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04일

참여자 : 하난나 / B

게임 목록 : 언락2 시나리오 1

 

 

🎲 언락 2 시나리오 1(언덕 꼭대기 저택)

오랜만에 하는 언락! 언락 2/3을 이번에 한꺼번에 구매했다.

웬일로 '언락'을 하자는 B의 요청에 싱글벙글 준비한 언락.

내가 웬일이야? 하고 물어보니 별말은 없었지만 그 녀석들(CHOC/S)이 하고 간 말에 약간 자극을 받은 듯싶다.

내가 B는 가끔 일주일에 한 번 약 3시간 같이 게임을 해준다고 하니

CHOC와 S가 말이 되느냐 우리 둘이 야구 같이 보는 시간만 하면 일주일에 30시간은 넘을 거다 하며 기함.

어떻게 하루밖에 안 해줄 수가 있냐 이렇게 재밌는 데부터 시작해서 잔소리를 잔뜩 하고 갔다.😏(더해 더)

 

아무리 생각해도 보드게임 유전자가 없는 B가 나와 같이 게임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지만

내심 많은 게임이 잘 돌아가지도 않고, 1인이 안되면 들이기 망설여지는 현실이

항상 약간 슬픈 듯 씁쓸한 건 어쩔 수 없지.

그래도 그런 B가 빼지 않고 먼저 가져오라고 말하는 게임 언락.

빗 속을 뚫고 무사히 도착한 언락을 하나 풀고 자자는 B의 요청에 얼른 준비를 했다.

 

오랜만에 하는 거라 생각했던 것보다는 쪼금 더 애먹었지만

뭔가 새로운 기믹 같은 건 없고 테마가 공포 저택(?) 같은 테마라 날씨와 함께 좀 잘 어울렸다는 점?

그 테마에 걸맞은 효과음이나 소리가 꽤나 스산하게 잘 어울렸다는 점?

난이도가 별 한 개라 오랜만에 딱 하기 좋았다는 점?

(근데 B가 하면서 꽤 집중했는지 목근육 통증을 호소함ㅋㅋㅋ)

난이도가 난이도라 그런지 좀 꼬여 있는 문제 같은 건 없더라.

그래도 별 한 개도 이 정도면 ㅎㅎ... 이제 앞으로 2, 3개는 또 어찌 풀지 하며 약간 걱정이 되었으나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또 재밌었다 ㅎㅎ

 

여전히 오늘도 이건 내가 푼 거야! / 그래 그렇다 치자... 하며 약간 실랑이 해댄 것도 포인트.

이런 재미로 언락 하는 거지 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