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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팔이 돌장수 일지/2인

2024년 5월 19일

by 돌장수하난나 2024. 5. 21.

참여자 : 하난나 / B

게임 목록 : 다이스 베지 / 언페어

메모 : 꽤나 성공적인 신작 2 종!

 

한 주를 마무리 하는 B와의 보겜.

내 생일에 보겜을 많이 많이 해주겠다는 약속은 어느새 밀려 버려

결국 한 주의 마지막까지 와서야 겨우 겨우 돌리게 되었다.

다른 거 할게 한~~ 참 많지만, 가장 최근 들어온 녀석들 중

그나마 B가 관심을 보였던 언페어와

태보 공방에서 제작된 새로운 액세서리로 귀여움을 더한 다이스 베지를 하기로.

 

🎲 다이스 베지

잘 안썰리는 보드 식칼 대신 날을 살린 3D 프린팅 식칼로 업그레이드! 섬세한 태보공방의 배려로 더욱 날카로워짐!😁

이미 J와의 플레이로 어느 정도 감을 잡았던 터라 설명은 막힘이 없었는데,

재료를 미리 올려 둬야 하는지 등을 헷갈리는 B의 질문이 조금 난감했다...

뭘 물어보는 거지 대체...?🙄 아마 커피 러시같은 것과 혼동했나 보다.

 

B는 주사위인데 주사위를 굴리지 않는 신기한(?) 게임이라는 말과 함께

꺼내든 식칼에 매우 관심을 보였다. 후후... 시선을 잡는 데 성공했군....

하지만 게임 후반부 점점 자르는 기믹 대신 대충 툭툭 쳐서 가져오게 되는 것은

보드칼로 할 때랑 똑같더라...ㅋㅋ 손으로 가져오려고 해서 제지함.😅

 

과대광고를 어떻게든 써보려는 B는 서순매직에 걸려

바로 앞 턴에 버린 광고에 맞는 레시피가 얻어걸리질 않나,

꽤나 특수한 기믹의 광고가 B에게 많이 가서 재밌는 요리를 했다.

그에 비해 나는 심심하고 무난한 광고들이 들어와서 무난하게 했는데

오히려 B에게 그런 광고들이 몰려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음...🤗

 

무난하다고 쓰긴 했지만,

주사위 순서대로 라던지 5,6 넣기 라던지 꽤 괜찮은 걸 만들었다.

특히 쉬운 레시피에 넣을 건지 더 어려운 레시피에 넣을건지

은근 선택하는 부분에서 아주 조~금 고민을 할 수 있다 ㅎㅎ

물론 레시피나 과대광고가 적은 편이라 자주, 많이는 못하겠지만

꽤나 소소하게 아주 살짝 고민하는 맛이 있는 필러게임.

 

무난한 플레이 후 무려 1점 차로 내가 승리했는데,

엄청 심심한 게임이라 쏘쏘-굳이 평가를 받을 거라 좀 걱정했음에도

나름 맘에 들었는지 '괜찮았다, 재밌었다' 평점을 받았다. 휴!😅

 

게임을 하던 도중 룰 북을 보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해서

룰북을 다시 수정해서 출력했는데... 출력 후 또 이상한 걸 발견해서

자체 스티커 에디션(...)으로 타협... 또 출력하기 귀찮아...🤣

 

아이와 함께 하고 싶은데 자료 좀 주실 수 있냐는 쪽지를 보내신 분에게

여유분으로 남아있던 카드 한글화 자료를 택배비만 받고 보내드렸다.

사실 택배비+포장비 등등 하면 내가 손해지만 필요한 사람에게 가면 좋지...🙄

사실 한글화 자료 요청한 사람이 더 있었는데,

정발 되면 자료 지우랴, 오타 발견 하면 수정해서 다시 올리랴 귀찮기도 하고

이 게임해봤자 얼마나 하겠어 라는걸 미스틱 마켓 때 느꼈어서...

(미스틱 마켓 자료를 올렸다가 지웠다... 다운로드 숫자가 매우 적어서 뭐...)

힘들진 않았지만 나름 공들여 만든 자료인데 또 허무해질까 봐 아직 공유는 보류 중...

 

🎲 언페어

하늘 높은줄 모르고 미칠듯이 치솟고 있는 B의 스릴 라이드 ㅋㅋㅋ 그 결과...? 개쳐발렸는데요????

도착 후 탁자 위에 언페어가 한동안 놓여 있었는데,

(카드가 너무 많아서 언박싱도 한세월, 슬리브도 한세월이었다 ㅋㅋㅋ)

이름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있는지 B가 꽤나 관심을 보였다.

내가 살짝 설명해 준 것에도 인터렉션이 좀 강하다라고 말해줬는데 그래서인가?

아무튼 다음 게임은 이거다 싶었는데 자꾸 차일피일 미뤄졌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불공정한 놀이공원 건설의 날이 온 것이다.

아무래도 처음이니까 첫 데이트 세팅(6라운드, 쇼케 없음)을 하고

테마도 추천 테마로 로봇, 해적을 세팅했다.

 

나는 초반에 별 다른 어트랙션이 없어서 그냥 돈부터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영화관을 설치하고 소소한 업그레이드부터 진행했다.

(편안한 의자~ 에어컨~ 등등... 영화관에 에어컨과 의자, 당연한 거 아니겠어요?)

근데 갑자기 초반부터 이벤트카드로 날 공격하더니 내 영화관 에어컨을 날리더라.

저기요 선생님 영화관에 에어컨이 없으면 장사를 어떻게 하는?

양심의 상태가?🤣🤣🤣

 

그리고 B는 한 어트랙션만 업그레이드를 쭉~ 진행했는데

나는 큭큭 조금만 더 맛있어지면 저거 닫아버려야지 큭큭 하면서 기다렸건만

웃기게도 금지 카드가 한 번도 안 들어오더라. 이게 맞냐?

심지어 이벤트로 금지 카드가 나왔는데 B는 해당 없었음...

B의 최소 4개 이상의 회전 구간이 설치된 스릴라이드는 그야말로 넘사벽이었다.

그리고 비교적 초반에 설치한 풍선판매원이 막판에 점수를 꽤나 쏠쏠히 챙겨주어서

코인 점수에서 엄청 큰 차이가 나버렸다...🤣🤣🤣

 

이번 플레이로 느낀 게 다양하게 달릴 거면 청사진을 보는 게 낫겠더라.

청사진에 조건이 달린 게 많으니까 다양한 어트랙션으로 조건 달성 하는 걸로.

보통은 규모가 큰 어트랙션은 대상이 되기 십상인데...

이번에 내가 견제를 못했지 뭐...🤣 저렇게 커질 줄 알았냐고~~~

아무튼 한 번 하고 나니 또 다음에 어떻게 할지 대충 갈피가 잡히고...

다음엔 더 잘해본다...!!😈😈😈

다음엔 돈 좀 더 많이 벌 수 있는 그런 테마를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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