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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팔이 돌장수 일지/1인, 테스트 플레이

2024년 2월 7일

by 돌장수하난나 2024. 2. 9.

참여자 : 하난나

게임 목록 : 롤 플레이어

메모 : 롤 플레이어 테스트 플레이

 

항상 그렇듯 충동지름 한 롤 플레이어를 연휴에 돌리기로 해서

B가 늦는 틈을 타서 얼른 테스트 플레이를 돌려보았다.

사실상 사그라다의 판타지 버전인 주사위 퍼즐 게임.

롤 플레이어의 가장 단점(?)은 캐릭터를 만들고 그게 끝이라

하다 만 것 같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는데...

이는 확장 몬스터&미니언(정발X)을 넣으면 좀 해결된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근데 룰북 보니까 굳이... 캐릭터로 뭘 해야 하나? 만드는 것도 재밌는데...

(커마 전문💦💦)

아무튼! 열심히 룰북 정독 후 룰 영상 한번 보고 플레이 시작!

 

🎲 롤 플레이어

시작부터 구림. 헌신적인 개굴족 미치광이 마법사라니...이게 맞나?😱

종족 보드만 고르고 룰북이 시키는 대로

주사위를 골라 직업을 고르고 가치관, 배경은 모두 랜덤으로 뽑았다.

선한 캐릭터를 좋아하지만 미치광이(...)가 떠서 어쩔 수 없이 혼돈성향으로...

거기에 어울리지 않는 헌신적인 사람ㅋㅋㅋㅋㅋㅋㅋㅋ어처구니가 없네!

미치광이 마법사이지만 종족을 위해 헌신적인 미치광인가보다. 당황스럽네;;;

거기다 주사위 눈금 좀 보라... 6 하나 없이 스타트하는 이게 맞냐...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시작한 롤플레이어는 생각보다 재밌었다.

주사위 퍼즐은 해본 적이 없어서인지 꽤나 신선했고,

롤 플레이어는 지도제작자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데

관련한 인터페이스, 아트워크, 세계관 설정이 매우 충실하여 몰입감이 높았다.

캐릭터 생성할 때도 그렇듯 애초부터 높은 능력치로 설정을 해주기 매우 힘들다는 점이

현실적이라서 몰입되면서도 최대한 좋은 캐릭터를 키워주고 싶은 마음이 공존...✨

 

주사위 홈에 끼우면서 능력치를 사용해 주사위를 보정할 수 있고

점수를 내는 방식이 매우 다양하므로 고민을 계속해야 한다.

점수가 좋은 의미로는 다양하게 얻을 수 있고 나쁜 의미로는 좀 산재되어 있음.

그 와중에서도 장비나 특성 기술 등으로 보정을 열심히 해가며 키워야 한다.

나름 처음 키운 것 치곤 중간은 나와서 안도의 한숨...💦💦

열심히 주사위 보정도 받고 장비도 사서 끼웠는데

장비 노선을 좀 잘 못 타는 바람에 약간 아쉬웠지만 처음 치고는 중간은 했다.

 

막상 다 키우고 나니 게임이 끝이라 허무한 감은 없잖아 있었는데

이게 원래 그런 게임이라 생각하니까 그냥 잘 키워냈다는 뿌듯함(?) 같은 걸로도 만족이 됨.

그런 의미로 확장이 굳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좀 들었다.

B도 기대하고 있어서 잘 모르겠지만 나와 비슷한 생각이면 좋겠군...

 

 


 

여담으로 주머니가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꼬질꼬질(?)하다.

재질상 어쩔 수 없는지는 모르겠는데 플레이 도중 손가락을 보니 시커메져서

게임 끝나자마자 세제 풀어서 바로 손빨래하고 물에 담가두니 구정물이....

주사위도 세제 풀어서 다 설거지하고 주머니도 세탁했는데

여전히 주머니에서는 계속 검은 때(?)가 묻어 나와서...

결국 예전에 카르카손 할 때 쓰려고 사뒀던 주머니로 교체했다.

어휴... 이게 뭔 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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