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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팔이 돌장수 일지/1인, 테스트 플레이

2025년 1월 8일

by 돌장수하난나 2025. 1. 9.

참여자 : 하난나

게임 목록 : 리버밸리 글라스워크

메모 : 리버밸리 글라스워크 테스트 플레이

 

✨ 리버밸리 글라스워크 & 확장

예쁨 원툴...ㅋㅋㅋㅋ 사실 예쁘기만 한 아줄 비슷한 그 무언가.

셀프 연말 선물은 원래 테러스케이프가 될 예정이었는데

B의 스탠다드를 통과하지 못하고 장렬히 방출되었고...

그에 대한 반동으로 홧김에 질러 버린 게임되시겠다.

 

사실 보드엠에 요즘 시작한 직수입 서비스에서 발견하고

디럭스를 살까 일반을 살까 고민을 엄청 하다가...

타오바오에 영어 버전 게임을 파는 판매자 몇 명이 디럭스를 싸게 팔고 있더라.

(항공 배송비 포함 7.3 정도)

사실 듀얼 레이어만 아니면 리테일 사도 상관없었는데 그놈의 듀얼 레이어💦

고민 고민 좀 하다가... 아레나로 해봤는데, 어? 뭐야? 재밌는데?

연달아 3판 정도하고 바로 타오바오에서 디럭스 직구함...🥳

몇 명 컨택해서 그중 199 배송을 맞춰주는 곳에서 주문했는데... 이 자식이 배송을 안 한다.

거의 5일 넘게 배송을 하지 않아서 물어보니 1~2일 뒤에 배송된다고 두루뭉술...

결국 취소하고 다른 곳에서 주문했음. 하루 뒤 바로 송장이 떴다 나이스!

원래 주문한 곳에선 확장을 예약구매 해야 한다고 해서 확장만 보드엠에서 구매했는데

새로 주문한 곳에선 확장도 팔더라... 아 눈물...😭

보드엠 취소하고 살까 했는데 취소가 안된다고 해서 결국 쁘띠 드래곤볼을...

타오바오에서 유독 리버밸리만 쌌는데, all play 창고가 중국에 있는 거 같던데 그래서 싼가?

다른 건 해외랑 거의 비슷함. 대신 배송비가 조금 더 쌀 순 있겠다...🙄

 

아무튼 그렇게 확장까지 알차게 구매한 리버밸리 글라스워크 디럭스!

미니확장에 언어요소가 좀 있어서 빠르게 한글화도 진행함.

그리고 보드에 스티커를 붙일 수 없어서 요약 카드를 따로 만들었다.

근데 문제가 있음... 유리 색상과 요약표 색상이 좀 다르다... 하늘색, 연두색이 너무 비슷함.

지금은 좀 귀찮으니까 일단 하고... 너무 불편하면 재출력 하는 걸로...🙄

이렇게 공들인 한글화 얼마만인지 ㅋㅋㅋ🤣🤣🤣

 

🎲 리버밸리 글라스워크

솔로 말고 1인 2역으로 테스트 플레이 준비!

이번주에 진~~~~~~짜 오랜만에 모임에 참석하기로 해서

신작이기도 하고 쉽기도 하니까 가져가도 되냐고 조심스레 여쭤보니

신작은 환영이라며 허락받아서 황급하게 룰 공부 겸 테플을 했다.

 

리버밸리 글라스워크는 솔로용 오토마가 따로 있는데

룰도 익힐 겸 2인 기준으로 세팅해서 진행했다.

아레나에서 이미 해본 상태라 룰은 다 알고 있어서 수월했음.

단지... 혼자 하다 보니 돌 놓고, 가져오고, 강 옮기고, 돌 채워 넣고... 귀찮아...🤣🤣🤣

 

리버밸리 글라스워크는 기본적으로 약간 아줄을 닮아있다.

돌을 채워 놓는 것에 따라 점수가 되는데...

이게 문제는 가로줄은 시작 지점이 이가 빠져있으면 점수를 못 받고,

 중간에 이가 빠지거나 하면 끊긴 부분까지만 점수를 받는다.

세로줄은 가장 긴 줄, 그다음 긴 줄 두 개를 받는데

만약 높이가 동일하다면 가장 왼쪽 것(점수가 낮다!)을 받는다.

