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7일

참여자 : 하난나

게임 목록 : 크리처컴포트

메모 : 일찍 집에 귀가한 김에 크리처컴포트 첫 플레이!

 

추석 전날이라 꽤 일찍 집에 귀가했다.

날씨도 흐리고 을씨년한데다, B는 약속이 있어 늦는다고 하는 참에

오거까지 맞춰준 게임인데 한 번도 플레이해보지 못해 약간 마음의 짐처럼 있던

크리처컴포트를 플레이 해보기로 했다.

 

🎲 크리처 컴포트

따듯한 색감, 아기자기한 아트워크, 귀여운 컴포넌트... 3박자 완벽해...💕

따듯한 차 한잔 내리고, cozy jazz를 배경으로 세팅해 놓고...

분위기 한껏 따듯하게 연출해놓고 플레이 시작!

 

예전에 룰 영상을 보긴 했는데 가물가물해서 한번 더 보면서 세팅...

아기자기한 아트워크에 비해 약간 난이도가 있게 느껴지긴 한다.

일꾼놓기지만 거의 인터렉션과 견제가 없고 주사위로 행동을 결정하다보니

진짜 딱! 입문 패밀리 전략스타일의 게임.

점수 계산 방식에도 약간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긱 포럼을 열심히 찾아보며 플레이 했다.

애초에 느슨한 느낌으로 플레이 하다보니 적당히 룰북에 없는건

정보를 찾아가며 유도리있게 플레이하면 되는 듯...

제작사 자체가 패밀리 게임을 주로 만드는 회사라 게임 스타일도 빡빡하지 않다.

점수를 많이 내고 효율을 찾기보다 말그대로 주어진 주사위를 사용해

푸근~한 겨울나기 비품을 갖추는 느낌으로 느긋~하고 따듯하게 플레이 하면 되는 듯.

난 처음 받은 카드가 빵과 스프였어서 해당 자원을 모으면서 비품을 갖추자고 가닥을 잡고

더 귀여운 물건들이 유혹(?)하는걸 애써 참아가며 플레이 했다.

약간 에러플한 부분이 있어 점수가 좀 높게 나왔지만 낮게 나왔더라도 기분 좋았을 듯.

 

따스하면서 살짝 비비드한 컬러가 너무 이쁘고,

게임 하는 도중 주사위 억까가 약간 있지만 그래도 보상이 주어지니 나쁘지만도 않았다.

짧은 시일 내에 한번 더 다른 미플로 플레이 해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