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 하난나 / B
게임 목록 : 도적단의 월급날 / 넘버 체인 / 잠만보 다이스 게임
메모 : 파주 슈필 전리품 도착!
✨ 파주 슈필 전리품이 왔다!
이번 파주 슈필을 방문한 몽이님이 모임원들 대리구매를 해주셔서
오프라인 신작 + 창고를 알차게 구매했다!
비록 비티컬처 투스카니는 품절이라 창고에서 구매를 못했지만,
오픈마켓에 누군가 올려둔 딱 하나 남은 매물을 구매해서 어찌 저찌
투스카니 + 라인밸리 확장 구매 완료!
커피러시 확장은 Y가 생일선물로 사줬는데,
너무 싸다며 딴 것도 사라고 돈을 더 주는 바람에... 넘버 체인 추가 구매💦
도적단의 월급날은 CHOC가 생일선물로 사주기로 했는데
마찬가지로 너무 싸다며(...) 빠꾸를 먹어서, 급하게 버건디를 구매했다.
사실 버건디는 꼭 먹여줘보고 싶었으므로 오히려 귀속템이 되었으니 잘됐을지도!
버건디가 도착하기 전에 얼른 주머니도 구매해 놨다...😁
그래서 도적단의 월급날, 라인밸리, 투스카니 외에는
선물 받거나 사은품으로 받게 되었다는 이야기...!
롤 플레이어가 죽지도 않고 새것으로 돌아온 게 너무 웃긴 것...
토요일에 다 떨어져 없을 줄 알고 골랐는데 일요일에 다시 들어올 줄은...💦
근데 개인적으로는 재밌었어서 은근 기분 좋다!(물론 너무 크지만...🙄)
토요일이 되어 본가에 가시는 길에 드랍오버 해주시고 떠나신 몽이님.
감사합니다... 압도적 감사... 그저 감사...🙇♀️
받자마자 사진 찍고 얼른 도급날과 넘버체인만 후다닥 뜯어서 가방에 쑤셔 넣고
B와 간이 데이트를 하러 고고 🏃♀️🏃♂️💨
🎲 도적단의 월급날
꽤나 고급진 파스타집에서 밥을 먹고, 안 와본 카페에 왔다.
나는 Y와 딱 한번 와본 적 있는데 좋게 말해 아늑하고, 나쁘게 말해 어두운...
그런 카페였다. 샤케라또 믹싱 소리가 샤갹샤각 나는 와중에
오스트리아? 식 라떼와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게임 오픈!
첫 게임은 계획했던 대로 도적단의 월급날!
룰 영상도 이미 봐뒀고, 룰 북을 대충 훑어본 다음 게임을 시작했다.
다행히 게임이 뭐 어려울 건 없어서... 설명이 빨리 끝났다는 점은
B에게 매우 매우 장점이었을 것... 마른세수할 타이밍이 없었으니까!
첨엔 이게 뭔 게임이지? 하며 탐색전을 하는 것처럼 보이더니
아니나 다를까 두세 번 턴 돌아가고 나니까 카드 놓고 열심히 고민한다.
진짜 처음에만 내 함정을 밟아주더니 이후로 절대 안 밟아주는 B.
나는 나름 반대편도 맛있게 만든다고 만들고 내가 가져올 걸 정해놨는데
어떻게 딱! 딱! 내가 원하는 걸 집어가는 거야... 환장하겠네 ㅋㅋㅋㅋㅋ
나중에 물어보니 '표정에 너무 다 쓰여있어... 눈에 다 보여'라고...
🤣🤣🤣 게임하면서 내 얼굴 왜 보냐고!!! <<<< ?
하긴 나도 후반부엔 '한 번만... 한 번만 밟아주라...'라는 마인드였어서
안 보였을 리 없다... 나는 정말 블러핑에 소질이 없어.
게임은 의외로 코인 차이가 별로 안 난다.
