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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팔이 돌장수 일지/1인, 테스트 플레이

2023년 10월 15일

by 돌장수하난나 2023. 10. 16.

참여자 : 하난나

게임 목록 : 스키티아의 침략자 1인 플레이

메모 : 오토마를 사용한 1인 첫 플레이

 

요즘 약간 귀찮음과 현타 기간이라 보드게임을 등한시했다.

(타이밍 좋게 시작한 발더스3도 한몫했지만...)

추석 연휴 때부터 숙제처럼 밀려 밀려 내려온 스키티아의 침략자 테스트 & 1인플을

해치워야 할 것 같은 스스로의 압박에 못 이겨 어기적 어기적 세팅하고 플레이 진행.

 

🎲 스키티아의 침략자

오토마 1인플은 처음 해본다. 기대반 걱정반...😅

오토마를 사용한 1인플은 처음 하는지라 룰북을 계속 뚫어져라 쳐다봤다.

인원수 세팅에 관련한 내용이 없어 기본 2인으로 세팅하고 일단 플레이.

 

스키티아의 오토마는 아이콘으로 되어 있어서 그대로 플로우만 잘 확인해서 처리해 주면 되는데

처음이라 이해를 잘 못하기도 하고, 심지어 누락하고 빼먹기도 해서 되게 애매한 플레이가 되었다.

 

스키티아 오토마는 상단에서부터 약탈이 가능한지를 체크하면서 내려오는데

문제는 약탈이 불가능하면 오른쪽 보상을 얻는 것에서 내가 착각을 했다.

룰북에서 약탈이 무력이 부족해 불가능할 경우, 식량을 소비하지 않고 말을 얻는다고 되어 있는데

나는 약탈지 O, 식량 소비 O 면 일단 소비하고 말을 가져가는 것으로 처리해서

생각보다 엄청 쉬운데 뭐지? 싶었다. 그럴 리가 없지...😂

 

그리고 우측 하단에 표시된 지역을 봉쇄해 이용할 수 없게 만드는데,

그 부분도 처음엔 잊어버리고 지나갔다가 중반부쯤 깨닫고 토큰을 놓아 표시했다...

이때쯤부터 집중력도 흩어지고 뭔가 이거 계속하는 게 맞나?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그래도 일단 이걸 해둬야 B랑 하더라도 하지 하는 마음에...

구경온 B에게 시무룩하게 '으응 혼자 해보는 거야~...'라고 하면서 진행했다.

 

본의 아니게(?) 풍족한 플레이를 했기에 퀘스트 타일도 좀 가져오고...

부족민도 생각보다 빨리 모으고...

어쨌든 시스템이 대충 파악됐을 무렵 이 에러플로 얼룩진 플레이를 계속하는 게 맞나라는

회의가 자꾸 들어서 결국 플레이를 중간에 접고 말았다.

하지만 하는 내내 해본 일꾼 놓기 게임 중에선 그래도 꽤 재밌어서

1인플을 조만간 다시 해보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그전에 해본 게 크리처컴포트, 다윈 이런 극과 극이어서 더 그랬는 듯)

 

다음엔 더 집중해서 제대로 1인플 오토마를 플레이해보고 싶다.

자세한 후기는 제대로 된 1인플을 한 후 다시 작성 하는 것으로...😥


그리고 '부족민 전투력 측정해 두는 게 귀찮다'라는 후기를 본 적 있는데 정말 그렇다.

부상에 따라 전투력도 달라지고, 내가 착각해서 독수리 효과를 잘 못 적용했지만

독수리나 말이 있으면 전투력 달라지기도 해서...

나는 체력 다이얼을 사용했지만 다이얼보다 누가 만들어서 올려주신 트랙이 더 편할 것 같다.

(다이얼 계속 돌려줘야 해서 은근히 귀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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