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1일

참여자 : 하난나

게임 목록 : 7 원더스 대결

메모 : 테스트 플레이

 

🎲 7 원더스 대결

그 유명한 세듀, 세븐 원더스 대결을 사봤다.

그야말로 충동구매가 아닐 수 없는데, 이제 막 스플렌더 대결을 영업한 입장에서 조금 더 복잡해졌다간
다시는 테이블에 앉지 않을 수도 있겠단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당당히 우리 집에 입✨주

그리고 쿠팡에 반품-최상 제품이 2만 원 초반대에 떠버려서 안 살 수가 없었다....(사실 이게 본심)

쿠팡 반품-최상은 지도제작자 CE로 크게 된통 당했는데... 또 낚여버린 내가 레전드

박스 상태에 대해 아무리 기대 안 했다지만 이번에도 된통 당했음 깔깔깔 🤣

저렴한 구매 금액과 날 실망 시키지 않는 비닐 포장으로 불안감 2배 이벤트 

그나마 심한 대미지라고 생각 되는 것을 찍음. 모서리는 전부 다 저렇다고 보면 된다 ㄲㄲㄲ

지도제작자는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나? 생각보다 엄청난 게 왔다 ㄲㄲㄲㄲ

위/아래 상자 모서리 비닐은 이미 다 찢어져서 갈려가지고 뭉툭해졌고 하얗게 부스러기가 계속 떨어짐.

아래 상자 뭔가에 눌린 듯 찢어짐. 들어간 껍데기라도 빼서 수습해보려고 해도 두꺼워서 안됨. 안에 그냥 테이프 붙임

그리곸ㅋㅋㅋㅋㅋ 제일 최강인 건 아무래도... 윗 상자 프린팅이 밀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비스듬 에디션'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세듀 2.1에 샀으면 각오했어야지?ㅎㅎㅎㅎ🤣

다행히 안의 구성물은 누락도 없고 멀쩡.... 불행 중 다행인가?

원래 포장할 생각도 없이 막 굴리려고 했는데 모서리에서 가루가 너무 떨어져서 위아래 다 비닐 포장해 버렸다.

덕분에 플텍 살 생각도 딱히 없어짐.... 해보고 재밌으면 사서 하던지...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 플레이는 해봐야지!

씁쓸한 마음 가실 일 없이 덮어 놓고 토요일 저녁에 일단 테스트해 봄.

그냥 기본적인 시스템, 흐름, 룰 이해를 위해 아무 생각 없이 했는데 그럴 게임이 아니다.

일단 처음 드래프트 하는 불가사의부터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꽤나 명확하게 세워야 함.

윙스팬처럼 되면 좋고 아님 말고~ 하는 식으로 가볍게 진행하면 안 되는 듯. 그럼 되게 재미없을 것 같다.

일단 왼손이는 군사, 오른손이는 문화 승리 위주로 가는 걸 정하고 드래프트 했는데
중간에 카드 판매 시 금색 카드 수량에 따라 보너스 받는 걸 까먹고 했더니 돈이 엄청 쪼들리고
불가사의 건설을 까먹고 있다가 아 맞다 하고 나중에 애매할 때 건설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애매하게 플레이하다가
애매하게 군사 다 밀어서 왼손이 승리함. 이게 뭐야 ㄲㄲㄲㄲ

불가사의 존재와 그에 딸린 보너스 액션, 카드끼리의 연계 보너스 등을 생각했을 때 스듀보다는 복잡한 게임임.

강제로 카드를 열게 만든다던가, 상대 불가사의 건설에 필요한 자원을 견제하는 등... 생각할 게 너무 많아!
그리고 불가사의 건설 타이밍을 모르겠다... 불가사의에 딸린 보너스도 종류가 많아서 일일이 룰북 봐야 하고...

아직 처음이니 그렇겠지? 어렵다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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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 웃픈(?) 소식

어느 날과 같이 보라 중고 장터를 구경하던 중, '윙스팬 아시아'가 심히 오랜만에 중고 장터에 등장.

플텍까지 되어 있는 컨디션이라 냅다 구매를 질러버렸다.

싱글벙글 사진까지 확인하고 기다릴게요~라고 쿨 구매 해놓고 세듀 테플 중에

중고나라에 똑같이 플텍 컨디션에 더 싼 매물 등장....🤣🤣🤣🤣

아니 원래 잘 뜨지도 않는 게 이렇게 한꺼번에 두 개나 뜬다고!!??!?!🤣🤣🤣🤣

순간 '저기 취소 좀...'이 마려웠지만...

내가 판매자면 엄청 귀찮고 싫을 것 같고, 중고나라 판매자는 이력도 없는 갓 가입한 상태라

이미 사기 경험이 있는 나로선 그냥 보험비 냈다 셈 치기로 했다.

(글 쓰고 있는 지금 막 갓체국 택배로 발송해 주셨네. 갓갓갓... 내일 오려나?!)

아무튼 결국 지금 플레이를 대기하고 있는 게임들이 더욱 늘어나버렸다는 이야기...✨

안개카손....티투라샌프란...라마랜드.... 아휴 너무 많다ㄷㄷㄷ 라마랜드는 1인플이라도 얼른 돌려봐야 할 듯!