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약팔이 돌장수 일지/2인

2024년 4월 7일

by 돌장수하난나 2024. 4. 8.

참여자 : 하난나 / B

게임 목록 : 웍앤롤 / 다이스쓰론 / 맘마미아

메모 : B와 새로운 다이스쓰론 캐릭터 오픈!

 

🎲 웍앤롤

전문가 보드는 쪼금 더 콤보 터지는 맛이 있다!

오전부터 혼자 즐기는 웍앤롤...!

일반 보드가 조금 심심했어서 전문가용 보드를 플레이해봄.

아~주 약간 달라지는데 그게 은근 고민거리를 증가시킨다.

그리고 이게 기본 난이도인 것 같음.

이 정도는 되어야 롤앤라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막상 해보니 꽤나 재밌어서 진짜 한류 확장도 좀 궁금하구...그르타...ㅎ..🙄

하우스 스페셜 메뉴로 아주 약간의 비대칭을 주는데

별로 신경 못쓰게 된다 ㅋㅋㅋ...

솔플은 10라운드까지 하므로... 쪼금... 넉넉한 듯 아닌 듯?

점수는 무난하게 나왔다. 역시 점수 잘 나는 게임일지도?

 

🎲 다이스 쓰론 화염술사 vs 성기사

빠꾸없는 명치딜러 vs 바퀴벌레같은 꼬롬한 탱커 자강두천의 싸움...ㄷㄷㄷ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고 겨우 귀가한 B가

충분하고 넉넉한 추가 수면을 취한 후 저녁 늦게 즐기는 보드게임.

본인이 고른 캐릭터들이 궁금하긴 했는지 다이스쓰론 하자며 넌지시 권하길래

뭐 할 거냐 물어보니 자긴 성기사 하겠다고.

그럼 나는 해보고 싶었던 화염술사를 픽해야지~🤗

 

세팅 후 각자의 캐릭터를 살펴보는 시간을 짧게나마 가졌다.

나는 난이도가 어려운 캐릭터는 아닌지라 대충 훑어봤는데...

이거 뭐 빠꾸 없이 명치만 날리는 그런 캐릭터.

스스로에게 버프를 쌓아서 한방 씨게 때리고,

방어 대미지 경감이 없는 대신 방어 불가 대미지를 날린다.

나쁘지 않아~😘 명치 캐릭터 조-와😎

 

B가 고른 성기사는 갖가지 유틸기가 있고 회복, 경감 스킬이 많은데

그중 패시브인 '헌금'이 레알 골 때린다.

CP 써서 주사위 재굴림을 하질 않나...

방어 주사위에도 CP 회복이 달려있다. 부자 되겠는데;;;

 

가랑비에 옷 젖듯 B가 유지력 좋게 버티면서 날리는 짤딜에 아플 것 같았는데

B가 오히려 나를 잘 때리지 못하고, 내가 발화 버프 쌓였을 때 한방 쌔게 날리고

계속 방어 굴림으로 방어불가 반격하니 오히려 젖는 건 B였고....

 

그래도 후반부에 내가 유성우를 날리려던 걸 갑자기

'끝이지? 그걸로 하는 거지? 잠깐잠깐잠깐!!!' 하면서

내 주사위 눈금을 바꿔버려 짤딜이 날아갔는데,

그 이후에 나도 복수로 B의 치명타 토큰을 훔쳐왔더니

울그락 풀그락 해져서 '왜!?!?!?!' 하는 모습이 참... 꿀잼...😎

 

정말 약간 아슬아슬했다.

덕분에 내 딜이 부족해 결국 B 턴으로 넘어갔는데,

B가 주사위가 안 나와서...(이번 게임 내내 주사위 운이 없었다)

결국 내 방어굴림으로 방어불가 반사 대미지를 입으며 게임 끝.

 

이번 게임에 나도 주사위가 잘 나오진 않았는데, 유독 B가 너무 안나와서...

그리고 생각보다 성기사의 난이도가 높았는지 어렵다고.

조금 더 읽어보고 해야 할 것 같다더라. 하긴 난이도 5짜리라 어려울 만도...

 

🎲 맘마미아

파인애플🍍 피자를 용납할 수 없지만... 치?즈🧀라고 생각하면서 하면 되지 않을까?🙄

도망치기 전에 얼른 붙잡아 간단한 게임 하자며 꺼낸 맘마미아.

기억력 게임은 나나가 있어서 고민하긴 했지만 좀 다른 결이더라.

규칙서를 너무 대충 봐서 2인이면 재료 카드를 좀 빼야 하는데 그냥 진행했더니

엄~~ 청 많이 들어가길래 오븐 한 번만 완성하기로.

 

처음엔 나름 카운팅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갈수록 헷갈려하는 B.

(나는 애초에 카운팅 따위 하지 않음 ㅎ)

서로의 재료를 슬그머니 봐가면서 레시피를 마구잡이로 밀어 넣었는데

나는 급하니까 막판에 대충대충 레시피를 넣었다 어떻게든 되겠지 ㅋㅋㅋㅋ

 

오븐을 꺼내고 확인하는데 와중에 둘이 본인 색상 재료가 떨어져서

(나는 할라피뇨, B는 페퍼로니)

계속 레시피가 빠져나가는 바람에 ㅋㅋㅋㅋ

그것도 한 장 차이로 빠져나가니까 둘이 어처구니없어서 웃었다.

음 세명만 되어도 재밌겠다 싶어서 조만간 한번 들고나가기로!🍕

 

🎲 웍앤롤

B의 롤앤라 첫 플레이. 이때가 아니면 언제 할지 모르는...✨

마지막 게임을 뭘 할까 싶어서 고민하다가...

웍앤롤이 엄청 빨리 끝나는 데다, 이때 안 하면 영원히 안 할 것 같아서

해볼래? 해볼래?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굳어지는 B의 표정...

'나는 이런 게임은 좀... 별로 내 취향은 아닌...'

하는 걸 막고 엄청 간단하다, 빨리 끝난다, 한번 해보자 하니까 알겠단다.

으음... 역시 억지로라도 밀어붙이는 경우도 있어야만...😎

 

전문가 보드로 하고 싶지만 B가 아예 처음이니까 일반으로...

이런 게임이 처음인 B가 아리송해하길래 천천히 설명해주고

플레이하면서 중간중간 봐주려고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을 정도라...

대신 감은 잡았는데 '어떻게' 하는지는 알겠지만

'잘'하는 건 모르겠는지 점수는 좀 차이가 났다.

 

끝나고 나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재밌었다고,

오늘 한 게임 다 재밌었다고 말해줘서 천만다행십년감수...😇

하지만 다음에도 또이스쓰론 하겠지...✨

갠차나 너랑 게임할 수 있으면... 난 조와...🥳

'약팔이 돌장수 일지 > 2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5월 5일  (0) 2024.05.08
2024년 4월 14일  (0) 2024.04.15
2024년 4월 6일  (0) 2024.04.08
2024년 3월 31일  (0) 2024.04.02
2024년 3월 31일  (0) 202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