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 하난나 / CHOC / S.G
게임 목록 : 야채주식 / 드로폴터 / 석기시대 / 다이스 베지 / 하모니즈 / 래프터 파이브
메모 : 급만남이 성공적인 만남이 되기까지...!
을지로 윙보드 2차 방문! 너무나 만족스러운 쇼핑 & 보겜데이
🧩 구🌿 급만남은 언제나 즐거워
서로 주고받을 것이 계속 쌓여가는 와중에,
개인 사업으로 바쁜 S.G가 간만에 주말에 시간이 난다며 급 만남이 성사될 듯하여
얼른 CHOC에게도 후다닥 달려가서 스케줄을 물어보았다.
CHOC의 의사가 조금 무시된 것 같지만 아무래도 좋다. 만나자! 놀자!
5월은 외출의 달이라고 생각했기에 부지런히 나가서 노는 요즘.
마침 일요일에 결혼식이 있다는 둘이 하객룩 쇼핑을 해야 한다기에
왕십리 엔터식스에서 옷을 사고 남은 시간에 보드게임을 하기로!
저번에 S.G와 다녀간 후 꽤나 맘에 들었던 윙보드를 가기로 했다.
미도인은 밥 먹을 곳 찾아보다 크게 기대 안 하고 간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내 등심 스테이크동은 부드러웠고, 곱/대창도 너무 작지 않고 맛있었음!
S.G가 준 꽈리고추는 꽈리 답지 않게 엄청 매워서 혼났다...ㅋㅋㅋㅋ💦
배부터 든든히 채우고 열심히 지하를 누비며 쇼핑을 했는데,
돌아보는 사이에 누군가가 선점해 간 CHOC의 귀여운 블라우스는 못 샀고...
대신에 밝은 파스텔 메론색 컬러의 셔츠 원피스를 샀으며,
(이걸 입기 위해 신발을 또 따로 사버린...ㅋㅋㅋㅋ)
원래 스커트를 사려던 S.G는 퍼프소매 블라우스를 샀다.... 응?
수많은 너무 이쁘다~ 너무 귀엽다~ 이거 괜찮다~ 를 이겨내고 한 점씩 산 게 놀라움...💦
나는 규격 외 체격의 소유자로서 이런 곳에서 옷을 사는 게 불가능하므로 구경만...😇
대신 밖에 있던 매대에서 귀여운 피케 T를 샀다... 사이즈 한 장 남았데서 어쩔 수 없었다구...💦
(근데 최근 산 옷 중에 제일 맘에 든다...ㅋㅋㅋ 아이러니...)
긴(?) 쇼핑 시간이 끝나고 카페인과 당분이 너무 부족해 저번에 왔던 카페 갈십리로 이동!
(카페로 이동하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포토이즘도 한 컷 찍고ㅋㅋㅋㅋ😁)
여기 커피도 괜찮고 디저트가 참 맛있었던 기억이라 픽해서 왔는데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
문 밖에 마중 냥이인 듯한 삼색이가 한가롭게 널브러져 있는 것을 지나
가까스로 소파 좌석에 자리를 잡고 다 함께 무너졌다.
몸을 간신히 일으키고 한숨 돌리며 전리품을 함께 나누었는데,
너무 고맙게도 S.G가 다람이 포토카드와 홀더를 비롯 키링까지 잔뜩 나누어주었다.
맛있는 디저트 (나는 빅토리아 케이크가 베스트였다!)와 카페인을 잔뜩 충전한 후
보드게임을 하러 본격적으로 윙보드로 이동했다.
이번에 느낀 거지만 윙보드 3층은 프랜차이즈랑 다르게 게이머스 게임이 꽤 많아서
다음 방문 시에는 진짜 가벼운 카드 게임류나 챙겨 와야겠다고 느낌...
이번에도 무겁게 잔뜩 챙겨 왔는데 어깨만 아프고 그럴 필요가 없었다...ㅋㅋㅋ
물론 재밌게 다 하기는 했지만!(블러디인 빼고 ㅎ...🤣🤣🤣)
다행히 자리는 널널했지만, 에어컨이 좀 안 드는 자리에 앉았더니 덥더라...
