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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팔이 돌장수 일지/2인

2025년 10월 12일

by 돌장수하난나 2025. 10. 14.

참여자 : 하난나 / B

게임 목록 : 좀비사이드 그린호드

메모 : 보드게임 타임 마지막날!

 

🧟‍♀️🧟‍♂️ 연휴 마지막 날

연휴 마지막 날인데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날도 끕끕~하겠다 오늘 게임은 뭘 하나~ 고민하던 와중에

한 게임을 가리키며 '이 게임만 하면 우리집에 있는 게임 다 해보는 거 아냐?'

'응 맞아. 얘 말고는 한번씩이라도 다 해봤어'

'그럼 얘로 하자.'

 

🎲 좀비사이드 그린호드

그렇다. 마지막 노플상태인 게임은 바로 당근에서 얻어온 좀비사이드 그린 호드.

마지막 노플 게임은 바로 좀비사이드 그린 호드였다.

애초에 좀비사이드 2판도 집에서 1회 플레이하고 잠들어 있었는데

얘는 뭐... 말할 것도 없지...🤣

좀비사이드 2판과 거의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것들이 있고,

얻어온 게임이 타일, 카드가 전부 미개봉이라 얼른 뜯고 준비하느라

한 시간 반 정도 준비하고 룰북 읽고 했는데도 플레이 내내 룰북을 계속 찾았다...

(와중에 주사위가 없더라! 다행히 집에 있는 예비 주사위로 했다.)

 

튜토리얼 미션이라 크게 어려운 세팅도 없어서 바로 진행.

다행히 캐릭터도 4명만 사용하면 되길래 나름 고민해서 골랐다.

시작은 무난하게 바로 앞의 문부터 따고 목표물을 집으러 갔다.

하지만 실내 들어가서 정리하고 탐색하는 과정에서 바로 대차게 에러플...

(차례마다 탐색은 한 번만 할 수 있는데 두 번 세 번씩 함...🤣🤣🤣)

그래도 바로 확인해서 이후부턴 탐색은 한 번씩만 진행했다.

드래곤의 담즙과 횃불이 생각보다 빨리 떠서 일단 소지하고 있기로.

 

첫 번째 목표물을 겨우 해결하고 나와서 나름 투석기 쪽으로 이동했다.

투석기가 코너에 있어서 안정적으로 투석기를 사용해 볼 수 있었는데

문제는 주사위가(...)안뜨자너....😂😂😂

도약이 있는 내 캐릭터가 와드처럼 짱 박혀서 투석기 발사대가 되어있었다...

그 와중에 B가 들고 있는 아심이라는 워리어는 무쌍을 찍으면서 마구 오크 학살!

뒤에서 활 짤짤이도 해봤지만 역시나 주사위...🤣🤣🤣

 

중반부 들어서니 호드에 있던 오크들이 한꺼번에 등장하는 바람에

결국 드래곤의 숨결을 써야 하는 타이밍이 되었다.

중간중간 섞여있는 러너를 겨우 겨우 처리하면서 드래곤의 숨결을 사용했는데

바로 다음 차례에 네크로맨서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악화되기 시작...

그래도 어떻게든 등장했던 어보미도 처리하고 다들 스킬도 찍어가면서 분투했다.

 

그중 빨간색 목표는 투석기만 제거할 수 있어서

결국 캐릭터 하나는 계속 투석기에 처박혀 있어야 하는 꼴...🤣🤣🤣

그래도 열심히 B의 마법사가 밀어내고, 공격하고 하면서 몰아놨다가 두 번째 담즙으로 처리.

출입구 근처로 겨우겨우 모여서 내부 오크까지 전부 처리하고

출입구로 도착해서 겨우겨우 미션 성공.

 

여기까지 오는데 2시간 반이 걸렸고, 중간중간에 계속 룰북을 봤다.

미니어처를 찾아서 놓았다가, 뺐다가, 추가했다가, 뺐다가...

무한히 반복하고 무한히 룰과 싸우는 시간이었다.

중 후반부쯤 '그냥 그만할까? 이러고 있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진하게 들어서

그만두고 싶다는 욕망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었는데

나름 진지하게 하고 있는 B의 표정을 보니 '얘도 나랑 똑같을 텐데 그래도 열심히 해주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꾹 참고 진행했다.

 

그리고 게임 끝나자마자 '좀사 방출할까 봐' 했더니

'아... 역시 좀 그렇지'라는 B 🤣🤣🤣🤣

내가 크죽죽에 비교하며 크죽죽은 얘보단 나았다 라고 했더니 동의하더라.

확실히 크죽죽은 캐릭터도 한 명으로 하고, 스킬들도 조금 더 직관적이며

플레이어 한번, 고대 한번, 플레이어 한번, 고대 한번이라서

더 억까가 심하긴 하지만 다이나믹한 게 있어서 재밌었다.

룰은 똑같이 어렵고 룰북도 똑같이 보면서 어렵기는 했는데

크죽죽이 더 시원시원하고 재밌게 느껴졌음.

 

결국 좀사 2판과 좀사 그린호드는 이대로 방출 엔딩을 맞았다.

그리고 크죽죽 시즌 3, 4 펀딩도 들어갈 생각이었는데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할 듯...

 

원래 좀사 끝나고 저녁에 던전 파이터를 하면서 체력 쭉 빼고 꿀잠 잘 생각이었는데

이미 너무 피곤해져서 결국 좀사 그린호드를 마지막으로 보드게임 타임이 종료되었다.

 

오매불망 기다리던 던전 파이터 한글판 언제 해보나...🤣🤣🤣

 


 

좀사 하고 나니 난 진짜 협력이랑은 좀 안 맞는 것 같다.

엔데버 딥씨도 솔로는 협력과 동일한데 노잼이었고,

좀비 사이드도 그렇고... 협력 게임 뭔가... 뭔가 좀 그래.

근데 굶지마는 협력이잖아?

난 안될 거야 아마.

 

거기다 딜라이트가 💩거하게 싸서 굶지마 한국어판 출시도 불투명한 마당에

진짜 나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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