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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팔이 돌장수 일지/2인

2026년 7월 4일

by 돌장수하난나 2026. 7. 6.

참여자 : 하난나 / B

게임 목록 : 플립툰즈 / 카르디아

 

🍜 B와의 데이트

B가 요즘 정기적으로 병원에 다니는데,

주말에 병원 근처에서 점심도 먹고 데이트를 하자고 하더라.

맛있는 집이 많다나?🤗

진료 시간때문에 먼저 출발한 B를 따라 한 시간 정도 후에 출발!

12시가 가까워져서 그런지 급속도로 뜨거워져서

땀 꽤나 뻘뻘 흘리면서 겨우 겨우 도착했다.

 

점심은 B에게 후기로 들었던 라멘을 먹기로 했음.

B는 지로라멘 하프, 나는 오리지널 돈코츠를 먹었다.

무난하게 맛있는 조립식 아닌 일본식 라멘. 굵은 후추 뿌리니까 맛있더라!

밥을 먹었더니 입안에 마늘이 진동을 해서 빨리 카페를 찾아 삼만리.

 

B가 몇개 찾아둔 카페는 빙수 전문점들이라서 커피가 급한 지금은 패스하고

내가 대충 사진만 보고 느낌 괜찮네~하고 들어온 카페가 최악이었다...

날이 쫌 선선하기로서니 카페에 문을 전부 다 열고

습도가 높아 끈적한 상태에서 의자도 불편한 카페에 있으려니 참...

막상 카페에서 보드게임 하려고 챙겨 오기까지 했는데

테이블도 좌석도 다 불편한 카페라서 도저히 할 상황이 아니었다.

어떻게 커피만 좀 마시고 화장실 다녀온 B와 급하게 일어났음.

 

이대로 헤어지기도 아쉬운 시간이라 어떨까 하는 와중에

B가 보드게임 카페라도 갈까?라고 운을 띄웠다.

그것도 좋지~ 하고 방향을 돌렸는데,

생각해보니 그냥 시원한 카페 들어가서 내가 가져온 게임 하면 되잖아?

진짜 시원하고 넓어 보이는 카페가 있어서 급하게 들어갔다.

커피를 이미 마셨기 때문에 나는 디카페인, B는 건강 주스를 시켜서

시원한 자리로 이동해 겨우 가져온 게임을 꺼냈다.

 

🎲 플립툰즈

우리집 플립툰즈 드디어 첫플...ㅋㅋㅋㅋ

사놓고 태보하우스에서 첫플을 하고 여태껏 개봉 노플이던 플립툰즈로 시작.

B가 덱빌딩을 워낙 좋아하니 설명에 어려움은 없었음.

 

이번엔 안 사본 카드 위주로 사야지~ 싶어서 뱀을 사봤다.

뱀 카드의 효과는 뱀을 뽑은 이후 다음 카드를 내 더미에서 뽑은 후에

해당 카드를 해고(방출)하고 상점 더미에서 한 장 뽑아서 뱀에 겹쳐둔다.

즉 운이 좋다면 내가 산 카드들 중 밸류가 낮거나 기본 카드를 방출하고

고밸류의 좋은 카드를 공짜로 사 올 수 있다는 것.

단점은 이를 제어할 수 없고 고밸류가 방출되고 저밸류가 올 수 있다는 것.

뱀 카드가 나 원하는대로 작동해주지는 않았으나,

젖소 카드 (인접한 카드의 인기도를 복사)가 나와서 점수가 확확 늘어나는 바람에

먼저 30점을 달성해 추가 점수를 받고,

마지막 라운드에 28점에 추가점수 3점으로 31점을 받아서 승리했다!(1점 차!)

B도 감을 잡은 듯 해서 바로 한번 더 시작!

 

이번에는 칠면조와 타조로 드로우 덱을 해봤는데,

이 자식들이 서순이 반대로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정말 망했다...ㅋㅋㅋ

그에 비해 낙타로 꽤 재미를 보던 B의 덱이 슬금슬금 성장하면서

그 성장세를 바로 따라잡지 못해 그대로 승리를 내줬음...

아주 빠르게 덱 성장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인지 B도 재미있어했다.

담에도 하자고 하면 할 듯?

 

🎲 카르디아

부부는 일심동체라고 했던가...아니 그래도 이건 좀...

오래간만에 챙겨 온 카르디아.

오랜만이라 먼저 장소 카드는 빼고 1번 덱으로 가볍게 시작.

너무 오랜만이라 헤매기도 헤매고,

너무 능력 카드에 얽매여서 자꾸 져버려서 가볍게 망했다.

특히 즉발 효과 복사하는 카드로 승부를 이겨버린 B에게

누가 이렇게 꼬롬하게 이기냐고 항의하면서도 웃겼다.

그리고 자꾸 같은 카드 내서 무승부 되어 버리는 게 웃겼음...ㅋㅋㅋ

이게 부부는 일심동체라는 그런 거지?🤣🤣🤣

 

이후로 2번 덱과 장소도 넣어서 즐겼다.

당연히(?) 계속 졌음....ㅋㅋㅋ왤까!!!🤣🤣🤣

원래 카르디아는 내 승률이 나쁘지 않았는데 오늘따라 안 풀렸음...🤔

근데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카드 효과를 어떻게든 풀어보려고

지려고 카드 내면서 정말 꼬인 듯하고...🤔

져야 하는 타이밍이라 생각해서 냈는데 이기니까 더 꼬인 듯.

오랜만에 해서 재밌었다!

 

첫 번째 카페가 완전 멸망이었지만,

다행히 두 번째 카페는 매우 쾌적하고 시원해서 오래간만에 재밌게 놀았다.

B는 오후 약속이 있어서 떠나고 나는 좀 오래 걸리더라도 버스를 타고 집으로 귀가.

진짜 맛있는 식빵이었다...쨈도 맛있다던데 굳이 필요 없었음.

마침 화이트리에 매장이 있길래 들러서 식빵도 사봤다.

집에 와서 한 조각 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음 ㅠㅠㅠㅠㅠ

담에 또 가거나 B 보고 부탁해서 사 오거나 해야겠다.

이 동네 예쁜 카페도 많고 맛있어 보이는 밥집도 많아서 더 와보긴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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