오히려 너무 에어컨 밑은 기관지에 안 좋을까 봐 자리 잡은 건데,
중간에 '그' 게임을 하다 보니 다들 더워져서 ㅋㅋㅋㅋ...
🎲 야채주식
단순하니 오프닝으로 좋을 것 같아서 챙겨 온 야채주식.
아트워크를 본 그들은 모두 채식과는 거리가 먼(...) 식생활을 하는지라
이거 완전 언니 식단 아니냐고 놀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3인은 한 가지 야채는 빼야 한다고 했더니 서로서로 이거 빼자 저거 빼자 아우성...
얘들아 하나만... 하나만 빼야 한다고...😇
내 의견은 묵살되고 그들의 의기투합(?)으로 가지가 제외되었다.
가지.. 맛있는데... 웨지...🙄
가볍게 설명 후 시작했는데 시작과 동시에 고가 야채들은 떡락하기 시작.
이번에 진짜 엄청 골고루 야채들이 섞여 나와서 마구 시장이 요동쳤다.
심지어 뭘 가져가도 가불기 상태가 되어서 최대한 덜 맛있게 만들고
나는 1원이라도 더 벌겠다고 야채를 상대로 고민을 함ㅋㅋㅋㅋㅋ
야채주식은 카운팅도 안되는 데다가, 엄청 빨리 끝나는 게임이라
상대방 패가 뭐가 있는지 예상되어도 나도 먹어야 해서 결국엔 가불기에 걸리는
그 와중에 내 야채 폭락은 막고 1원이라도 올리고 싶은 욕심이 어우러진
그야말로 주식은 하시면 안 됩니다 아시겠죠?를 가르쳐주는 게임ㅋㅋㅋㅋ
순식간에 끝나버린 첫 번째 게임 후에 한번 더 진행하고
다들 와 주식... 쉽지 않네 진짜...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하며 야채주식 종료!
결과는 가물가물 하지만 아마 두 번 다 CHOC가 1등...🤔
🎲 드로폴터
야채주식으로 흥도 올랐고, 체력이 있을 때 해야 하는 게임 하나 꺼냈다.
저번에 구경만 시켜주고 못했던 기억이 나서 꺼낸 드로폴터.
엄청나게 아기자기한 컴포넌트와 대환장 게임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장담컨대... 옆에 성인 남성 3인의 라스베가스보다도 시끄러웠다.
하이 텐션으로 제대로 드로폴터 하는 게 이번이 처음인데,
확실히 체력 있을 때 해야 하고 뭣보다...
이 게임, 클러스터보다도 '환경'이 중요하다!!!
1. 건조할 것
2. 시원할 것
3. 체력이 충분할 것
위에 에어컨이 잘 안 드는 자리 앉았다고 한 복선이 바로 회수되었다.
더우니까 손바닥에 쩍쩍 달라붙는 컴포넌트,
쩍쩍 달라붙는 컴포넌트를 떼려고 움직일 때마다 속절없이 떨어지는 방울들,
조개 컴포에서 끊임없이 묻어나는 미친 글리터들 등등...
대환장 대혼돈 그 자체 ㅋㅋㅋㅋㅋㅋ
아니 방울 다섯 개 모으는 게 이렇게 어려울 일이야?!
4개 모은 상대방이 이제 게임 끝낼 수 있다며 격려하게 되는데
와중에 계속 방울이 한 개씩 줄줄 세니까 끝나질 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ㅋ
컴포넌트가 손바닥에 너무 붙어대니까 손을 자꾸 움직이게 되고,
그러다 보면 방울이 사이사이 계속 빠져나가고
진짜 이러다가 이 게임만 한 시간 내내 하겠네 싶어서 4개로 줄였는데도
게임이 끝나질 않는다 ㅋㅋㅋㅋ🤣🤣🤣
결국 누군가 4개를 극적으로 모아서 게임 종료...
다들 진짜 뭐랄까, 이 대환장이 끝을 고했다는 것에 안도하며
승패 따윈 아무래도 상관없고 서로 물티슈 찾기 바빴음...💦💦💦
그래서 누가 이겼는지 기억이 안 나... 기억하는 사람...?🤦♀️
(+ CHOC이 이긴 것 같다고 S.G이 알려줌ㅋㅋㅋ
이때 모든 힘을 다쓴 CHOC는 래프터 파이브 때...)
