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 하난나 / B
게임 목록 : 블루 샌드 씨사이드
메모 : 이거...생각보다 물건이잖아?😎
팝콘에서 슬리브를 사야 하는데 애매~하게 무료배송에 모자라서
뭐 살거 없나 구경하던 중에 덜컥 얻어걸린 블루 샌드 씨사이드.
토큰을 뽑아 사용할 면을 결정해서 토큰 효과를 처리하는 부분이
뒤집어줘 캡틴과 유사해 출시 당시에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룰 영상을 가만히 살펴보니... 뒤캡보다 심플하지만 인터렉션이 조금 있다?
약간 유치한 듯한 뒤캡보다 심플한 블루 & 화이트가 세련됐군.
흐-음... 이거 제법....이라고 고민 30초 정도하고 바로 구매 레쓰고!💸
하필 요즘 고된 출퇴근으로 X발 비용 지르려고 벼르다가 딱 걸려들었다.
태보님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엘도라도 오거 후기를 위해
야매 플레이를(...) 하고 난 후 씨사이드 구성품 확인을 하다가
이 정도로 심플하면 한판하고 자도 되겠는데? 싶어서 긴급히 B 호출!🙋♀️
🎲 블루 샌드 씨사이드
처음에 설명해주는데 헷갈리는지 바로 룰북부터 보길래 살짝 기분 상했지만(...)
대충 보더니 알겠다며 바로 시작하자는 B.
아쉽게도(!) 얼마 전 친구들과 강원도에 놀러 갔다 온 B가 선 플레이어가 되었다.
(선 플레이어 규칙 : 가장 최근에 바닷물에 닿은 사람)
처음에는 이게 되겠나~ 싶게 좀 심심한 느낌으로 흘러가다가...
갑자기 바다에 우글우글 갯강구 토큰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특히 나는 아직 도요새가 하나도 없어서 한방에 역전 가능한 상황이라
도요새가 제발 나와주길 간절히 바라며 토큰을 뽑았고 그 결과...
극적으로 내 승리 ㅋㅋㅋㅋㅋㅋ
도요새로 갯강구 다 쓸어갈 때 B가 '🐑아치' 인장을 찍어 주어서
이 게임은 두말할 것 없이 갓겜이 되었다.
이런 비?참한 결과를 보고 갑자기 눈빛이 이상해진 B가
이 게임 이상한 게임이라며 투덜대려고 하길래 한 판 더 하자며 빠르게 리겜!
이번에도 비슷하게 흘러가는가 싶더니
나는 계속해서 파도 토큰이 나와서 싫어도 파도 트리를 타게 된 터라
최대한 바다에 많은 토큰을 쌓기로 하고 무자비하게 뽑아댔다.
하지만 턴이 끝나 B에게 넘어가고 자기가 여기서 끝내면 되는 거 아니냐더니
한 두 개 남은 토큰을 보고 당황했고 결국 바다에 남아있던 토큰들은 모두 내 차지!
생각보다 파도 토큰과 소라 토큰이 좀 남아있어서 기대는 했지만
게와 바위로 쏠쏠하게 챙긴 B도 무시할 수 없어서 혹시나 했는데...
단차가 있어 보이지만 정확하게 동점으로 게임 종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게임 황밸 게임 아니냐? 킹루 갓드 신사이드로 임명합니다.
하 이번에도 이겼으면 솔직히 멱살까지 잡힐 뻔했는데 까비~
생각보다 재밌었는지 이번 S바 집들이 때 가져가 보자며...ㅋㅋㅋ
다인플도 재밌을 것 같은데 한번 가져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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