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 하난나 / B
게임 목록 : 엘도라도 전설적 탐험가와 저주 확장 / 점박이
이스탄불 주사위 / 테라포밍마스 주사위
오늘도 이어지는 보드게임 타임!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랜만에 꺼내보는 게임들 위주로 골라보았다.
🎲 엘도라도 전설적 탐험가와 저주 확장

막상 풀확장으로 구비해 놓고 한 번도 확장을 돌려보지 못한 엘도라도.
이벤트로 태보님 오거까지 받아놓고 왠지 천덕꾸러기가 돼버린 느낌...
재미는 있는데 한번 하려면 세팅이 너~~~무 귀찮아서 잘 안 꺼내게 된다.
오랜만에 하기로한 만큼 확장도 꼭 하고 싶어서 저주 확장을 개시해 보기로!
저주 확장은 저주 타일에 들어가면 저주 토큰을 하나 뽑고 효과를 처리하는데
이 효과 중에서는 악마 카드 한 장 추가하기 (이게 폐기도 안되니까 완전 짜증),
맞는 기호의 탐험력을 사용하기 전까지 해당 탐험력을 사용하지 못함,
상대방이 내 말 이동 시키기,
상대방이 상대방의 말 이동하기 등등...
인터렉션이 급상승하면서 난이도도 좀 올라가는 느낌이었다.
근데 이게 또 꿀잼이네?
특히 저주 타일을 밟지 않으면 꽤 많이 돌아가야 하는 데다가
좁은 길목에 미플이 길 막고 서있으면 결국 저주를 밟아야 하니
필연적으로 적던 많던 저주는 받게 되어있다.
이것에 더불어 동굴 토큰에는 내 악마 카드를 상대방에게 보내는(!) 것도 있어서
이걸로 두장이나 B에게 넘겼더니 B가 '아!!!!! 하지 마 진짜!!!!!!' 하는 것도 꿀잼!
게임은 중반쯤 B가 미플 하나를 골인시키면서 기울어졌는데
그 이유인즉슨, 내가 구매한 카드 중 노(파란색) 이동 카드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꿈지럭 대다 보니 추격이 늦어진 것이다.
이제 와서 카드를 추가하면 오히려 덱이 두꺼워져서 더 힘든 상황....
결국 저주 3개를 동시에 받는 결단을 내리며 저주 통로를 이용했다.
처음엔 내 말 이동 저주가 나와서 뒤로 다시 밀렸다가,
탐험력 제한 카드들이 나와서 결국 한턴 추가로 날리고 말았다.
어차피 늦은 거, 다시 간다! 하고 다시 저주 통로 방문!!!!!!!!!
결국 악마 카드 추가, 나머지 두 개의 저주를 잘 방어하며 통로 이동!
뒤이은 미플도 남겨뒀던 마체테(탐험력 6)를 사용해서 순식간에 질주해서 골인!
기울어졌던 전세를 역전하고 승리했다. 음... 달다~😎
🎲 점박이

신나게 달리다가 역전당한 것이 내심 분했는지 약간 심통 난 B.
그런 B를 풀어주고자 간단하고 도파민 터지는 게임을 하나 해야겠다 싶어서
정말 오랜만에 점박이를 꺼냈다.
내가 간단히 세팅하는 동안 타일을 주고 골라보라고 했다.
나름 먹이 찾기 > 추적하기 > 와구와구라는 테마(?)대로
순서를 지켜달라는 약간의 핀잔과 함께 게임 시작.
처음엔 주사위가 제법 터져나가서 쉽게 완성이 안 되는 듯했지만
욕심부리지 않고 한 장, 두장 완성하면서 서로 치열했다.
그러던 와중에 내가 모아둔 먹이를 다 소모해 가며 리롤을 했음에도
결국엔 터져버리면서 차이가 발생하기 시작!
그 틈을 놓치지 않고 B가 치고 가다가 역시나 터짐!
둘 다 두장 완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나와 비슷하게 남겨둔 먹이를 토대로 샤이닝 다이스를 해서 끝내겠다는 B.
바로 전에 내가 터진 거 못 봤냐고 그게 되겠냐는 내 핀잔에도
기어이 해내고 마지막 카드를 뒤집으며 B승.
ㅎ ㅏ...외 나는 않데고 B는 되? 이해가 않돼네....😭
🎲 이스탄불 주사위