🎲 석기시대
뭘 할까 고민을 좀 하다가 여기 있는 게임들을 해볼까 싶어서
마침 이번에 주사위 도파민 게임이 없었으므로 괜찮은 걸 찾아봤는데
딱 석기시대가 있길래 골라 보았다.
최근 일꾼 놓기 게임 중 석기시대와 비티컬처를 놓고 고민했었는데
예쁨과 2인 게임성에 밀려 비티컬처를 구매했었다.
석기시대 특유의 주사위가 재밌기는 한데 2인은 글쎄다? 싶었고,
자원을 주사위로 얻어오는 방법이 쫌 억까가 심하기도 했다.
일꾼 놓기는 그잖아도 자리 선점이 매우 뼈아픈데,
아레나로 테스트 플레이를 해봤을 때 일꾼 셋이 나무 두 개를 해오는 기적을 목도하곤
'와 에반데 진짜' 싶어서 맘이 식은 것도 있다...😇
근데 오늘은 3인이기도 하고, 뭣보다 CHOC야 당연하지만
S.G는 웨이트가 조금 높아져도 바로바로 흡수하기에 충분할 것 같더라.
문제는... 내가 아레나로 대충 해봐서 진짜 룰 설명은 일부만 가능했는데
윙보드의 가장 큰 단점이 룰 북이 없다;;;
어떻게 어떻게 오래된 룰 영상과 블로그 후기 등에 있는 룰 등을 얼기설기 엮어
어떻게 어떻게 시끄러운 틈바구니 사이에서 영상을 보고 게임 시작!
석기시대가 처음엔 좀 지겹다.
다들 눈치 보다가 조금씩 자원 캐기도 하고,
조금 많이 캘 수 있을 것 같으면 문명 카드에 한 번씩 들어가기도 하고...
중후반부터가 진짜 자리싸움의 시작이라 슬슬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라운드 종료 후 밥먹이기에 슬슬 스트레스받으면서 서로 선을 잡으면
식량 올릴 건지 일꾼 늘릴 건지 도구로 억까 방지할 건지 엄청나게 눈치를 봤고,
믿음을 챙겨 왔다던 S.G는 오늘따라 주사위가 안 떠서 수확량이 부족했고,
제사장 카드를 독점하다시피 긁어모으던 CHOC는 일꾼 늘리기 바빴으며,
나는 이테크 저 테크 다 타면서 간 보다가 건축가와 건물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내 단점 중 하나는 자원을 쌓고 꼭 아끼똥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이번엔 점수가 좀 덜 되더라도 자원을 최대한 짜내서 쓰기로 했다.
덕분에 금, 돌, 벽돌, 나무 등등 꽤나 알차게 잘 사용했다.
원래 일꾼을 늘리는 플레이를 하는데 제사장이 하나도 없어서 중반부부터는
견제도 포기하고 그냥 한 가지 루트 정하고 쭉 건물만 사재꼈음ㅋㅋㅋ
그렇게 건물 타일이 다 바닥나고 마지막 밥먹이기까지 끝난 후 게임 종료!
건축가와 장인 카드 부스팅으로 겨우 겨우 204점 승리!
CHOC는 제사장 카드와 농부 카드 부스팅으로 187점,
S.G는 상징 카드 부스팅으로 146점.
아마 S.G가 중간중간 자원 벌이가 좀 시원찮아서 덜 먹은 것도 있다.
그래도 상징 카드 8종 다 모은 건 진짜 신기했다.
만약 CHOC가 제사장이나 농부 카드 한 장만 더 먹었으면 점수차 확 벌어졌을 듯...
S.G의 소화력을 보아하니 이제 앞으로 웨이트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더라.
마침 CHOC이 보겜계의 교양 3버 중 버건디를 선물해 줬으니
다음에 무조건 버건디 영업해 봐야지...!🤘
🎲 다이스 베지
윙보드는 3층과 지하 1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특이하게 지하 1층은 약간 파티룸? 같은 느낌이라 외부 음식 취식도 된다고 한다.