물론 한 번은 박빙, 두 번째는 조금 차이 났는데 엄청난 차이는 아니었다.
같은 도적단에서 전리품을 나누면서 쪼~~오끔 내가 더 맛있었으면 하는 마인드로
하는 게임이라 그런 것 같기도... 아님 케이크 자르기 게임이 원래 이런 건가?
쟤도 맛있게 하면서 내가 쪼금만 더 맛있으면 좋겠다 < 라는 느낌으로 게임하는데
실제로 저게 은근히 어렵다 ㅋㅋㅋ 재밌어!
케이크 자르기 게임을 처음 해보는데,
블러핑까지 섞어 두니까 파티스러움이 가미되어서재밌고 가벼웠다.
팀전으로 하면 또 다른 맛이 추가된다는데 기대 중!
🎲 넘버 체인
손패 털기 게임 넘버 체인.
국내 작가의 공모전 당선작이라는 코보게의 설명이 있었는데,
나는 순전히 루미큐브와 비슷한 게임성에 카드 게임이라 구매를 했다.
이 게임을 사준(?) Y의 최애 게임이 루미큐브라서
혹시라도 Y와 함께 보드게임을 하게 될 일이 있거나,
시댁, 친정 식구들과 보드게임을 하게 될 일이 있을 때 아주 가볍게 꺼낼 수 있을 것 같았다.
룰 영상을 진짜 대충 봤고 룰 북도 대충 봤더니 에러플이 하나 있었는데
덕분에 중간에 정체 구간이 생겨서 카드 패를 왕창 들고 게임을 했다.
나중에 룰 북 다시 읽어보니 손패 제한이 10장으로 넘는 것을 버려서
바닥 패를 바꾸는 부분이 있더라.
확실히 그런 게 있어야 바닥패 회전이 될 텐데 그걸 모르고 진행해서
해당 바닥패가 그대로 고정되는 바람에 한참이나 B와 카드를 내지 못했다.
서로 리셋해달라, 카드 버려달라 울며 불며 와일드카드가 나오기까지 기다렸고
덕분에 한번 풀리니 엄청 많았던 카드를 내려놓기 시작하며 패를 털었는데
막판에 바닥패 하나가 잘 떨어져 내가 남은 36, 35를 버리며 게임 종료!
웃기게도 B도 남은 카드가 3 시작 카드라서 한 턴 차이로 패배했다! ㅋㅋㅋㅋ
바로 전 턴에 이길 수 있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끝내지 않은 B의 패착!
은근히 뭉치기, 잇기가 바뀔 때마다 손패 연계를 다시 생각해야 하고
리셋 시 가져오게 되는 카드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 해서
둘이서 하는 것보다 여럿이서 하면 정신이 더 없을 것 같더라.
생각보다 숫자를 와르르륵 내려놓을 수 없는 건 좀 아쉬웠음
중간에 에러플로 인한 정체구간이 없었으면 더 재밌었겠는데...
정체구간이 생긴 이유를 알았으니 조만간 다시 해보는 걸로!!
🎲 잠만보 다이스 게임
장을 보러 이마트를 들렸는데 이 가격은.... 이건... 이건 못 참아!!!🤣🤣🤣
핫딜이며 세일이며 잘 버텨왔건만... 이 가격은... 바로 장바구니에 쏘옥!🛒
파주 전리품들을 정리하고, 펀칭하고, 슬리브 씌우고....
남는 시간에 맥주 한 캔 까서 마시고 혼자 즐겨보았다!
수상할 정도로 주사위가 잘 뜬다 했지만 역시 야추는 나오지 않구요...😅
야추던 잠만보던 바로바로 떼버리는 게 국룰..!
일단 잠만보 머리에 넣고 달그락달그락 굴리는 게 웃기다.
그리고 수상할 정도로 그립감이 좋아... 으음... 맘에 들어...😇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주사위 게임이라 필러로 간단히 한판씩 하기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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