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 하난나 / B
게임 목록 : 드라큘라 vs 반 헬싱 / 베일 오브 이터니티
메모 : 드.반 복수전과 베일 오브 이터니티 첫 플!
일어나자마자 어드벤트 캘린더를 하고 난 후
허기를 호소하는 B와 점심 외식을 하기로 했다.
씻고 나갈 준비를 하고 나니 시간이 애매~하게 한 시간 남짓 남아서
기회는 이 때다! 싶은 내가 뜨거~~운🥺 눈빛으로 구애 끝에
드.반 복수전 매치 성사!
🎲 드라큘라 vs 반 헬싱
사실 별로 내켜하진 않았지만 B의 표현대로 '하필이면' 시간이 적절히 남은 바람에
성사된 복수전 매치업이 나로서는 참으로 반가운 것...😎
이번에는 내가 드라큘라로 처음부터 드로우 운이 매우 좋아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심지어 라운드 한 번에 4승 하는 식으로 오프닝을 시작해서
매우 수월하게 1승 챙겨가겠구만 희희😁 했는데...
후반부에 또 B가 사기를 치면서 샤이닝드로우(라고 쓰고 유-대 라고 읽으랜다)를
해대는 바람에 판세가 역전됨.🤣🤣🤣
그렇게 허무하게 1세트를 내주고 역할을 바꿔서 반 헬싱으로 2세트 시작.
이번에도 좀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갑자기 드로우가 잘 뽑히는 것이다.
이때 알았다. 7이 연달아 나와도 짜증 난다는 것을 ㅋㅋㅋㅋㅋ
쓰자니 꽤 큰 수고 수트를 바꾸자니 컬러 매치를 다시 해야 하고...
완전 가불기 라인업이라 이 악물고 이겨야겠다 싶어서 7을 안고 가기로 ㅋㅋㅋ
다행히 저 라운드엔 이겼는데... 이후에도 비슷한 상황🤣🤣🤣
후반에 어느 정도 카드 패가 정리되거나 수트가 모이면
지체 없이 게임을 종료시키는 식으로 스겜을 했다.
중간에 수트 변경으로 서로 몇 번의 물 먹임을 경험하고,
4라운드 체력 2 남은 드라큘라가 남은 라운드 모두 몰승을 해야 할 정도로 몰아넣어
가볍게 승리하고 1:1로 오늘의 드.반 마무리!
아무튼 아쉽게 복수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타이기록으로 남아 있다.
그리고 패 운이 진짜 너무 큰 게임이라는 생각이 커져버렸음.
가끔 오프닝 게임으로 한 번 정도하고 넘어가면 좋겠다 싶어 졌다.🤔
그렇게 드.반을 마무리하고 외출을 다녀와서 오후는 각자 시간을 보냈다.
(나는 앞에 썼듯이 솔플 게임을 좀 했다.)
하지만 그렇게 허무하게 B와의 주말을 드.반과 엑시트 몇 개로 보내기 아쉬운 나는
PC 게임으로 바쁜 B에게 또 구애의 눈빛 발사...🥺🥺🥺
🎲 베일 오브 이터니티
테플 할 때 생각보다 재밌겠는데? 싶어서 B와 최대한 빨리 돌려보고 싶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첫 플 때는 질 줄 알고 있었다 ㅋㅋㅋ🤣🤣🤣
마법석이 유기적으로 수급과 사용이 용의 하도록
엔진을 구성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 카드를 다 몰라서 섣불리 깔기도 뭐 하고...
근데 묘하게 B는 그 와중에도 계속 얼기설기 덧붙여 가면서 꽤 쓸만한 엔진이 만들어짐.
후반부 가니 나는 마법석 수급도 안되고 점수 벌겠다고 버리기까지 해서...😭
이터니티 들고 그대로 폭💥사 ㅋㅋㅋㅋ🤣🤣🤣
하긴... B는 왕년에 판타지 마스터즈(일명 판마)를 꽤 오래 한
카드게임 고인물이긴 해서 카드 특성 파악하면 상대하기 어렵긴 하겠다 했다.
내가 카드 특성을 유기적으로 엮지 못한 것도 사실이고,
B의 에러플과 플레이 효과 챙겨주기, 확인해주기 등등을 하느라 집중도 못함...
그 와중에도 카드 효과들이 재밌어 보이는 것들이 참 많아서
다음 플레이가 정말 너무 기다려진다.🤗😤
B도 나름 상위권 칭찬인 평점 '나쁘지 않네'를 수여.
'이거 재밌다'는 상당히 드문 칭찬인지라 '나쁘지 않네'정도만 돼도 리플은 당첨.
하자고 했을 때 빼지는 않는단 소리다! 😁
카드 풀 좀 공부하고 전략 좀 본 다음 해보고 싶다는 후기를 남겼는데
싫어싫어...그럼 내가 못 이기잖아... 공략은 일단 내가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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