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 하난나
게임 목록 : 웍 앤 롤
메모 : 2024 보드게임 페스타 수원 메쎄 관람!
🚀 수원 메쎄 2024 보드게임 페스타
이번에는 게이머스 신작도 거의 없고
개인적으로 기다리던 게임들 이미 다 구매한 상태라 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오로지 다이스 쓰론 체험과 슬리브, 악세서리 구매를 위해 방문.
아쉽게도 다이스 쓰론은 대표님과 1:1대전만 가능하고 체험은 못했다...
애초에 다른 게임들도 체험을 못했다...
수확(?)이라면 수확인 것, 아쉬운 것 몇 가지 정리...
1️⃣
다이스 쓰론 추가 구매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B가 엄청 유심히 박스 뒷면을 보고 재밌겠다며 직접 골랐다.
보드게임 행사에서 B가 이렇게 심사숙고해서 고른 게임을 사본 것은 처음이어서 감회가 남다름.
원래 8번 박스가 인기가 많아서 고르려고 했으나
B가 세라프가 너무 사기적인 유틸이 많아서 세라프만 할 것 같다고.
뱀파이어가 가뜩이나 구려서 패치된 개인판이 따로 있을 정도라
캐릭터가 버려지는 것은 원치 않으니 일단 보류.
(개인적으로 아마 다음 품절 박스는 8번일 것으로 예상된다.)
2번 수도승, 성기사 박스는 개인적으로 사고 싶지 않았는데 (못생겼어 ㅎ...)
뒷 면을 유심히 보던 B가 너무 재밌고 짜증 나겠다며 골랐다.
그리고 내가 계속 사고 싶었던 3번 화염술사, 그림자 도둑 해서 두 박스 구매.
나머지 S와 CHOC에게 줄 악세서리도 사고,
S.G 줄 지도제작자의 슬리브까지 알차게 구매했더니 앙크 매트(...)를 사은품으로 줬다.
(졸지에 앙크 없는 앙크 매트 보유자)
팔로우 이벤트로 신비아파트 큐브도 주길래 받아옴.
(이건 B가 친구네 조카에게 줄 선물과 함께 그쪽으로 슝💨)
2️⃣
코보게는 신작도 패밀리, 파티 위주고 바로 다음 달 슈필이 있어서인지
엄~~청나게 힘을 빼고 왔다. 부스 차지는 제일 컸는데 좀 거품 같은 느낌.
특히 갓래비트랙스님이 자리를 왕창 차지하고 계셨다 ㅋㅋㅋㅋ...
(언제나 감사합니다 갓래비트랙스님 많이 팔리십쇼...🙏🙏)
커피러시 확장은 뭔가 소식 듣고 필구! 였는데 실물 카드랑 보드 내용 보니까
그냥 빡빡한 거 완화시켜주는 확장 느낌이더라. 모듈이 아닌데...?🤔
까봐야 알겠지만 캐스캐디아 확장 꼴이 날 확률 UP...
캐스캐디아 확장을 고민하다 갔으나 역시 실물 봐도 와닿질 않아서 패스.
원래 브금 슬리브랑 홀더 등을 사려고 갔는데 없었다...ㅠㅠ..악세서리 다 안 들고 왔다고.
자이푸르도 구판 있어서 패스, 푸코 버건디 뭐... 그오호도 간당간당한데?
카멜업 카드를 들었다 놨다 했지만... 박스 크기, 세팅 범위 등등... 결국 패스.
그래서 간단히 맘마미아만 집었다.
하모니즈를 진짜 고민고민x100 하다가 체험이라도 해볼까 싶었는데 줄이 점점 길어지더라.
데굴데굴 영상도 보고 실물도 봤지만...
캐캐 대신 이걸 할 이유가 있나?라며 다른 점을 열심히 찾았음에도 안보임...
그리고 일단 캐스캐디아에 캘리코 한 스푼 < 이걸 내가 원치 않는다.
바로 패스.
3️⃣
아스모디에서 지도제작자만 살 생각으로 왔는데...
B가 끝나고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하길래 그럼 그냥 클러스터도 사라고 했다.
(클러스터 정발 뜨기 전에 짭러스터 사뒀는데 그거 집에 그대롴ㅋㅋㅋ...🤣)
친구 조카와 함께 할 게임 리스트에 있던 주플도 강력 추천해서 같이 구매하기로.
그래서 어쩌다 보니 3만원이 넘은지라 아스모디 영수증 뽑기 이벤트 참여.
뭣도 모르고 그냥 3만원 뽑기 했는데...
짬처리 당함.
미개봉 상태로 그대로 짱박혔따.
까볼 필요도 없이 내 취향이 전혀 아니라서 처치 곤란...😅
(패스더퍼그로 바꿔주심 안되냐니까 안된데...😭)
4️⃣
우연찮게 들린 게임올로지(플레이트) 부스에서 뜻밖의 득템(?)
