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 하난나 / B
게임 목록 : 스틱스택
메모 : 당근에서 맘씨 착한 에인졀이 나눔 해주신 스틱스택✨
🎲 스틱스택
당근에서 맘씨 좋은 분이 스틱스택을 나눔 해주셨다.
한 3분의 망설임 끝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채팅을 건 나의 승리..!!!
친절하게도 상자가 없다며 작은 가방에 담아 주셨는데 어찌나 감사하던지...
내가 열심히 펴놓고 테스트 플레이를 하는 걸 본 B가 슬쩍 와서 자기 이거 MT때 많이 했다면 실력을 보여주겠단다.
수전증이 있다는 것치곤 의외로 잘해서 놀라웠음.
내가 생각한 그대로의 게임이고 파티파티한 느낌으로 잘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잘 맞는 집(?)만 찾아주면 되겠다 싶다.
사실 오늘은 많은 고민 끝에 지도제작자 + CE를 내놨다.
애초에 쿠팡 반품 상품을 샀던지라 상태가 어마무시하게 좋지 않았는데
회사에서 대충 기억나는 대로 적었던 것도 어마무시했지만, 집에 와 확인해 보니 더욱 엄청났다.
사진을 찍으며 이거 내놓는 게 맞나 싶다가도 둬봤자 생각보다 나도 혼자 안 할 것 같고,
B는 더더욱 하지 않을 것 같아서 꾹 참고 내놨다.
그래서 결국 운 좋게 전용 슬리브+프로모 상태로 구한 본편과 CE를 싸게 내놓게 된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너무나 빠르게 팔려나가 순식간에 택배까지 보내고 오니 시원 섭섭했다.
(안 팔릴 것 같기도 했고 저번 모임에서 갑분싸를 시전 한 + 블러핑을 안 좋아하는 나도 별로인)
사보타주도 사은품으로 끼워 보내버렸다.
열심히 포장하는 나를 보며 B가 '지도제작자 내놓는 거야?' 하길래 '응 나도 잘 안 하고 자기도 잘 안 할 것 같아서'라고
말했더니 '흐음' 하고 금세 들어가 버리더라.
사실 나도 혼자 조용히 게임을 꺼내서 한다면 과수원이나 캐스캐디아를 할 것 같아서 보내기로 한 게 크다.
그렇게 애타게 안달복달하며 구매한 CE를 결국 뜯어보지도 못하고 보내버린 것이다.
지도제작자까지 보내고 나니 롤 앤 라이트 나랑 잘 안 맞는 것 같아 라는 기분이 강하게 들었다.
패치워크, 세 자매 이 녀석들도 방출됐지만 이런 기분은 아니었는데 지도제작자는 어째 싱숭생숭하다.
내놓게 된 계기는 아무래도 곧 안개카손과 라마랜드가 들어오고,
얼떨결에 코캡+오거 컨디션으로 '이건 운명이다!'라는 생각이 들어버린 돌팔이가 오게 된 데다
언젠가 사고 싶은 기즈모 까지 이 네 녀석을 수납하려면 큰 녀석은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열심히 사팔을 해댄 끝에 안 맞는 장르를 좀 쳐낼 수 있었고, 즐길만한 웨이트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같이 해줄 B에게 영업하려면 어떤 스타일인지 적당히 윤곽이 잡혀간다.
새로 올 과수원이 내 1인 게임 단골손님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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