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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팔이 돌장수 일지/2인

2024년 3월 31일

by 돌장수하난나 2024. 4. 1.

참여자 : 하난나 / CHOC

게임 목록 : (BGA)노르 / (BGA)점박이

메모 : 오랜만에 CHOC와 2인 보드게임!

 

지난 3월 28일, SNS를 찾아보다가 충격적인 소식을 발견했다.

 

✨ 굶지마 보드게임이요?!

이런 기적(?)이 이루어질 만큼 착하게 살았던가?...😭😭😭

나는 주변에서 알아주는 아주살짝굶친자이다.

보드게임을 제대로 시작하기 바로 전까지 한참 미쳐있었던 것이

바로 굶지마 라는 인디게임.(Don't starve)

 

몬헌W+IB도 700시간 남짓이었는데 굶지마로 말할 것 같으면...

근데 상자 채굴 시간도 있어서 거품이 껴있다고...!🙄

플레이 시간만 디립다 긴 굶친자 ✨등-장

아무튼 혼자 모드도 수정하고 정보도 번역하고 서버 열어서 혼자서도 굶는 굶친자였는데

보드게임을 시작하고 나서는 거의 못했다.

보통 굶는 파티로는 S와 CHOC였는데 저 멤버가 고대로 보겜 멤버가 되어서...

시간 나면 보겜을 하지 호흡이 긴 굶은 잘 못 했던 것.

그러던 내가 굶지마 보드게임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ㅋㅋㅋㅋㅋ 아 풀셋 딱 대 꼬롬하게 스탠다드 그딴거 안사

보자마자 흥분해서 이 기쁜(?)소식을 얼른 퍼다 나름.

수동으로 굶는다? 나는 이것을 참을 수 없다.

 

한글화가 될 거란 기대는 일찌감치 접었다.

굶지마가 메이저 한 게임도 아닌데 이걸 가져올 회사가 있을까 싶고...

그래도 이왕 내가 좋아하는 것 두 개를 뭉쳐 놓고,

거기다 프로스트 펑크 작가가 개발한다 하니 이건 무지성 풀셋이지!

보드게임 접더라도 안고 갈 굿즈가 하나 추가 되었다...💸

 

올해 3분기 후반에 시작한다고 해서 매우 매우 기대 중.

벌써 공식 디코, 인스타, X를 모두 구독해 두었다... 지독한 나...😇

굶은 못 참지!

그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에 굶이 마려워졌고,

일정이 있어 참가가 불가능한 S를 제외하고 CHOC와 둘이라도 굶을까 하다

정작 흐지부지 되어 성사되지 못하는 건가 하고 주말을 보내고 있었는데...

굶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망령들

하릴없이 시간 보내던 CHOC 낚시 성공!

그렇게 극적으로 성사된 CHOC와의 일요 2인팟!

 

그렇게 굶으러 ㄱ.....ㅏ기 전에!!!!!!!!!!!!🚫🚫🚫

 

🎲 나르 Knarr (BGA)

요새 궁금해서 찾아본 나르 Knarr (아레나 : 노르) 한 판 해보고 가자구~😅

요즘 꽂혀서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보고 혼자 테플을 해보고 싶었던 나르.

플레이스루를 많이 보고 룰이 어렵진 않아서 이해는 됐는데 실제로 하면 어떨지 궁금했다.

그래서 CHOC에게 굶으러 가기 전에 아레나에서 게임 한 개만 해보자고 꼬셨다.

내 설명이 좀 구려서(...) 처음엔 CHOC가 헷갈려하다가

딱! 한 판 하고 나니 대충 알겠다며 한 판 더 플레이해서 두 번 했다.

 

나르는 특이하게 바이킹 카드도 엔진이 되고,

바이킹 카드를 자원처럼 사용해서 가져오는 목적지 카드도 엔진이 된다.

엔진을 부숴서 새로운 엔진을 만드는 느낌이라 매우 신선!

카드와 토큰이 모두 자원인데 어떻게 사용할 건지 적당히 봐가면서 플레이해야 한다.

그리고 40점 레이싱 게임이라 엄청나게 스피드 하다는 것도 장점.

 

물론 저게 단점이 되기도 한다.

엔진이 이제 딱 터트리면 될 것 같은데! 하는 사이 다른 사람이 40점 도달해 버리면

이도 저도 못하고 끝나는 느낌이 들어서 좀 아쉬움이 클 듯.

 

11마존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이번 11마존 구매 상품이 될 듯하다!

텍스트가 하나도 없어서 한글화 필요도 없고,

색약 같은 이슈만 없다면 영업하기도 좋아 보여서 바로 구매하기로!

가격은 구성 대비 춈 비싼 감이 없잖아 있는데 질이 좋다는 후기가 많음.

오늘 바로 룰 북 번역까지 끝내뒀음 훗훗...🤗

 

🎲 점박이 (BGA)

나랑 같이 주사위 게임 하는 사람들은 왜 다이스갓의 총애를 받는거야?

그냥 가기 아쉽기도 하고, 간단한 거 한 개만 더할까 하던 와중

프리미엄도 아니면서 할만한 게임 중에 눈에 띈 점박이!

마침 CHOC가 궁금해하기도 해서 한 판 짧게 돌리고 가기로.

CHOC는 테포마도 돌리는 고인물이니까 랜덤으로 가야지! 하다가

정작 게임에 대한 아무런 설명도 안 해줬다는 사실을 기억하곸ㅋㅋㅋ🤣🤣🤣

얼른 다시 기본 재주 세팅으로...😅

참으로 어려울 게 없는 게임인지라 짧게 설명한 후 플레이 시작!

 

않이...근대....

왜 나랑 하는 사람들은 다 주사위에 강해?

CHOC는 초반부터 먹이 토큰을 쌓고 카드 2장을 전부 완성해 뒤집는

신기에 가까운 묘기(?)를 부리면서 카드를 완성하더니만...

내가 터져 나가고 있는 사이에 카드를 주사위에 신내림을 받아 순식간에 완성.

'아 언니... 아니에요... 🙄'라는 티배깅까지 잊지 않았다...

웨...다들..주사위 게임...강하냐구...😭

 

아무튼 그렇게 아레나는 마무리!

 

 


 

 

힘겹게 가을까지 끝내고 겨울이 되자마자 꺼버린 우리 ㅎㅎ... 겨울은...힘들거든요...*

이왕 하는 거 서로 랜덤 캐릭터를 골랐는데 나는 워톡스 CHOC는 윌로우가 나왔다.

(웨스 나오면 서버 바로 끌 거란 협박까지 했는데 통했나?)

워톡스 예전에 한번 대인적이 있어서 엄청 걱정했는데 어떻게 저떻게 겨울까지 버텼다...

오죽하면 서로 죽으면 걍 리셋 합시다 했는데 내가 4일 차에 캣쿤한테 죽음💦

증거사진

우여곡절 끝에 가을을 보내고 겨울이 시작되고 종료.

저녁 먹을 시간도 됐고 겨울이 되면 사실상 행동에 제약이 많이 생겨 빡시기에

이어서 하기엔 체력도 없고 다음날 출근도 해야 하고...🙄

겨울 준비를 하긴 했는데 양봉이며 농사며 아무것도 못한 게 킬퐄ㅋㅋ

집안일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렇잖아...! 이게 다 S때문이다.(집안일 담당)

그렇게 원래 목적이었던 굶지마까지 알차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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