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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팔이 돌장수 일지/3인 이상

2024년 1월 5일

by 돌장수하난나 2024. 1. 11.

참여자 : 하난나 / M / T

게임 목록 : (TTS) 미니빌 2 / 나나 / 기즈모

메모 : 급 성사된 3인 TTS팟!

 

금요일이겠다... 할 것도 없겠다...

한번 모아볼까 싶어서 톡방에 TTS 벙개 호출.

별 반응이 없길래 텄네 텄어 하고 솔플이나 해야 하나 생각 중에 T가 콜을 외쳤다.

어 2인 모였으면 M형님도 불러야지! 하고 소환했더니

페르소나 하시다가 세이브 포인트 못 찾아서 못 끄고 계신다고 ㅋㅋㅋ...

그래서 먼저 T와 2인으로 게임 진행.

M형님 오실동안 아이들과도 할 수 있을만한 게임 몇 개 영업을 해주기로 했다.

 

🎲 미니빌 2

약간 이른가 싶지만 익숙해지면 부루마불보다 재밌는 미니빌2!

TTS에도 있길래 얼른 구독해 둔 미니빌 2를 진행.

나중에 알았지만 스플렌더 같은 건 해본 적 있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룰 설명과 파악이 매우 빨리 끝났다.

 

첫 플이라 약간 심심하게 지나갔지만 공격(?)도 잊지 않고

내 카드 중에서 쓸만한걸 경기장으로 바꿔가는 등.. 약간의 견제도 곁들임.

나는 이날 은근 주사위가 잘 떠주는 바람에 돈도 팍팍 불어나고

랜드마크도 이상(?)한 거 없이 잘 깔려서 무난하게 플레이했다.

 

근데 막상 하다 보니 아직 아이들이 하기는 어려울 듯했다...

효과 적용과 순서를 어른이 도와줘야 하고,

뭣보다 빌딩을 해서 효과가 콤보로 잘 터져야 하는데 아직은 이를 듯도...

그래도 보드게임 몇 개 더 해보면

부루마불보다 조금 더 어려운 정도니까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듯🤗

 

🎲 나나

간단하면서 워밍업으로 좋은 나나! 트럼프 카드만 있어도 가능하다는게 굿👍

또 간단한 게임 뭐 있을까 고민하다가

트럼프만 있어도 가능하니까 T가 아이들이랑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나나를 영업해 보기로!

 

설명하고 간단히 한 판 하는 사이에 M형님이 들어와 계셨던걸 깨달았다.

그래서 얼른 자리에 배치해 드리고 같이 나나 플레이!

 

처음에 T에게 설명해 줄 때는 엄청 엉성하게 설명했는데,

뭔가 스스로도 문제점을 인식해서 M형님께 설명해드릴 때는 조~금 나았다...

룰마로써의 길은 멀고도 험한 것...😥

 

기억력 + 눈치 게임인데 셋이 절망적일 정도로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계속 마당패 깠던 거 또까고 깠던 거 또까고 ㅋㅋㅋㅋㅋㅋ

 

다들 깔깔대며 이게 뭐지 이거 뭐였지? 하면서 왁자지껄 하긴 했는데,

TTS 나나의 단점을 알았다...

 

표정 같은 게 보이질 않으니 눈치 보기도 쉽지 않고,

기억 못 해서 난처해하는 게 재밌는데 그걸 못하니까 심심한 느낌.

다음에 약속 있을 때 내가 들고나가겠다고 했으니 그때 다시 해보기로!

 

🎲 기즈모

운빨, 파티 보다 확실히 전략쪽이 맞으시는 것 같은 M형님을 위한 픽. T의 무한동력에 가까운 연속 콤보는 오 ㅏ...

저번에 했을 때 아줄이 재밌으셨다는 M형님을 위해

조금 웨이트 올려볼까요? 하면서 택한 게임.

사실 기즈모는 처음에 이게 뭐지? 싶다가 두세 번 턴 돌면 바로 익숙해지니까

영업에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았다.

스플렌더는 해봤다는 T도 이해에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아서 기즈모 바로 고고!

 

처음에는 액션 종류에 대해 좀 헷갈려했지만 T는 엄청 빨리 적응했고,

효과 적용에 살짝 혼란을 느끼시는 M형님을 서포트하면서 플레이했다.

 

T는 공돌이라 어쩔 수 없다며 최적의 콤보를 구상해서 원 없이 플레이했고,

M형님은 조금씩 연계되는 효과를 이해하시면서 천천히 흡수하심.

나? 나는 언제나 그렇듯이 처음에 이거 해야지! 하고 전혀 못함 ㄲㄲㄲ🤣

 

이번에 오래간만에 한다고 종료 트리거를 또 깜빡해서 룰 북을 다시 봤는데

'모두 기즈모 16개 완성'이라고 잘 못 이해한 바람에 기즈모가 조금 더 깔렸다.

근데 그랬어도 승패가 좌우될 만큼 크진 않았어서... 그냥 점수가 조금 더 뻥튀기 됐달까?

가히 무한동력에 가까운 엔진을 구축한 T가 가볍게 승리하고, 나는 아주 미세한 차이로 2등.

 

게임이 끝나고 T는 맘에 들었는지 회사 사람들이랑 하고 싶다며 만족스러워했고,

M형님은 이거 실제로도 있는 게임이냐? 저 구슬 뽑는 게 실제로 있는 거냐? 하고 흥미로워하셨는데

게임이 끝나고 실제 기즈모 구슬 분배기를 보여드리니 매우 신기해하셨음 ㄲㄲㄲ

 

이 정도 웨이트는 모두 가능할 정도고 벽겜도 별로 싫어하시지 않는 듯해서

다음에 할 때는 다른 것도 해보고 싶어졌다... 르네거라던지... 해본 적 없지만...🤔

 

아무튼 오랜만에 TTS였는데 매우 즐거웠다.

종종 시간 날 때 한 번씩 모집해 봐도 좋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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