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 하난나
게임 목록 : 비티컬처 테스트 플레이
메모 : 비티컬처... 재밌는 거... 맞겠지...?🤔
생일을 맞이해 푹~ 쉬어 줄까 싶어 연차를 내버렸다.
오늘은 일정이 없는 프리한 날이라서,
늦잠을 잘 수 없는 체질인 나는 아침에 일어나 B에게 아침을 챙겨주고
추가 수면은 하지 못한 채 B가 출근한 후 아침을 먹었다.
그리고 밀린/챙겨야 하는 집안일들을 해 놓고,
느긋하게 방송도 보고 웹 서핑도 하고 밀린 자료들 정리도 좀 하고...
낮잠을 못 자는 내가 1시간 꿀낮잠도 야무지게 땡긴 뒤,
나름 이번 연휴의 개인적인 목표 중 하나였던
'비티컬처' 테스트 플레이를 준비했다.
🎲 비티컬처 에센셜 에디션
룰 영상도 몇 번 봤고 플레이스루도 대충 훑어봤어서 플레이 방식은 알고 있었다.
단지...
들어왔다 나간 일꾼 놓기 게임들을 혼자 테스트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이 있는데
(임호텝듀얼, 크작생 등등...)
일꾼 놓기는 혼자 하면 되게 재미가 없다.
물론 내가 이때 낮잠 자고 일어나 약간 비몽사몽 한 것도 있었지만...
얼마 전에 진행한 언페어 테스트 플레이 보다도 재미없었다.
일단 일꾼 놓기는 은근한 선점 요소와,
비티컬처는 모든 카드를 비공개로 진행하는데 그게 다 열려 있으니까
양쪽 루트를 뭘 갈지 알고 있으니까 뭐랄까... 이게 맞나? 싶은 기분.
그리고 진짜로 와인을 만들 생각을 하니 꽤나 많은 빌드업이 필요한데,
방문자 카드들도 빌드업이 필요한 게 있지만 일회성 보너스도 강력한 게 많아서
굳이 밭을 갈거나 포도를 숙성시키는 게 아니라 카드를 까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더라.
승점도 20점 레이스니 1점 얻는 것도 힘들 거란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도 잘 와닿지 않았다.
일단 판이나 어디에도 점수 기호가 거의 없어서
점수가 어디서 어떻게 나는지 직관적이지 않은데,
이는 처음에 어떤 루트로 어떻게 가야 하는 거지?라는 혼란을 줬다.
가지각색 방문자 카드와 겁나 비싼 와인납품 카드가 초반부터 들어오면
정신이 그냥 아득해질 것 같았다... 이미 한쪽 패가 그런 식이라 아득했다.
아무래도 혼자서 해보는 것은 한계가 있는 듯했는데
게임성 자체는 매우 증명된 게임이고, 만듦새도 소유 중인 게임 중에서도 탑급이라
플레이도 못해보고 방출하자니 너무 아쉽고 아까워서 어떻게든 B와 돌려보고 싶지만
B가 진짜 재미있어 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내내 했다...
스키티아는 적어도 약탈을 하고 전투를 한다는 개념이라도 있었지
얘는 정말 말 그대로 와이너리를 운영하는 테마라 좋게 말해 마일드하고 나쁘게 말해 심심해서
몰입을 못할 것 같은데...ㅎ ㅏ... 재미없어하면 어쩌지...😭
일단 혼자서 아레나에서라도 해봐야겠다...
그래야 어떤 방향으로 가는 게 나은지 알려라도 줄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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