원래 오늘 주사위 게임으로 점찍어뒀던 이스탄불 주사위.
점박이랑 마찬가지로 초창기에 한참 하다가 밀려서 안 하게 됐었다.
B가 꽤나 좋아해서 연달아 세 판씩 돌리고 그랬었는데...🙄
오랜만이지만 꽤 많이 했어서 그런가 룰을 대부분 기억하고 있길래 바로 게임 시작!
처음부터 주사위가 제법 잘 나오길래 빠르게 루비를 사모았다.
그에 반해 모스크 타일을 사며 내실을 착실하게 다지는 B.
사실 엔진빌딩 게임이기 때문에 엔진 없이 승점만 사대는 건 안 좋긴 하다.
난 액션 하나 추가해 주는 모스크 타일만 구매하고 나머진 구매하지 못했는데
주사위가 부족해서 시장 카드, 리라로 어느 정도 때우고
B는 주사위와 자원은 넉넉한데 액션이 부족한 상황이었음.
나중 가니 쌓여가는 B의 자원과 루비만 있고 아무것도 없는 나.
빨리 끝내야 하는데 순식간에 불어버린 자원으로 바짝 붙는 B에게
결국 턴을 헌납하고 게임 종료.
이탄주는 동일한 턴을 진행해서 루비가 동률이 되면 남은 자원을 가지고 겨루는데
나는 진짜 아무것도 안 남아서...ㅋㅋㅋㅋ 결국 B 승리.
2연승으로 의기양양하게 뿌듯해하는 B를 뒤로하고
저녁을 먹고 나머지 게임을 하기로 했다.
🎲 테라포밍마스 주사위


주사위 게임이지만 전략인 테라포밍마스 주사위.
B랑은 딱 한번 해봤었는데 얼마 전에 얘기가 나와서 해보기로 했다.
나도 너무 오랜만이라 룰 영상 한번 정독하고 설명 시작.
프로젝트 카드 보고 기업 고르고 시작해야 하는데 엄청 고민하는 B.
아 아저씨 대충 하라고, 빨리 고르라고!🤣🤣🤣
나는 할인 아이콘이 붙은 대신 생산성이 떨어지는 기업과
프로젝트 카드에도 할인 아이콘이 붙은 카드가 들어왔고,
놀랍게도 생산 카드가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으므로(...)
생산성이 좀 떨어져도 할인을 토대로
일단 빨간 프로젝트 카드 먼저 내려놓는 방식으로 진행해 보기로.
B는 내가 내려놓은 할인 카드를 보더니 '사기야!!!!' 하더니만
본인은 또 엄청난 생산력을 뽐내면서 주사위를 왕창 굴려댔다.
나는 애초에 생산력이 적으니 최대한 기업상에 맞는 카드 위주로 플레이하면서
프로젝트 보상으로 테라포밍을 하거나 자원을 수급하는 형식으로 했다.
처음엔 당연히 테라포밍 보너스 카드가 많아서 점수 차이가 많이 나고 있었으나
중반엔 B가 내려놓은 특수 행동 카드들로 인해 점수 격차가 확확 줄어들고
후반엔 기어이 역전당하고 말았다.
테라포밍은 하지 않고
도시를 세우면서 계속 점수를 버는 B를 도저히 보고만 있을 순 없어
마지막까지 프로젝트 카드들로 점수 펌핑 하면서 트랙 올려서 결국 게임 종료.
내가 '이번이 마지막 차례야'라고 말했더니 '왜!?!??! 내가 하려고 했는데!!!!'라는 B.
하시면 되잖아요 ㅎㅎ... 점수는 1점이겠지만 ㅎ...😋
아무튼 서로 마지막으로 한차례 씩 하고 게임 종료 후 점수 계산.
당연히 트랙 점수는 내가 밀렸으나 프로젝트 카드들과 기업상 점수에서 역전!
특히 기업상은 B가 다 합쳐서 인 줄 알았다는 소릴 하던데
'3개 내가 다 먹었는데 합쳐도 안되는 거 아냐?'라고 했더니 '... 시끄러!!!😡'
🤣🤣🤣
오랜만에 해서 정말 재밌었는데 B는 좀 피로해 보였다.
자주 하진 못하겠지만 간간히 꺼내서 또 돌려보고 싶구먼...😇
사실 이번에 백로성을 해보고 싶었는데
백로성은 처음 하는 것보다 두세 번 해야 액션이 읽히면서 재밌어지는 거라
B의 컨디션이 매우 좋을 때 첫 게임으로 꺼내보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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