천 원만 추가 결제하면 된다고 하길래 저녁은 치킨을 시켜 먹기로!
대신 지하에는 게임이 별로 없는데, 가져온 게임 남았으니 이걸 하면 된다!
막상 내려가니 카운터 뒤에 게임들이 많았는데 (네메시스라던가 네메시스...)
느낌상... 아지트 분들 게임 보관 해주시는 느낌이었음... 할 수... 있나요?👀
지하 1층은 3층과 달리 엄~~~ 청 깨끗하고 좌석, 테이블도 정말 깨끗했다. 엄청 시원하고!
어차피 이용권 한번 끊으면 왔다 갔다도 가능하고 외출도 가능하니까
진짜 혜자 of 혜자... 진짜 쪼금만 가까웠으면... 아냐 지하철 다니는 게 어디냐!😂
아무튼... 60계 치킨에서 크크크 순살 치킨에 웨지감자를 추가해서 념념념!
게임은 밥 먹으면서 사람을 파묻을 수는 없으니까(...) 다이스 베지를 꺼냈다.
당연히 다들 식칼을 보고 모야모야~하면서 설레어하고, 느슨한 룰에 놀라고 ㅋㅋㅋ
(재료를 굳이 지금 안 넣어도 된다고요?! 카드를 바꿀 수 있다고요?!)
처음엔 조금 어색해하더니 진짜 한 바퀴 만에 다들 적응해서 요리 시작!🍳
주사위 운은 나빴으나, 카드 운은 괜찮았는지 매우 빠르게 치고 나가는 S.G와
영 조합이 좋지 않은지 요리 속도가 더뎠던 CHOC,
처음 받은 라따뚜이를 영원히 완성하지 못했던 나...
나는 결국 마지막 요리를 과대광고 없이 완성하며 게임을 끝냈다.
어째 완성하고 보니 이것저것 다 만드는 다국적 키친 S.G와
채식 메뉴가 폭발하는 나, 그리고 스튜전문 육수마스터 CHOC의 식당 완성.
게임은 아마 S.G가 이겼던 것 같은....🤔
끝나고 난 뒤 이 게임에 대한 비화(한글화 노가다)를 말해줬더니
다들 너무 재밌고 잘됐다며 놀라줬음. 음... 뿌듯...🥰
하는 사람마다 붙잡고 자랑해야지...(뻔뻔)
🎲 하모니즈
둘 다 캐캐를 해봤었고, CHOC은 다른 곳에서 하모니즈를 해본 적이 있다고 해서
설명은 어려울 것 없이 빠르게 끝났다. 사실 하모니즈는 룰이 어려울 건 없음.
단지... 쉽고 가벼운 것들이 모여 머리 아프게 돼버리는 게 문제.
업글 컴포를 사용해서 플레이하는 것은 처음인데 정말 귀여웠다!
그리고 태보님이 만들어주신 트레이도 너무 유용했음!
알록달록... 원 앤 온리 꼬다리 에디션🎶
나는 이번에 유독 동물 카드도 제대로 못 가져오고,
동물에 급급해 지형 점수를 거의 신경 못썼더니 역대급 최저점을 기록했다.
오! 생각해 보니 기록갱신이네!....쥐엔장...🤣🤣🤣
초플인 막내의 개인판을 계속 신경 쓰고, 점수 나는 것도 챙겨줬더니
우리 집이 불타고 있더라고요... 않이... 이게 무슨...🤣🤣🤣
CHOC는 타일과 동물 조합이 맘에 들게 나오지 않는지 계속 머리를 부여 잡고
고통 속에 게임을 진행했다. 아마 동물 카드 조합이 아직 다 조립이 안되어서 그럴 듯.
아마 동물 카드 눈에 익기 시작하면 금세 루트 만들 것 같음...🤣
초플이 있다 보니 정령은 빼고 진행을 했는데 개인적으론 아직까진 이게 낫다.
정령 카드는 정말 시작부터 루트를 정해두는 느낌이라 쫌... 그래...
