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4일

참여자 : 하난나 / B

게임 목록 : 스카이 팀

 

🍁 10월 꿀 연휴

10월 첫 주 퐁당퐁당 연휴를 맞이해 연차를 써서

연달아 나흘을 쉬는 기적의 한주를 함께 보내기로 했다.

사실 이번달엔 일본 여행이 예정되어 있어 조금 눈치가 보였으나...

쉴 수 있을 때 쉬라는 상무님의 말에 사양 않고 써버림!

그렇게 맞이한 연휴... 보드게임...해야겠지?🥳

 

🎲 스카이 팀

이번엔 솔플이 아니라 2인이라고!!! 🥳🥳🥳

내가 혼자서도 열심히 하고 조립 하는걸 봐서 그런지

'비행기 그거 하자, 하고 싶어 했잖아'라는 B의 말에 신나서 준비했다.

일단 튜토리얼 공항을 세팅해두고 정말 오랜만에 테이블에 앉는 것 같은 B를 불렀다.

 

튜토리얼 공항은 사실 진짜 별 이상한 짓만 하지 않으면 클리어에 아무 문제가 없어서

꽤 심심할 정도로 플레이가 진행 되었고 빠르게 클리어를 했다.

약간 갸웃한 상태로 의아해하는 B의 도주를 막기 위해 얼른 트래픽 주사위가 있는 히스로 공항 세팅!

어 바로 성공이야~ 누가 이걸 세번이나 실패함?ㅎㅎㅎ

혼자 할 때는 꽤 어렵던(세번꼴박) 히스로 공항까지 바로 성공해 버림...😇

척! 하면 척 바로바로 주사위가 예쁘게 나오기도 했고,

내 주사위도 나 혼자 할 때와는 다르게 억까도 없이 진행되어서 꽤 수월했다.

혼자 세 대나 해 먹고 실패했던 히스로 공항이 허무하게 성공해 버리자

마음이 급해진 나는 한 번 더 하자며 안 해본 모듈을 급히 세팅했다.

 

그것은 바로 애틀랜타 하츠필드 공항 - 인턴 모듈!

비행기 종료 될 때 인턴의 교육이 모두 끝나야 하는 모듈인데

활주로에 기본적으로 트래픽 주사위가 꽤나 추가되는 모듈이라 난이도가 있어 보였다.

 

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허무하게 1트 성공...

이제 노랑으로 넘어가야 하나...😇

생각보다 진짜 손발이 잘 맞아서 꽤 괜찮게 흘러갔다.

인턴은 꽤 도움이 많이 되었고, 전략 단계에서도 꽤 손발이 잘 맞았음.

덕분에 쫌 심심해하는 듯해서... 조금 지난 다음 꺼내봐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여태 거쳐갔던 협력게임들 중에서는 반응이 좋은 편.

'어려운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라는 반응은 쫌 soso-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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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팀은 전략 단계에서는 '주사위 눈금이나 주사위 관련' 대화는 절대 금지이고

주사위 놓기 단계에서도 관련 이야기는 해선 안 되는 협력 게임인데

주사위나 주사위 눈금에 관련된 대화만 금지하고

놓는 도중엔 잡담도 하고 놓고 난 결과에 대해 아니 커피나 타시지! 하면서

적당한 핀잔도 주고 진행을 했더니 덜 딱딱하고 좋았다.

오히려 더 깐족거릴 수 없어서 약간 아쉬웠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