우킹덤즈 오브 발레리아

메모 : 섀킹발 드디어 테스트 플레이...

 

몬헌 와일즈 발매일을 앞두고 왔던 두 개의 게임 중

마지막 남은 섀도우킹덤즈 오브 발레리아를 드디어 테스트 플레이를 해봤다.

요 근래 신규 프로젝트에서 상주 근무를 요청해서

열흘 정도 왕복 세 시간이 넘는 출퇴근을 하는 바람에 주중에 완전히 지쳐있었다.

이제 좀 마무리가 되어 다시 복귀하는 참에

올려 두고 그대로 방치된 섀킹발이 눈에 띄어

꾸역꾸역 테스트 플레이라도 해보기로 했다.

 

🎲 섀도우킹덤즈 오브 발레리아

주사위인데 도파민은 크게 없는... 중급 유로의 느낌.

섀도우킹덤즈 오브 발레리아(이하 섀킹발)는

정발도 안 됐고 국내에선 인지도도 별로 없어서 정보를 찾기 힘들었다.

그래도 특유의 주사위를 드래프트 해서 가져오는 시스템과,

몬스터 군단장이 되어서 몬스터 군단을 육성한다는 테마가 신선해서

열심히 찾아보니 뽐이 치솟았고 결국 사려고 보니

아마존 직구에 재고가 없어서 결국 군침만 흘리고 있었는데...

어느 날 버릇처럼 11마존 찜목록을 구경하다가 우연찮게 재고가 있는 것을 발견!

그래도 뽐이 온 지 한참 지나 좀 꺼져있는 상황에서 3일 정도 참다가...

결국 구매...ㅋㅋㅋ💸

 

웨이트가 3점이 안 되는 (2.62) 게임이다 보니 룰이 어려울 건 없고

언어 요소도 카드 명칭 밖에 없어서 꽤나 쉬움.

단지 언어가 없는 대신 아이콘과 장소 효과를 다 알아야 한다는 게 좀 허들.

테스트 플레이를 위해 세팅을 해두고 룰북을 계속 읽어가면서 진행했다.

 

게임은 일꾼 놓기 방식에 자원을 주사위로 사용하고

주사위의 눈금에 따라 수치가 변화하는 자원들이 있다.

예를 들면, 주사위 1은 전투력으로 쓰기에는 낮지만

장소 효과에 크게 할인을 되기 때문에 어떤 장소에서 가져오냐에 따라 편차가 있다.

(1은 5를 할인해 주고, 6은 1을 할인해 주는 식)

 

주사위의 색상은 전투 계획을 완료하는데 쓰이며,

전투 계획은 개인 보드 업그레이드를 위해 필수적이고

또한 공통 목표에도 들어가 있기 때문에 어떤 색의 주사위를 어떻게 가져올지도 중요함.

 

즉 주사위 드래프트를 어떻게 할 건지,

개인 보드를 어떤 순서로 업그레이드할 건지

이런 부분에서 빌딩이 진행되는 타블로+엔진 빌딩 스타일의 게임인 듯.

 

끝까지 플레이는 못하고 중간까지만 플레이했지만

빌드업을 어떻게 세워서 풀어갈지 재밌을 것 같아서

B와의 플레이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