결과는 충격적이게도(?) 초플인 S.G가 무려 90점(!!)을 기록하며 승리.
나는 꼴찌였던 것 같음...ㅋㅋㅋ 69점인가 그랬다 이게 맞냐?
지형 조건 생각해서 해야 하는데 맨날 건물 구석에 처박고...
정신 차려... 정신 차리라고...!!🤣🤣🤣
🎲 래프터 파이브
하모니즈가 끝나고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남은 게임 중
진~~ 짜 간단한 래프터 파이브를 하고 끝내기로!
(끝끝내 또 미뤄진 블러디 인... 넌... 대체 언제...✨)
S.G는 설명을 들었을 때는 '이게 왜?'라는 반응이었으나,
바로 플레이하면서 후두둑 떨어지는 걸 보더니 바로 어떤 게임인지 파악함ㅋㅋㅋ
근데... 의외의 문제가 있다면...
유독 오늘따라 샤프한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한 CHOC가 뗏목을 자꾸 무너뜨리기 시작.
캠프파이어 때 그 빛나던 손놀림과 집중력은 어디 간 거예요?!🤣🤣🤣
미플 잘 들어 놓고, 손가락으로 치다가 다른 애 떨구질 않나
집으러 가다가 떨어지질 않나... 아니 혹시 이 사람 일부런가!?🤣🤣🤣
결국 뭔가 순식간에 첫 판이 끝나서 한 판 더 했는데
또 진짜 허무하게 우르르 무너져서 또 종료 ㅋㅋㅋㅋ
그래... CHOC 피곤했던 거죠? 맞지 맞지...
하모니즈 때 너무 머리 아팠잖아~ 인정~😇
근데 저렇게 한방에 우르르 무너지는 게임이기는 하다 ㅋㅋㅋ...
하필 또 보물 상자가 다른 사람 거여서 더 그랬지 뭐 ㅋㅋㅋ....🤣🤣🤣
래프터 파이브를 끝으로 오늘의 일정은 모두 종료!
먼 길 떠나야 하는 경기도민들이 있으므로 부랴부랴 짐을 챙기고 모두 열차를 타고 집으로!
왕십리는 진짜 나와 S.G의 중간 지점쯤이라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특히 윙보드가 너무... 가성비가 미쳐서 올 때마다 만족스러움...
신작은 안 들어오는 줄 알았는데 하모니즈까지 있는 걸 보고
신작도 들어오는구나 싶어서 진짜 더더욱 앞으로 게임은 많이 안 챙겨도 될 것 같다!
(티펜탈에 비티컬처까지 있는 걸 보고 진짜 이고 지고 안 해도 될 것 같더라.)
간단한 카드게임 같은 거랑 직구겜 정도 챙기면 될 듯 굿굿...👍
집에 도착하니 11시가 훌쩍 넘어 짐들은 그냥 올려 두고 기절해 버렸다!
적게 챙긴다던 짐이 꽤 무거웠어서 그런지 어깨에 근육통이 생긴 게 유머...😅
그래도 가져간 게임 거의 대부분을 소화한 데다가,
석기시대도 해보고 맛있는 카페 디저트와 밥도 먹고 티셔츠도 사고
뭣보다 중간에 은근슬쩍 들른 포토이즘 사진이 너무 이쁘고 맘에 들게 나와서
또 냉장고 한편에 붙여놨는데 흐뭇하다... 행복한 하루...🥰
생일이었어서 그런지 선물을 진짜 엄청 엄청 엄청 x100 받았는데
이걸로도 모자라서 더 주겠다는 두 사람... 그만... 그만 줘...!🤣🤣🤣
CHOC는 보드게임을 선물해 주겠다고 해서 도적들의 월급날을 받기로 했었는데
너무 싸다며 리젝 당하는 바람에 버건디의 성을 선물 받고 말았다... 룰마... 연습해야만...😇
하지만 버건디는 꼭 둘과 함께 해보고 싶던 게임이기도 해서 잘... 잘됐나...?🙄
S.G는 선물 예고편(?)도 잔뜩이었는데 본 선물은 따로 있다며 기다리라던데...
뭘... 뭘 준비했는데요... 나 무섭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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