원래 작년 행사 때 싱가포르 오리가미 게임즈에서 가지고 온
'웍앤롤'을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가격 대비 잼성비가 떨어지는 느낌이라 포기했는데
이번 페스타 중고 매대에 미개봉 만원에 팔고 있는 것 아닌가!!!💸💸💸
솔직히 그냥 좀 하다 방출해도 무난한 금액이고 궁금하기도 했으니 바로 구매!
박스도 작고 주사위도 귀엽고 아주 가벼운 롤앤라더라! 밑에 자세히 작성...
5️⃣
그 외엔 진짜 살까 말까 오래 고민하다 결국 맘먹고 피아에서 클레이 코인 사고,
그오호용 하드(!!!) 슬리브 사고... 소소한 지름들 추가.
🎲 버거가 버거워
이번 페스타 유일무이한 체험 게임.
집에 쌓기류 게임이 너무 많아서 살 생각은 전혀 없었다.
생각보다 컴포넌트가 코팅되어 있어서 매끌매끌 해서 기대했는데,
두툼하고 크기가 있어서 안정적인 쌓기가 가능하다는 점이 별로...
주사위로 색상 정해서 쌓게 하는 건 괜찮았는데...
오히려 이 정도면 둥실둥실 용용이가 더 스릴 넘쳤을지도?
스틱스택의 흔들거림, 래프터 파이브의 아슬아슬함이 없어서 패스.
막 시작했는데 갑자기 4인 가족들이 오더니 옆에 기다리고 있어서...
(그중 애기가 갑자기 테이블에 쾅! 하고 엎드려서 와장창 할뻔함😭)
번갯불에 콩 궈먹듯 본의 아니게 타임어택 식으로 플레이를 함.
생각보다 둘이 하니까 너무 잘(?)해가지고 길어지더라...
결국 B가 막판에 몇 개 대충 놓아서 떨어지고 그냥 거기서 종료함.
일어나면서 기다린 애기에게 '오래 해서 미안해~'하니까 어머니가 괜찮다고💦
그래도 하는데 옆에서 막 리액션 해주시니까 덩달아 나도 신나서 까불었다.
재밌게 하시고 가셨나 모르겠네... 짐이 많아 후다닥 일어남.
✨ 전리품 리스트
무겁게 이고 지고 와서 풀어둔 전리품.
클러스터와 주플은 B가 들고 그대로 친구네 놀러 가서 없다.
어찌 보면 역대급으로 소소할지도?
근데 다이스 쓰론 2박스가 금액의 대부분을 차지해서 그다지 소소하지 않을지도🤣
일단 좀 쉬고 막상 뭐부터 하지? 싶어 멍 좀 때리다가...
그오호 슬리브 벗기고 다시 씌우고... 다이스 쓰론 슬리브 씌우고...
다행히 슬리브 작업 할 녀석들은 저 녀석들이 전부여서 망정이지...
정리가 끝나고 간단하게 웍앤롤 솔플을 해봤다!
🎲 웍 앤 롤
룰북은 당연하지만 영어인데, 공개된 룰북이 있어서 보면서 플레이했다.
근데 룰북 번역을 어떻게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그냥 워드에 작업을 하셔서... 좀 헷갈려가지고 영상도 봤음.
총 2판을 진행했는데, 첫 판에 멍 때리다 한 라운드 더 한 것 같아서
점수가 너무 많이 나왔더라. (69점인가 나옴...💦💦)
그래서 이어서 하니까 53점? 정도...
뭔가 기준치 대비 첫플인데도 많이 나왔는데
원래 점수 많이 나오는 게임일지도.
일반 보드판이라 콤보 요소는 거의 없고
진~~짜 기본적인 롤앤라이트 요소만 있어서 엄청 쉽다.
튜토리얼 느낌이라 전문가 보드가 진짜라는 느낌.
엄청 간단하면서 컴포넌트, 아트워크 귀엽고 맘에 든다.
문제는 메뉴가 다 한자라서 뭔지 모르니 쫌 아쉽다는 점?
이 부분은 시간 있을 때 라벨지에 번역해서 음식 메뉴라도 붙일까 싶다.
이렇게 되니까 한식 가득한 한류 확장도 탐나고...🤔
한참 벚꽃이 필 무렵이라 수원에 간 김에
B와 수원 행궁에 꽃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으려고 했는데...
하필 아침부터 대자연의 축제가 시작된 데다가
그놈의 앙크 매트와 다이스 쓰론으로 너무 부피가 커 락커에 짐을 가까스로 맡기고
행궁으로 다시 이동했는데 둘 다 체력이 너무 빠지는 바람에....
행궁은 포기하고 ak 플라자 지하에서 돈까스와 카레를 시켜 먹고
카페에서 달달한 디저트를 먹으며 마무리했다...
카페는 엄청 컨셉있는 위스키&와인&카페 느낌이었는데,
그릇과 식기가 다이소산(...)인 게 좀 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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