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9일

참여자 : 하난나 / B

게임 목록 : 7 원더스 대결

 

🎲 7 원더스 대결

7 원더스 대결을 영업하기 위해 오랜만에 테스트 플레이 진행.

이번주는 B와 뭘할까? 고민을 좀 하다가

기즈모가 너무 인터렉션이 없어 심심해했던 B가 기억나서

이번에야말로 세듀를 영업할 때인가!라는 생각에 얼른 꺼내서 테플을 돌려봄.

확실히 나도 이것 저것 해봐서인지 전에 잘 모를 때 테플 하던 것보다 좀 더 낫더라.

그리고 아레나로 몇 번 돌려봤기 때문에 점수나 비용 계산하는 것도 훨씬 나아졌음.

테플 하던걸 일단 치워놓고, 점심을 챙겨 먹고 난 뒤 B를 불렀다.

 

처음 설명을 들을 땐 조금 헷갈려 하더니 스플렌더와 비슷해서인가 금새 익히더라.😁

처음에 비용이 비싸지는 부분, 카드의 종류와 액션에 대해 살짝 헷갈려했지만

스플렌더와 거의 비슷해서인지 몇 번 해보더니 바로 익숙해진 B.

처음 불가사의 드래프트는 살짝 아리송하게 했는데 아마 몰라서 그랬던 것 같다.

전투기(?) 답게 눈에 띄게 군사 카드를 가져가려는 움직임에 열심히 방어를 했더니

금세 포기함 ㅋㅋㅋㅋㅋ 군사 승리 쉽지 않을걸?😁

 

B는 첫 판에서 카드를 강제로 오픈해야 하는 상황에서 오는 패널티를 제대로 경험했다.

불가사의에 벽돌이 많이 들어가는데 내가 선점한 데다가 할인 카드를 버리기까지 해서

불가사의를 거의 건설하지 못한 것이다.😎

게임 내내 투덜투덜하면서 아무것도 할 게 없어!!라고 울부짖더니만...

져-벌-임 ㅎㅎㅎㅎ🤣

어떤 식으로 해야 점수가 되고 승리 조건이 되는지 아직은 잘 깨닫지 못했던 터라

점수가 매우 ㅎㅎ... 짜게 나오고 나는 상대적으로 많이 나옴.

끝나자마자 매우 잘 안 풀렸다며 빨리 다시 한판 하자고 ㅋㅋㅋㅋ

 

그런 B의 열정에 힘입어 바로 2라운드 세팅.

세팅도 살짝 익숙해지고 이제 불가사의 드래프트도 신중해진 모습.

나도 이제 한 번 해봤기 때문에 불가사의 옵션 중 턴 한번 더 효과나, 다른 부분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 주고 조합 카드에 대해서도 한번 더 짚어줌.

하지만 B는 이번에도 군사승리를 밀기 위해서 끊임없이 군사 카드를 깔아댐 ㅋㅋㅋㅋㅋ

난 늦긴 했지만 진보 토큰으로 군사+1을 가져오면서 방어할 준비를 했지만 타이밍이 좀 늦었던 것 같다...

졌어....🤣

이번판은 꽤나 박빙의 싸움.

사실 군사 승리 매우 위험했다. 카드 드래프트 한 번만 꼬였더라도 바로 밀려서 졌을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해 B가 매우 매우 아쉬워했음.

나는 과학 아이콘이 꽤 잘 깔린 느낌이라 열심히 모아봤는데

진보 토큰에 과학 토큰이 깔리지 않으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더라.

전판엔 돈도 많이 남고 참 여유로웠는데 꽤... 쪼들려서 카드도 많이 버림...🙄

끝나고 나니 꽤 재밌었는지 이런저런 소감을 말해주더라.

자기 전에 오늘 했던 세듀 이야길 하면서 도발했더니 '야 다시 깔아 한판하고 자'라며 농담까지 ㅋㅋㅋㅋ

생각을 꽤 했다고 생각했는데 플레이도 빠르게 끝나는 편이었다.

스듀보다도 한 번 플레이하는 게 더 빠름. 예상외였다.

 

아무튼...

본판으로도 재밌었지만 그래서 판테온이 궁금해진 터라

이번에 페스타에 가서 사 올까 문득 고민이 되더라.🙄

당분간 세듀를 간간히 돌리게 되지 않을까 싶다.

 

✨ 약팔이 돌장수 초월점 현황

결국 추가로 들인 860 테이블 ㅋㅋㅋ🤣

계속 고민을 하다가 계속 사팔할 게임 들이는 것보다 이왕 디스틸드도 샀고

애들 놀러왔을 때 공간 때문에 언더다크, 돌팔이 못했던 기억이 나서 테이블을 결국 추가로 들였다.

같은 걸 들여서 높이 너비가 딱 맞음. 이제 디스틸드 할 수 있어...😇

그래서 결국 참고 참던 엘도라도도 들여벌임ㅋㅋㅋㅋㅋㅋ

행성 X 충동구매 하는데 할인쿠폰 있길래 나도 모르게 그만...💸

현재 우리집 보겜 현황.🤗

그래서 현재 우리집 보겜 현황은 이렇다.

며칠 전 카르카손과 라마랜드를 보내서 더 공간이 생김...✨

상대적으로 웨이트 낮고 인터렉션 없고 아기자기한 게임들이 차례대로 쫓겨났다...😥

B와 안하게 되면 나 혼자서 할 게임은 몇 개 되지 않기 때문에 남겨둘 이유가 별로 없었기 때문.

그래도 남긴 게임들은 꽤 재밌게 즐겼던 터라 시원섭섭해도 어쩔 수 없었다.

지금도 좀 보내야 되나?싶은 게임이 좀 있긴 한데...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