이렇듯 가져와서 완성되는 것에 따라 막판에 점수가 확! 깎일 수가 있음.

저 부분이 꽤나 머리 아파서 막판엔 머리 좀 써야 한다.

그리고 총개수가 17개가 되는 사람이 생기면 해당 라운드 종료 후 한 라운드만 더 하기에

은근한 레이싱 요소도 있어서 한 개씩 천천히 채울 수도 없음...ㅋㅋㅋㅋ

그래서 장고가 없는 한은 엄청나게 빨리 끝난다.

테플도 거의 15분? 걸린 듯...

 

왼쪽처럼 하면 망한다는 것의 훌륭한 예. 오른쪽처럼 하는게 그나마 이상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근데 하면서 느낀 게 해외 후기에서도 좀 봤지만,

다인플일수록 강 타일이 내 앞에 오면 다 바뀌어 있기 때문에 장고 여지가 있고

강 타일 위에 올라가는 돌들이 무작위기 때문에 운빨 요소가 아줄보다 크다.

(아줄보다 타일의 종류와 개수가 많아서 예측이 힘듦.)

좀 천천히 조각을 채우고 싶은 사람이나, 비대칭 요소가 싫은 사람들에겐

꽤나 스트레스 요소가 될 수 있다.

 

너무 빨리 끝나기도 했고 본판만은 아레나에서도 해봤기 때문에

확장의 맛이 궁금해서 좀 쉬운 모듈 두 개를 섞어서 해보기로.

'멀리서 온 주문' 모듈과 '강가의 보물' 모듈을 넣기로 했다.

 

모양도 신경 써야 한다니... 한 번 더 꼬는 퍼즐이라 꽤 재밌음!

멀리서 온 주문은 넘침 공간으로 가야 하는 조각을 주문서 위에 올려둘 수 있고,

채운 개수만큼 마지막에 추가 점수를 받는다.

그러니 넘침을 신경 쓰지 않고 호수의 조각을 적극적으로 가져올 수 있었음.

덕분에 호수의 조각이 꽤 빨리 바뀌어서 여럿이서 할 때 꽤나 친절하고 재밌을 모듈.

 

강가의 보물 모듈은 원래 올려둘 때만 모양을 신경 쓰면 되는데

이제 가져올 때도 모양을 신경 써서 가져와야 하는 모듈.

뭐 점수 버리면 되긴 하는데 그래도 이왕 가져올 거면 모양도 같으면 좋으니까!

실제로 모양까지 신경 써서 가져왔더니 점수 불어 나는 걸 무시 못하겠더라.

 

나머지 장비, 시장, 조수 등등...

플레이에 도움도 되고 오히려 해가 되는 모듈등 6종류가 다양하게 있어서

이거 사실 본판에 원래 있어야 하는 숙련자룰 같은데? 싶은 느낌...

요새 이렇게 쪼개서 나오는 게 유행이긴 한데 그래도 좀 꼬롬하네...

그래서 카드만 60장 남짓 들었는데 이 가격? 싶었다가

생각보다 다 정상적인(?) 모듈들이라 맘에 들었음...ㅋㅋㅋ

 

모임에서도 해볼 거지만 B도 꽤 재미있어할 것 같아서 지금 기대 중.

아줄은 진짜 영업할 엄두도 못 냈는데 얘는 좀 괜찮을 것 같다.

(일단 빠르고, 매 턴 조각 뽑으면서 맛있는 거 달라고 서로 징징댈 수도 있고)

 


 

새로 도착한 책장. 잘 부탁한다...👍

무너진 선반을 대신해 들어온 키가 좀 더 커진 새로운 (메인) 선반.

겁나 커졌을 줄 알고 긴장하던 B가 다행히 안심함...ㅋㅋㅋ🤣🤣🤣

 

문제는 앞으로 파운데이션 메트로폴리스랑, 미들 에이지랑

던전밥이랑... 기타 등등 들어와야 하는데 자리... 어디...

다시 또 테트리스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ㅋㅋㅋ😅

 

+

리버밸리 글라스워크 언박싱 하다가 보니 고질적인 문제인 매트 구겨짐이 있어서

진짜 열과 성을 다해 거의 2시간가까이 걸려 겨우 겨우 폈다... 진짜..별로다...

👉 나의 매트 펴기 고군분투기는 따로 보라에 올려둠...

진짜 너무한거 아니냐 올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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