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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팔이 돌장수 일지/2인

2026년 1월 17일

by 돌장수하난나 2026. 1. 19.

참여자 : 하난나 / B

게임 목록 : 트링킷 트로브 / 오딘

 

🪐 이게 다 림월드 때문이다

이게 이렇게 재밌을줄 몰랐죠💦💦💦

2026년 첫 보드게임 일지가 1월 중순이 되어버린 까닭은

시간 순삭으로 유명한 악마의 게임 '림월드'를 손대 버렸기 때문.

거의 매일 평일엔 4시간 정도씩, 주말에도 열심히 해서

56시간정도만에 바닐라 첫 엔딩을 보았다.

내가 게임 이렇게 열심히 하는 거 참 오랜만이라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하라고 B가 용인해 주는 바람에

새벽 2시, 3시까지도 해버림... 이래놓고 9시에 일어나서 또 함... 미친 듯...

바닐라 첫 엔딩을 17일 새벽에 보고, 바로 필수 DLC라는 바이오테크를 구매했다.

덕분에 일요일에 또 풀로 바텍 넣고 새 지구 파서 열심히 진행 중.

 

토요일에도 풀림을 달릴 예정이었으나...

당일 70%의 확률로 예상되었던 '당일외출통보'를 발동시킨 B가

약간 미안했는지 보드게임 하다 나갈게~라고 하길래

죄책감과 책임감(?)도 들고 간단한 카드게임이라도 할까 싶어서

온 지 2주 동안 방치 되어 있던 게임을 해보기로 했다.

(원드러스 크리처 :???? 저는요)

 

🎲 트링킷 트로브

내가 사면 정발이 된다. 이거슨 상식.

크리스마스 다음 주에 바로 도착했던 트링킷 트로브.

사실 아트워크 작가가 좋아하는 작가라서 (산드라 탕 / 크리터키친, 플레임크래프트)

호기심에 봤던 건데 룰북 읽어보고 삘이 찌릿하고 와서 급 구매했다.

단순할 수 있는 드래프트, 셋 컬렉션 게임인데 경매/입찰 시스템이 더해져서

묘하게 쫄깃하게 만드는 재미가 있더랬다.

뭣보다 이런 시스템은 2인이 참 재미없는데 아주 쉬운 오토마가 있어서

게임에 흐름도 끊기지 않고 괜찮다는 후기가 있었음.

 

룰 설명 간단히 해주고 바로 진행.

게임은 일단 라운드 시작하면 인원수만큼 카드를 공개하고

맨 처음 카드에 타임덱 (6장) 중에서 한 장 추가로 공개하여

맨 처음 공개된 카드에 추가한다.

 

이후 각 플레이어가 (전 라운드에 정해진) 입찰 순서에 따라 손에서 카드를 내려놓음.

이 카드의 장수, 숫자 합에 따라 이번 라운드에 공개된 카드의 입찰 순서가 정해진다.

정해진 순서 대로 이번에 공개된 카드 중 1장(조합) + 다른 사람이 내려놓은 카드 조합

가져오고 다음 사람의 차례가 된다.

 

카드마다 풀 컬렉 장수가 다르고, 장수가 적을수록 완성 시 점수가 높다.

또한 점수가 큰 대신 입찰 시 사용하는 숫자가 낮기 때문에 잘 사용해야 함.

 

오토마인 님버스는 덱에서 무조건 2장을 공개해 입찰하기 때문에

님버스보다 먼저 입찰하려면 늘 2장 이상을 두어야 했다.

초반엔 대충 하더라도 중후반 가면 누가 어떤 카드를 가져갔냐에 따라

컬렉션 점수가 확 차이 나기 때문에 갈수록 카운팅을 해야 했음.

혼자 테플 잠깐 할 때는 님버스 견제를 하나도 안 했더니

7장씩 모아야 하는 카드들 만들고 이래서 점수가 확 차이 났었다.

 

이게 후반 가면 거의 손 패 세트는 완성된 느낌이라

입찰에 참여하기 점점 힘들고, 이걸 또 상대가 가져갈 거라 생각하니

내려놓기도 쉽지 않았음...ㅋㅋㅋㅋ

계속 주기 싫다, 그럼 0장? 그건 또 싫은데 하면서 계속 딜레마...

 

6라운드가 끝나고 점수 계산을 해보니 님버스를 아주 간신히 이겼고,

B는 생각보다 세트가 완성된 게 별로 없었다...

드래프트 게임이라도 기프트 크래프트보다 훨씬 완성도 높았음.

진짜 심플하게 재밌고 언어 요소도 없어서 만족스러웠다.

 

근데 며칠 전에 한글화 될 거란 소식 들었음. 슬픔.

 

🎲 오딘

오딘에서 이기려면 9/9/9/9를 내면 된다. 이건 상식.

트링킷 트로브가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뭐 간단히 더 할거 없나 찾다가 오랜만에 눈에 띈 오딘.

 

처음엔 서로 2장, 3장씩 무난히 주고받나 싶다가

내 손에 9 세장이 오는 순간 '이거다!!!!!!!'싶어서 원기옥 모아서 한방에 터트림.

황급이 본인의 카드를 내려놓으며 내 핑크 9를 가져다가 쓰려는 B

응 어림없죠? 9999 맛 좀 봐라!!

 

는 이후로 색상 4개씩 꼬박 집으며 강제 다이소 무지개 메타로 무참히 패배함.

중간에 이쯤 하고 접자 싶어서 '아 여까지만 해~'하고 반항했으나

어차피 이길게 뻔한 B가 '왜 끝까지 해~ㅎ'하며 끝까지 진행.

결국 계속 처맞으면서 점수 헌납하고 종료...ㅋㅋㅋㅋ😂

 

우씨 그지 같은 운빨 망겜!

첫 패에 너무 좌우되는 게임이긴 해서 좀 슬프다.

패스를 잘 운용하면 되긴 하려나?... 아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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