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 하난나 / B
게임 목록 : 언더워터 항해기 / 어센션
메모 : 테플 겸 짧겜 하기
원래 평일엔 보드게임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다음날 S, CHOC와의 만남이 있었으므로
그때 할 게임 테스트 플레이를 요청했더니 살짝 마땅찮아했지만
그래도 조용히 앉아 주는 B.
덕분에 테플을 해보고 갈 수 있겠다...😂
🎲 언더워터 항해기
사실 살 생각 30%, 아무리 그래도 애매하지 싶은 마음 70%이었는데
팝콘에서 슬리브 + 덱박스를 사야 하기도 해서 그냥 사버리고 말았다...
솔직히 진짜 4인 이상이 강제되는 느낌의 게임이라
안 사는 게 맞았는데... 싸고 + 작고에 낚인 것도 없잖아 있다.
미리 B에게 2인은 재미없으니까 알아두라 말을 하고 플레이 진행.
그리고 어쩔 수 없이(?) 2판을 진행해야 하므로 2판을 진행했다.
첫 판은 역시 감을 잡는 단계라 순식간에 끝나버렸고,
두 번째 판은 그래도 쫄깃하게 했는데 B가 꽤 우월하게 조합을 해서
점수 차가 꽤 나게 지고 말았다.
그러면서 재밌기는 한데, 2인은 진짜 별론 것 같다고 해서
이번 만남에 들고 가서 해보기로 했다.
진짜 빙고 상위 호환 같은 게임인데, 그게 끝이기도 함.
작고 콤팩트하다는 게 장점이자 강점이라는 거...?
🎲 어센션
테플이 빨리 끝나기도 했고 어센션을 빨리 B에게 먹여보고 싶어서
미련을 갖고 구질구질 어센션도 할래...?라고 물어보니 알겠단다...😅
세팅 후다닥 끝내고 바로 불러서 간단히 설명.
스타워즈 덱빌딩을 해봤어서 바로바로 이해하는 B에게 용어만 간단히 더 설명하고
바로 플레이 시작!
가만히 카드풀을 지켜보던 B는 바로 메카나 구조물을 달리기 시작한다.
나는 추가 드로우 카드가 많이 뜨길래 무지성으로 사댔는데...
AI 할 때도 비슷하게 하다가 몇 번 졌는데, 이유를 이번 플레이로 깨달았다.
고 밸류 카드가 없으면 카드 뽑아봤자 의미가 없음 ㄲㄲㄲㄲ🤣🤣🤣
당연한 거 아냐? 카드만 뽑으면 뭐 하냐고 레이싱 게임이 아니라곸ㅋㅋㅋㅋ....
게임 중후반부 돌입하니 견습생혐이 거세져서 너도 나도 견습생 손절하기 시작.
초반엔 견습생을 아쉬워하던 B도 나중 가니 '아 이 자식 왜 계속 있냐고'라며
얼른얼른 공허로 내쫓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ㅋ
게임이 종료되고 결과는 너무나 뻔하게도 B의 승리.
휴... 초반에 전투력을 열심히 깔았는데 몬스터 카드가 너~~~ 무 안 나와서
점수 달리기로 끝낼 수가 없어지니 게임이 길어진 것도 패배 요인.
하지만 B가 '역시 덱빌딩 게임이 재밌네'라며 재밌게 한 것 같아서 대만족.
카드풀이 언젠가 아쉬워지겠지만, 베오이랑 번갈아가면서 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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