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 하난나 / B
게임 목록 : 서식지들
B가 따로 약속이 없으니 함께 주말을 보내겠다고 하더니만,
갑자기 약속이 취소되지 않았다고 외출을 한다 하더라.
나로서는 원래 외출하겠거니- 했던 터라 예상한 바였는데
(갑자기 말 바꾼거라 섭섭하기는 했지만)
내심 미안했는지 갑자기 주말에 보드게임을 5개나 해주겠다고 하는 것이다.
난...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나 꿀딜을 한다고?
이런 꿀딜은 절대 안 참음! 🤣🤣🤣
나가기 전에 시간이 좀 있으니 간단한 거 하나 먼저 하지 않을래?
라고 물어보니 수락하길래 얼른 준비했다.
🎲 서식지들

드디어 2인 플레이로 목표 타일을 써볼 수 있게 되었다!
룰은 매우 쉬우니 타일 배치 규칙만 간단하게 설명해 주고 시작.
초반부터 타일이 매우 만족스럽게 나와서 흐뭇하게 서식지를 만들었는데,
1라운드만 그랬고 2/3라운드에는 B에게 애매하게 밀리면서
목표 타일 점수를 모두 헌납하고 말았다.
3/5/5점이라 은근 큰데 이걸 밀리다니 큰 패착...
B는 처음에는 헤매는 것처럼 보였는데 나중 가니 전혀 아니었다.
분명 중간 중간 그걸 왜 가져가냐, 내건데 왜 가져가냐, 양아치냐 하며
분명히 견제를 했었는데... 아니 잘만 만들어놓고 약코 뭐임?🤣
점수 차이가 꽤 날거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몇 점 차이 나지 않았다.
서로 고민을 좀 하느라 예상보다 길어진 게임에
급하게 나갈 준비를 하는 B를 붙잡고 후기를 물어보았더니
'잘 모르겠어' 라고...
'잘 모르겠어'는 재미없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재밌지는 않다는 뜻.
특히 B가 타일-퍼즐에 약하고 좋아하지도 않아서 더 그런 것 같다...ㅋㅋㅋ
본인도 '타일 놓기를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가 봐'라고...
정작 내가 재밌었어서 '나는 재밌었는데'하니까 '그럼 됐지 뭐'라는 B.
사실 재미없다거나 굳이라는 평이 오면 어쩌지 했는데
잘 모르겠어 정도면 뭐, 생존은 할 수 있을 듯?
일단 너무 예쁘고 귀엽잖아? 다른 친구들이랑도 해보고 싶어서 일단 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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