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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팔이 돌장수 일지/2인

2024년 7월 5일

by 돌장수하난나 2024. 7. 8.

참여자 : 하난나 / B

게임 목록 : 언더워터 항해기 / 어센션

메모 : 테플 겸 짧겜 하기

 

원래 평일엔 보드게임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다음날 S, CHOC와의 만남이 있었으므로

그때 할 게임 테스트 플레이를 요청했더니 살짝 마땅찮아했지만

그래도 조용히 앉아 주는 B.

덕분에 테플을 해보고 갈 수 있겠다...😂

 

🎲 언더워터 항해기

사실 살 생각 30%, 아무리 그래도 애매하지 싶은 마음 70%이었는데

팝콘에서 슬리브 + 덱박스를 사야 하기도 해서 그냥 사버리고 말았다...

솔직히 진짜 4인 이상이 강제되는 느낌의 게임이라

안 사는 게 맞았는데... 싸고 + 작고에 낚인 것도 없잖아 있다.

 

미리 B에게 2인은 재미없으니까 알아두라 말을 하고 플레이 진행.

그리고 어쩔 수 없이(?) 2판을 진행해야 하므로 2판을 진행했다.

 

첫 판은 역시 감을 잡는 단계라 순식간에 끝나버렸고,

두 번째 판은 그래도 쫄깃하게 했는데 B가 꽤 우월하게 조합을 해서

점수 차가 꽤 나게 지고 말았다.

그러면서 재밌기는 한데, 2인은 진짜 별론 것 같다고 해서

이번 만남에 들고 가서 해보기로 했다.

진짜 빙고 상위 호환 같은 게임인데, 그게 끝이기도 함.

작고 콤팩트하다는 게 장점이자 강점이라는 거...?

 

🎲 어센션

덱빌딩의 고조할아버지쯤 되는 어센션. 명성 그대로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평냉 스타일.

테플이 빨리 끝나기도 했고 어센션을 빨리 B에게 먹여보고 싶어서

미련을 갖고 구질구질 어센션도 할래...?라고 물어보니 알겠단다...😅

 

세팅 후다닥 끝내고 바로 불러서 간단히 설명.

스타워즈 덱빌딩을 해봤어서 바로바로 이해하는 B에게 용어만 간단히 더 설명하고

바로 플레이 시작!

 

가만히 카드풀을 지켜보던 B는 바로 메카나 구조물을 달리기 시작한다.

나는 추가 드로우 카드가 많이 뜨길래 무지성으로 사댔는데...

AI 할 때도 비슷하게 하다가 몇 번 졌는데, 이유를 이번 플레이로 깨달았다.

고 밸류 카드가 없으면 카드 뽑아봤자 의미가 없음 ㄲㄲㄲㄲ🤣🤣🤣

당연한 거 아냐? 카드만 뽑으면 뭐 하냐고 레이싱 게임이 아니라곸ㅋㅋㅋㅋ....

 

게임 중후반부 돌입하니 견습생혐이 거세져서 너도 나도 견습생 손절하기 시작.

초반엔 견습생을 아쉬워하던 B도 나중 가니 '아 이 자식 왜 계속 있냐고'라며

얼른얼른 공허로 내쫓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ㅋ

 

게임이 종료되고 결과는 너무나 뻔하게도 B의 승리.

휴... 초반에 전투력을 열심히 깔았는데 몬스터 카드가 너~~~ 무 안 나와서

점수 달리기로 끝낼 수가 없어지니 게임이 길어진 것도 패배 요인.

하지만 B가 '역시 덱빌딩 게임이 재밌네'라며 재밌게 한 것 같아서 대만족.

카드풀이 언젠가 아쉬워지겠지만, 베오이랑 번갈아가면서 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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